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해줄 수 있는게 고작 이런데 힘내라는 말밖에 못해준다는게 미안해..
만약에라도 너희들이 이 글을 볼 수 있다 생각하고 몇 글자 적을게.
나도 어렸을 때 부모님이 돌아가셨어. 어머니 아버지 두 분 모두 같이 가셨지.
부모님이 트럭운전사 셨는데, 한 번은 어머니랑 같이 간거야.
그 날 꿈을 꿨는데, 무슨 꿈인진 기억안나고 15살 중학생이 이불에 오줌을 지렸거든.
그래서 그 날은 기분이 영-꿀꿀해서 집에 있었는데 비 오는 날도 아니었는데도 그 날 트럭사고로 돌아가셨어. 그 때가 내가 15살이었는데, 그 말 들었을 때 순간 하늘이 노래진다고 생각했고 그자리에서 어이가 없어서 눈물도 안나오더라.
한참 있다가 눈물이 쏫아지고 진짜 탈진할 때 까지 울었던 걸로 기억해.
우리 가족이 이렇다 할 친지들이 없어서 장례치뤄드리는것도 정말 힘들었고, 내가 아무리 장남이라지만 그 때는 너무 어려서 부모님 원망도 많이 했어.
널 보니 아주 잘 크고 있다는 생각이 드네. 참 다행이다 싶어.
그리고 무엇보다도 동생이 있으니까 외롭진 않을꺼야. 난 아직까지도 혼자 밥 먹을때면 눈물이 나올 때가 있거든..
계속 이렇게 곧고 올바른 생각만 가지고 동생과 함께 힘든시간을 극복해 나갔으면 한다.
내가 해줄 수 있는 것이 이런 쓰잘떼기 없는 글을 쓰는거 밖에 없어서 미안하고..
힘내!!!!!!!!!!!!!!!!!!!항상 응원할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