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여, 난 항상 눈팅만 하는 21남자임ㅋㅋ
나도 쓰면 항상 바로 톡된다 생각했지만, 쓸 건덕지가 없었는데, 오늘 재밌는 일 생겨서 바로 올림ㅋㅋ
이거 뭐 톡되면 뭐한다< 이런 각오 꼭 써야함? 난 쿨하니까 쓰지 않겠음.
바로 본론 ㄱㄱ
아 실명이 기제 되어있는데, 다이어리에 쓴거 옮긴거라 이해좀 ㅈㅅㅈㅅ
다이어리 내용@font-face { font-family:CY121796_10; src: url(http://cyimg8.cyworld.co.kr/img/mall/webfont/CY121796_10.eot); }P {MARGIN-TOP: 2px; MARGIN-BOTTOM: 2px}
나 오늘 밤샜음.
솔직히 데카론했음. 46이 찍고싶었음 ㅜ_ㅜ.
am 5:20 정도 됐었을꺼임.
근데 밖에서 부시럭거리길래, 창문을 열고 밖을 살포시 내다봤음.
근데 이게 왠일? 내 자전거 누가 들고 가려고함.
나 너무 놀랬음. 2초정도 머뭇, 결국 소리를 질렀음.
"야, 그거 내껀데, 어? 야 거기 서있어봐" 하는데,
"네?" 하더니만, 조카 뛰어가는 도둑님ㅋ
나도 놀래고 걔도 놀랬음.
또 2초정도 있다가, 옷을 갈아입고 잡으러 뛰쳐나감.
나 진짜 솔직히 과도 챙겨서 주머니에 넣고 나갔음. 무서웠음.
그렇게 동네 한바퀴를 도는데, 내가 본 ㅅㅋ는 안보이고,
어떤 한 소년이 잔뜩 움츠린채, 빌라에 앉아있었음.
나 무서웠지만, 쌘척했음. 졸라 쌔보이게 인상도 썼음.
"야, 일어나봐 ㅅㅂㄹㅁ" ? 나 쌔보였나봄.
"네? 무슨 일잇...요?" 내가 이겼음. 이녀석 쫄았음 백퍼 쫄았음.
이때다 싶은 찬히는 더욱 더 쌘척을 가했음.
"너 친구있지, 친구. 자전거 쌔비던 ㅅㄲ 어디갔어-_-"
조카 쌘척 해드렸음. 그러자 그녀석은 당황했던지.
"그게, 저는 운동가따가 힘들어서 쉬고있었어요ㅜ_ㅜ"
말도안됨, 나도 일어나기 힘든 아침에, 실내빠신고 운동을 한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이가 없었음.
"솔직히 말해라 까부숴버리기전에-_-" 쌘척 계속 질러드렸음.
"친구 아니고 형인데요..자전거는 안훔치고, 도망만 갔어요"
찬히 화났음, 정말 진심 열이 받아서 그 아이 데리고 동네돌았음.
"니 형 어딨어-_-잡어, 찾어, 넌 데졌어, 형 화나따 ㅅㅅ얌^.^"
어언 한시간 반정도를 돌았음. 엄청 돌았음. 나도 돌겠음.
쌘척도 하고, 도망간 ㅅㄲ 찾으러 동네 돌아다니는데,
감이 도저히 잡히질않음. '이제 어떻게 상황을 전개시키지?'했음.
주머니 탈탈 털어서, 콜라를 샀음.
걔도 마시고, 나도 마시고, 인생얘기를 서서히 펼치기 시작했음.
내가 물었음 "몇살이냐?" - 여전히 쌘척 끝내주는 찬히였음.
그 아이 대답했음 "열다섯살이요"
여기서 부터, 진짜 내가 어른이구나 싶었음. 놀라웠음.
옛 어른들 틀린 말씀 하나 없으시다는 걸 느꼇음.
그 아이가 거짓말 하는게 다 보임. 그 때 마다 쌘척 엄청 해줬음.
ㅋㅋㅋㅋㅋㅋㅋㅋ설교해줬음.
"너 임마, 학교는 다니냐? 아 방학이구나. ㅅㅂ"
"너 임마, 가출하고 형이 만약에 신고했거나, 너 데꼬 경찰서
데리고 갔어봐라, 그럼 너 인생 쫑이야. 형도 너같은 생활 했고,
가출도 해봤고, 오토바이도 타고, 술. 담배도 했었어 임마.
그래도 가족 걱정시키는 짓은 안했어. 하지말라면 안보이게,
그래도, 하나있는 아들인데 실망은 시키고 싶지 않아서,
이 나이 되서, 임마 철든 것도 창피하단 말이지.
너 임마, 너 아들하나있는데 집에 도둑 들어봐. 어머니 얼마나
놀라 시겠냐 안그래? 이자샤 생각을 하고 움직이란 말이야."
솔직히 나도 뭔말을 그리 장황하게 했는지 기억은 안나지만,
이런 늬앙스를 풍겼음. 아니 이렇게 떠들어 댔을꺼임.
그러고선, 15이라던 고사리 같은 손에 천원짜리 쥐어줬음.
"형이 차비 줄 테니깐, 차타고 집에가라, 그럼 봐줄게"
집에가서 전화하라고 했는데, 아직까지는 전화 오지 않았음.
집에가서, 어머니한테 죄송하다고 하고 형한테 전화한통 해라.
그리고 "도망간 그 ㅅㄲ는 잡아와라, 형이 혼내줄께" 했음.
그녀석 감동의 눈물을 펑펑 흘릴 줄 알았음. 진심 울줄알았는데,
울지 않고, 씩씩하게 "감사합니다." 하고서 집으로 갔음.
뭐, 집으로 가지 않았을 지도 모르지만, 집에 갔을꺼라고 믿음.
뭔가 뿌듯함을 안고서, 할머니께 자랑 마구했음.
그러고, 출근길에 생각을 해보았는데, 뭔가 나도 창피했음.
나도 친구들이랑 막 술, 담배하고, 오토바이타고, 심지어 오늘의 발단인 자전거도 훔쳐봤는데, 부모님 말씀 좀 잘 들을 껄 싶었음.
무튼 오늘은 뿌듯하게 하루를 시작함^_^
아, 도망간 ㅅㄲ는 꼭 잡을꺼임.
꼭 잡아서, 내가 갱생시키겠어. 사명이야. 사명......
나 부터 잘해야 하는건가ㅜ_ㅜ
여기까지임, 다이어리 그대로라서 말투도 이상하고 독백도 있는데, 이해좀 ㅈㅅㅈㅅ무튼 재미있고 뿌듯한 하루엿음.글이 많이 길어지는구려, 허허 재미있게 읽어줬으면 좋겠음 ... 댓글도 달렸으면 조켔음 ...즐겁고, 행복한 하루들 되시길 바래여^_______________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