전 올해로 결혼6년차 주부예요.. 4살배기 딸아이도 있구요.
저희 시댁은 아버지와 시할머니와 시동생 이렇게 사세요. 결혼과 동시에 어머님께서 지병으로 돌아가셨거든요. 시동생은 직장을 관뒀다 다녔다를 반복적으로 하면서 지금은 어느정도 잘 다니고 있는편이구요.(그래서 모아놓은 돈이 얼마 없음..) 시할머님은 연세가 좀 있으셔서 지금은 아침에 갔다 저녁에 오는 요양원에 다니세요. 아버님은 머.. 직업은 없으시구요. 생활비는 시동생과 아버지께서 전에 받은 마이너스대출로 쓰시고계신거같아요. 땅이 있어 ..그 땅이 보상받음 그걸루 해결하실려구 빌리신거 같은데. 어제 말씀 들어보니 것도 2.3년안에 해결안될거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빚이 너무 많아 감당안된다구요.. 그거 믿고 여기저기 무리하게 대출받아 집도 두채나 사시고..(아버지집. 시동생명의집) 이젠 그 집을 팔아 빚을 갚아야한다고 하시더라구요.. 혼자 결정해서 혼자 일은 다 벌려놓고...이제와 이자 못낸다고 저희한테 그러시구... 솔직히 장남이라는 이유로 1년에 명절까지 제사를 12번 지내는데..전 이름도 모르는분들 많아요..그떄도 저희가 비용 다 대구요.. 누구하나 십원한장 보태주는사람도 없고..시할아버지 제사때는 고모들도 안와요.. 증말.. 자기 아버지 제삿날인데도 안오더라구요.. 문제는. 요즘들어 신랑이 자꾸 아버지를 모시자고 하는거 같아요.그런 뉘앙스를 풍기더라구요.. 어째 짠하다는둥... 머 할머님이 특별히 편찮으신데는 없지만 거동은 하시거든요.. 음식을 하시지 못하니. 반찬은..여기저기서 많이들 가져다 주신대요..하지만 여자가 없으니 살림이 좀 그렇겠지요..치워도 치운거 같지 않은...
짠하다는둥.. 연세가 많아 이제 혼자는 무리시다는둥.. 울아버님 내년에 환갑이세요.. 요즘 환갑이 무슨 그렇게 나이가 많은거라고.. 신랑은 그런거는 장담못한다고. 노인네는 순간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아이가 할아버지한테 잘 안가요.. 울어버니니.. 신랑왈.. 너 할아버지랑 같이 살면 어떻게 할래? 이러면서 그러구
머 장남을 떠나 연세드신 부모님 모실순 있어요..하지만..아직 시동생도 있고 할머니에 아직은 괜찮으신 아버지에.. 또 여기서 시댁은 둘째 낳으라고 강요도 하십니다.. 그 살림은 누가 하라구요.
신랑은 애기 아버지한테 맡기고 일하라는데.. 진짜 패주고싶다니깐요.. 전그냥 시댁근처로 이사가서 사는건 머 괜찮다고 생각해요..하지만 한집에서 살다뇨..끔찍해 죽겠어요..
시동생은 결혼해 나간다 치고 만약 아버지가 재혼이라도 하신다면 어떻게 할거냐고 했더니..
그건 그때가서 생각해보재요.. 이게 몬소립니까? 이상황에 무슨 아이까지 낳으라고..
시댁에 땅은 있지만 언제 풀릴지도 모르고 지금당장 생활비가 없어. 절절 매는데..저희도 잘 사는건 아니고요.. 외벌이에..이제 유치원도 보내야하는데..그 살림을 누가 맡겠냐구요..
신랑이 저번에 그러대요.. 술한잔 하더니..솔직히 네가 며느리냐고.. 그래서 제가 그럼 내가 몬데?그랬더니.. 모시지도 않음 며느리가 아니래요.. 저 그날 반 죽여놨어요... 그래서 그럼 넌 우리부모님 모실거냐고 했더니..자기가 돈 마니 벌면 모실거라나요.? 웃기고 있는거죠...
지금 제 심정으로 차라리 시아버지가 재혼이라도 하셨음 좋겠어요.. 저번에 재혼얘기를 살짝 꺼냈더니.. 할머니도 계신데 누가 여기들어오겠냐고 하시더라구요..그럼 전요.. 전 여기 무슨 하녑니끼까? 그리고 성격상 시아버지랑 전 맞질 않아요.. 목소리도 너무 크시고 .. 아이한테 책은 잘 읽어주냐고 하시길래..읽어주긴 하는데..아이가 자기 좋아하는책만 볼려구 한다니깐 모라는 줄아세요?
그건 책 읽어주는사람이 재미없게 읽어줘서래요...ㅡ,.ㅡ 우쒸... 말 한마디를 하셔도 꼭...
전에도 글 올렸지만.. 저희 친정에서 해온 김장김치 밥먹는대서 사람들 다 있는데..맛없다구.. 그건 지져먹어도 아무도 안먹어 버리게 생겼다고 하신분이예요.. 전엔 반찬을 몇개씩 해다 드렸는데. 요즘엔 증말 아무것도 해드리고 싶지않아요.. 아무것도 모르는 울엄만 김장 할때마다 아님 김치담가주실때마다 시아버지 한통씩 가져다 드리라는데.. 엄마한텐 말도 못하고.. 그냥 집에 김치 많다고만 해요..입맛에 안맞을거 같다고하면서.. 아마 보관을 잘못해 그런거 같아요 같은김치인데 저희껀 정말 괜찮거든요.. 아이가 피부질환이 있어. 먹는거 입는거 조심해야한다고 말씀드리면 그런거 다 필요없고 그냥 햇볕에 까맣게 태우래요.그래야 소독이 된다고..먹는것도 너무 조심하면 더 안 좋다고 그냥 막 먹이라고.. 아이약값으로 들어가는돈이 얼만데..지금은 마니 나아졌거든요..둘째아이문제도 일단 아이 낳아놓으면 알아서 큰대요..몰라도 어쩜 그리도 모르시는지...한번은 시할머니께서 입원을 하셨거든요.. 제가 병실에 있을때 용변을 보실려구 하시길래. 그냥 기저귀에 하시라고 했더니.. 제가 치운다고.. 근데 할머니께서 싫다고 하시더라구요. 나중에 시아버지께 용변 못봤다고 하니깐.. 제게 하시던말.. 니가 할머님을 잘 보필 못해서래요.제가 불편해서 그렇다고..ㅡ,.ㅡ.제가 그런분과 어떻게 살겠어요..증말 ..
신랑은 환갑되신 아버지가 꼬꼬 할아버지가 된줄알아요.. 솔직히 요즘 환갑 머..많으면 많은 나이지만.. 잔치좋아라하신 시아버지 내년환갑때 분명 잔치 해달라고 하실텐데..지금부터 걱정입니다.. 빚잔치 환갑잔치... 휴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