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은 천안에서 거주중인 20살 女입니다.
예전 남자친구이야기를 하려하는데요
글이 길고 두서가 안맞더라도 읽고 조언부탁드립니다.
음..
헤어진 남자친구를 처음만난건
고3 4월달정도되겠네요 제친구의 소개로 만났습니다.
처음엔 별로였어요 그런데 연락하고
만날수록 호감이가고, 알고싶은 친구더라구요.
욕심이 생겨서 평소 먼저 고백같은거
못하는제가 먼저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그래서 사귀게되었구요 .
처음엔 남자들에게 받은상처도 많고
질나쁜 남자를 많이 만나서 그런지,
남자들은 다 그럴꺼라 생각하고
마음주기 싫어서 도도한척했습니다.
그랬더니 사귀기 초반이라그런지 다 받아주더군요 .
착한 사람이였어요
제가 화내거나 짜증을 내도 다 받아주구요,
무엇보다 오래갈수있었던 큰 이유는 일편단심 마음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한결같다고는 말 못하지만,
적어도 술담배 안하고 여자는 안만났으니까요
그래서 저희는 평생갈줄알았어요
하지만 그런 꿈같은 환상도 잠시, 첫번째 고비가왔습니다.
문제는
은둔형 외톨이라고,
집외엔 잘 나가지도 않고 집에서만 생활하고
만나도 동네에서 노는게 전부였어요
만나서 놀러가면 데이트 비용은 보통 거의 제가 부담하는 쪽이였구요
물론 좋아하는 사람에게 쓰니까 아깝다고 생각은 안합니다
전 남자친구도 돈을 안쓰는건 아닙니다 있을땐 썼었구요
다만 학생이라 돈이없어서 그나마 알바라도 하는 제가 데이트 비용을 냈던거지요
저같은 여자도 애인이랑 놀때 돈걱정하는데
제 전 남자친구는 왜 그 흔한 알바같은것도 안했었을까요
솔직히 제가싫어서 돈을 안쓰나 하는 생각도 해봤습니다
자기도 느낄꺼예요 맨날 얻어먹어서 미안하다는걸
그래도 미안해하면서 일할생각은 안하더군요 ㅋㅋ 그래서 자존심안상하고
최대한 기분안나쁘게 돌려서 말해도 , 알았다고만 하고
맨날 집에서 컴퓨터만 하고 잠만 자고
놀러가자고해도 돈없다, 생각해본다
이런말로 항상 놀 계획만 짜놓고 실천한적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도 좋았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사람한테 잘해주는건 손해라고 생각한적 없기때문에요,
여자들..
솔직히 금전적인것보다 더 값어치 있게 느끼는게
상대방의 배려 관심 마음적인 선물이 아닐까요
그런데 제가 너무 많이 바랬던 걸까요
자꾸 부족하게만느껴져서
그 서운함이 커지다보니 불만으로 쌓이더라구요
처음엔 내색안했습니다 남자들 집착하는거 싫어하잖아요
하지만 좋아하는 마음이 커질수록
서
운함을 감추기가 쉽지않더라구요
100일때 전 남자친구 아퍼서 약2주동안못보고
그래도 저 서운한티안냈습니다
100일전날 싸웠거든요
그래도 100일이라 뭐라도 줘야할꺼같아서 그냥 차마
연락할 용기는 없고 죽사서 집 문앞에 두고왔습니다.
그렇게 무의미하게 200일 300일 400일 지났네요
200일땐 목포 가서 놀고 ,
솔직히 여자친구들, 내색안해도 남자친구가
작은 이벤트같은거 해주면 좋아하잖아요
그게 큰게 아닐지라도,
서운하더라구요
말만 해준다하는데 사람 기대만 잔뜩
심어놓고 정작 기념일땐 아무말이없으니..
