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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시아버지 정말 힘드네여..

며느리 |2010.07.14 20:59
조회 3,518 |추천 0

전 결혼한지 8년차 되는 주부입니다...

결혼과동시에 신혼생활없이 쭉 시아버지를 모시고 살았습니다..

시아버지 트집을 잡자면 끝도 없는데 요새 정말 힘들게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계속 잘 지내다가 작년에 시아버지께서 몇십년동안 피우시던 담배를 끊으시더니 우울증이 오신건지 툭하면 화내고 삐져서 말도 안하고 밥도 안먹습니다..

이제 애들이 좀커서 주변에 친한 가족들하고 가족모임을 자주 갖게 되는데..어느날 갑자기 시아버지가 나가지 말랍니다..애들보는데서 어른들이 술먹는다고..좀 어의없었지만 참고 모임도 자제하게 되었습니다..주말에는 한달에 한번정도 친정에 가는데 시아버지께서 혼자 계서서 식사 때문에 눈치 보이고 그래서 토욜날 저녁에 가서 자고 오고 싶어도 일요일 점심까지 챙겨 드리고 갑니다..

저번주도 같이 점심먹고 2시쯤에 친청에 갔다 10시쯤에 집에왔습니다..

다녀왔다고 인사하는데 쳐다도 안봅니다..

그리고 오늘까지 말두 안하고 식사도 안합니다..

시누이 시동생이 속썩이면 아직 어리니까 철이 덜 들었겠거니하고 말이라도 안하겠는데..

우리보다 나이도 많고 세상 살아온 연륜도 있는 분이 저렇게 애처럼하고 있으니 답답할뿐입니다.

저도 엄마가 혼자 계시고 일찍 결혼한게 너무 죄송해서 잘 해드리고 싶은데 시아버지 눈치 보여서 맘대로 친정에도 못가고 힘이드네여..가운데서 신랑도 아무말도 안하고 있네여..

잘못한게 있으면 잘못했다고 말이라도 할텐데..이건 혼자 이기주의에 빠져서 저러고 있으니까..주위사람만 힘들게하네여..

어디 말하기는 창피하고 속은 답해서 두서없이 글을 올렸는데..

그래도 답답하긴하네여..ㅋ악~하고 속시원하게 소리라도지르고 싶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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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워매|2010.07.15 09:27
그냥 먹던지 말던지 말을 하던지 말던지 신경쓰지 마셈~ 자기가 배고프면 먹을것이고 자기가 아쉬우면 말할것임....잘못한것도 없는데 무조건 잘못했다고 빌면 나중에 습관되서 더 피곤함...그놈에 영감탱이 자기복을 자기가 차는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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