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판인지 톡인지 자주 읽지는 않지만
종종 눈팅만 하던 25살 대학생입니다.
그런데 너무 답답한 일이 생겨 좋은 조언 들을 수 있을까 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제가 중3때부터(동창) 올해 4월까지 사귄 여자친구(25살동갑)가 있었습니다.
햇수로 10년 사겼는데, 여자친구는 직장인, 저는 작년2학기 부터 복학하게된 대학생..
잦은 다툼과 엇갈림으로 헤어지게 되었습니다.
제가 학교를 복학한 후 친해진 후배들과 약간의 썸씽도 생기고,
술자리도 잦아지니 하루가 멀다하고 매일같이 보던 여자친구가
화가 많이 났었습니다. 그런데도 저희는 빨리 결혼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잘 지냈는데 결정적으로 제가 시험 기간이 되면 술과 놀기를 좋아하는 제 여자친구는
"다음 주면 셤 다 끝나니 그때 같이 놀자" 라고 말하는 제 말은 뒷전으로 하고
항상 놀러 나갔습니다. 그래도 이해해 볼려고 생각했지만, 항상 남자가 같이 껴 있어도
없다고 거짓말을 하고..저는 정말 결혼을 생각하고 있어서 이런 거짓말과 유흥이 좀
마음에 걸렸습니다. '내가 나중에 직장에서 야근을 하는데 뻥치고 또 나가 놀면...'
이라는 생각에 헤어짐을 결심했습니다.
그 후 약 한달간 헤어짐을 통보한건 저 임에도 불구하고 술에 쩔어 살았습니다.
그러던 중 학교에 놀러온 휴학생(24살) 후배를 보았는데 신입생때완 다르게
너무 이뻐진겁니다. 아나운서 지망생이란 얘기도 듣고, 참 참한 모습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 후배도 제가 마음에 들었는지 자주 연락도 오고...
그러다가 새로운 만남을 하게되었습니다.
전 여자친구와는 술마시는게 거진 일상이었는데..이 후배와는
영화도 보고, 커피숍이라는 곳도 가보고, 패밀리 레스토랑,
난생처음 해물뷔페 같은 곳도 가봤습니다. 물론 연애 초기니깐
서로 많이 좋아한다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전 여자친구한테
연락이 왔습니다. 한두번이 아니라 너무 많이 여러번....
만취해서 저희 집에 찾아오기도 하고..정말 힘들었습니다.
아무리 사람은 다른사람으로 잊는거라 하지만
10년이란 정이 그렇게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물론 지금 여자친구가 너무 착하고, 잘났지만, 전 여자친구의 연락에
저절로 비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요즘 다시 전 여자친구에게
마음이 쏠리고 있습니다. 만남도 더 잦아졌구요....
지금 여자친구와 저는 제가 21살 때 또 썸씽이 있었습니다.
그때도 전 여자친구(25살)가 제 옆에 있었기에 마음에 상처를 준적이 있었습니다.
주변에선 제가 그 후배를 가지고 논거라고 비난 하기도 했습니다.
결론적으로 지금 제가 하고싶은 말은 현재 여자친구에게 이별 통보를 하면
또 엄청 큰 마음에 상처를 얻게 될꺼 같고, 그렇다고 이렇게 여자친구를 만나면서
전 여자친구와의 계속 되는 만남을 하면..진짜 나쁜놈이란 생각에 그렇게는 못하겠고
그렇다고 전 여자친구와 아예 헤어지진 못하겠습니다...
이 나쁜놈 지인들에게 하소연 하면 다 비슷한 얘기를 듣기에 이렇게
모르는 분들께 조언 얻고자 두서없이 부랴부랴 써봤습니다.
좋은 댓글 보고 싶네요.
그럼 날도 더운데 다들 건강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