저도 이해해요
사람이 어떻게 계획하는데로 다 할수있겠어요
그렇게
맨날 하루 이틀 삼일 싸우면서 정들고 미운정이 들어서
헤어지고싶어도 못헤어지겠더라구요
정말 좋아서 그런건지,
그냥 단지, 아까운 시간때문에 미련이 남아서 잡는건지
사귀면서
나한테 먼저 만나자는 소리도 한번도 안하고
싸울땐 미안하다는 전화한통 커녕. 전화자체도 잘안하고
편지는 바라지도않고요..
닥달하면 기분나빠할까봐
제가 먼저 몸소 실천하면 그래도 어느정도 저한테도 해줄지알았습니다.
항상 그때뿐이더라구요
사귄지 1년정도 가 지나고 졸업하고 저는
천안으로 올라와서 장거리 연애를 해서그런지
사람이 변해가더라구요
이제는 싸워도 제가 자존심 버리고 잡는쪽이되더라구요
어떻게 그렇게 변할수있는건지,
솔직히 변한건 다 매한가지라 , 이해할수있습니다.
다만, 그 싸우면서 제가 화를 꾹꾹 참으면서 화를 풀어줘야한다는게
제 성격상으론 그게힘들었던 걸까요.
갓 졸업하고 사회생활 감당하기에도 벅찬데
남자친구가 힘은 되주지 못할망정 더욱더 힘들게만하고있으니,
참다참다 터져버려서
결국엔 헤어지자는 말이나와서 그렇게 1년반동안 사귀다 헤어졌습니다.
지금은 1주일이 쫌 넘었구요
제가 헤어지자고했지만, 그래도 잡아줄지알았네요
그런데 잠수타버렸더라구요 핸드폰 꺼놓고
그냥 미안하단 한마디면
전 다 풀렸을텐데..
미안하단 한마디로 풀릴꺼면
왜 헤어지잔 소릴했냐구요
전 남자친구를 많이 좋아하지만,
남자친구가 절 너무 힘들게했어요 싸울때마다 정신적으로 스트레스..?
그냥 일때문에몸이 지쳐서 더 그렇게 느꼈을진 모르지만,
전 기댈 사람을 찾고있었는데
남자친구가 그 역활을 제대로 해주지 못하더라구요.
헤어지면 절대 연락 먼저안해야지 안해야지..
그렇게 3일째 아무연락없더구요
그래서 제가 먼저 보냈습니다.
넌 겁쟁이라고
그랬더니 답장오더군요
제가 먼저 문자한뒤로 엄청나게 잡더라구요
지금 제가 판을 쓰는것도
남자친구가 저랑 헤어지고나서 평소에 제가 판을 즐겨보는데
자기글을 봐주지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썼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전 남자친구가 봐주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글을 쓰게되네요
남자친구가 잡을때마다 흔들립니다.
1년반이나 사겼는데
쉽게 마음을 돌리는건 저한테도 힘든일이구요
잊으려고 싸이홈피에 잘사는척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정말 잘사는지알더군요.. 마음은 아닌데
저도 많이 힘들었어요
다시 돌아가고는 싶은데 돌아가면 또 똑같은 이유로 헤어질게 뻔하잖아요
그래서 두려웠던거구요
저 노는거 좋아하고 술 좋아합니다.
그런걸 구속 하는 전남자친구가 밉기도했구요
적어도 사귈때만큼은 정말 예의를 갖췄거든요 ..
근데 헤어지고나면 내 자유니까 마음데로 술도마시고 놀고 할줄알았습니다.
몸에서 거부하더군요
그냥 친한 남자인 친구한테나 안부 연락만 하고.
저도 저를 잘 모르겠어요
이미 3,4,번 헤어졌다 다시 사귄상태이기도하고
돌아갈까 마음먹다가도 막상 또 사귀면 또 그렇게 혼자 속앓이 할까봐 겁나서
돌아가지도 못하겠네요
전 남자친구가 거의 일주일동안 잡는데
다시 사겨야할까요 아님, 다른남자를 찾는게 맞는걸까요
저도 아직 좋아하는 마음은 있으면서 왜 다시 돌아가는걸
망설이고 있는지 잘 모르겠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지, 조언좀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