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달전에 대학에 입학한 풋풋한 20살 女 입니다
사귄지 20일 된 남자친구때문에 고민이 많아서 이러케 쓰게되써요
참고로 남친은 같은과 동기
대학다닐때 그렇게 친하진 않았으나 쪼금 호감은 있었음
먼저 이 남자애가 어느날 먼저 다가와서 먼저 맨날 문자하고 전화하고 난리도 아니었는데
잘되가는 여자애가 있었어여
그것보다 중요한건
그걸 빌미로 '오늘은 걔랑 뭐했어' '내일고백하려고' '고민이많다' '그만만날까'
막 이런식으로 계속 맨날 문자를 하는 거에요
전 잘되가는 거 알면서도 걔한테 쫌 호감이 있어서
계속 연락을 하며 지냈죠
그러던 중에
"나 걔랑 정리했어" 이러는 거에요
저로선 그때 속으로 쫌 좋앗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뒤로 일주일 후에 사귀자 라는 문자를 받았어요
막상 그 말을 듣고나니...아 이건아닌데 하는 마음에
다시생각해보라고했더니 많이많이 생각했다고 사귀자길래
그냥 이왕 이러케 된거 사귀자 하고 사겼져
근데 사귀고나니까 전혀 얘가 남자로는 안느껴지고
친구로만 느껴지네요..
만나도 솔직히 친구만난것보다 재미도 없고
그리고 더 짜증났던건 더치페이가 너무 심하다는거
안그래도 제가 데이트할땐 돈안내면 민망해서 자주 사려는편인데
밥을 먹으러 가도 아무렇지도 않게 계산서는 들지도 않고
밖으로 휙 나가버리고
쨍쨍찌는 햇볕에서 데이트 중이였는데
자기 목마르다며 음료를 뽑아오는데 자기꺼만 딱 뽑아오고
이건 뭔지.......매너가 없는건지 나한테 돈쓰는게 아까운건지
주위에서도
그렇게 저울질한 걸 알면서 왜 사겼냐 욕은 하는데
솔직히 그 때는 콩깍지가 씌여있었으니까...사겼겟죠ㅠㅠ
지금은 쫌 후회중
몇번을 만나도 친구느낌!!!!!!
이 친구는 맨날 저한테 고민이 많다고그러고 생각이 많다고 그러고
그러는거보면 얘도 저를 안좋아하는게 뻔히 보이는데 지도 가끔 친구들과 섞여있으면
지랑 나랑 애인같지 않고 친구같다라고 해노코
더 충격적인건!!
어느날 싸이 다이어리에다가 전여친 이야기를 써논거에요
완전 충격...말했더니 아니라고 딱 잡아떼고 그래서 헤어지려고 마음먹고
이야기를 해도 아니라고 좋아한다고 지맘을 왜모르냐고 제 친구한테까지
문자를해서 좋아하는데 내가 몰라준다고 이러는데 이걸 어떠케 하면 좋죠?!?!?!
막 좋아한다고하고 사랑한다고하고
저는 걔한테 마음이 없으니까 그걸들으면 그냥 딴소리로 넘기고 그러긴하는데
솔직히 죄책감도 들고ㅠ.ㅠ
어떻게 해야하나요
미치고 팔짝 뛰겠네요 욕하지마시구 진지하게 쓴 글이니 해결책을 좀 내주시길
제 생각엔 이렇게 지속될바엔 오래되기전에 그냥 끝내는게 낫겟다고 생각하는데
자꾸 좋아한다고 막 그러니까 에휴..어떡하나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