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멕시코에서 공부하는 유학생입니당!.
몇주전에 방학을 맞아서 친구들이랑 코스타리카에 다녀왔어요.
거기서 생긴 재밋는 에피소드 하나 말씀드릴게요.ㅋㅋㅋㅋ
저희가 코스타리카에서 총 1주일 정도 있다가 왔는데, 마지막으로 멕시코 돌아오기 전날 manuel antonio라는 해변에 놀러갔었어요! 카리브해라 참 이뿌답니다.
사람도 많이 없구 파도도 그닥 안세구 참 좋았죠.
무튼 저는 친구랑 완전 신나게 바다에서 놀고 있었죠. 말씀 드렸듯이 물도 얕구 파도가 참 약해요...
그래서 저희는 좀 해변가에서 좀 더 들어가서 놀고 있었죠 나름 안쪽이였지만 그래두 물이 엉덩이 까지 밖에 안오는 무튼 참...얕았어요.
그렇게 놀다가 파도가 한번 밀려와서 파도를 타려고 했는데 제가 넘어졌어요. 그래서 얼른 일어나려구 하는 순간 파도가 또 날 덮쳤어요.ㅠ.ㅠ
그렇게 몇번 파도가 날 덮쳐서 날 끌고 갔어요 정신 차리고 보니 발이 안 닿는곳에 와있더라구요..진짜. 죽겠구나 싶은거예요.
분명히 한국에서 접영까지 배웠는데 ㅠ.ㅠ 아무것도 생각도 안나구....아 진짜 몇분을 그렇게 거기서 혼자서 손짓 발짓 다 하며 물먹고 있었죠 근데 저 멀리서 누가 오더라구요!
아 난 살았다 싶었죠 정말! 어찌나 고맙던지.. 무튼 그분은 혼자 빨간 플라스틱같은걸 들고 오셨더라구요 그거 잡고 있으라구 그래서 우린 거기서 그 조그만 빨간 플라스틱만 붙들고 있었죠 아 진짜 아찔해..지금 생각해보면 그분도 어떻게 그런걸 구해 오셨는지ㅋㅋㅋ
그렇게 또 한참을 바다에 동동떠서 구조보트를 기다렸어요 ㅠ.ㅠ
그러다 배가 왔어요 좀 컸던거 같애 정말 인명구조대에서 단체로 막 왔더라구요 ! 그때서야 아 난 살았다 싶은거예요 ㅠ.ㅠ
배가 조금씩 가까이 오더니 그거알죠?
구조대원들이 쓰는 주황색 튜브 단단한거 있잖아요 그걸 휙 던져요,
아..... 튜브가 날 향해 날아오는 순간 전 휘험을 감지하고 눈을 질끈 감았죠.
네. 전 그 튜브 맞고 그 자리에서 기절했습니다.
그 뒤로 깨어나보니 난 보트 안. 사람들이 물을 뿌리고 있네요. 아 머리도 아팠는데 너무 진짜 부끄러웠어요 아................제 몰골은...머리는 해초처럼 헝클어졌고 아이라인은 눈 밑으로 다 내려오고 헐. 것도 나중에 육지에서 확인한거였지만 그 분들도 적잖이 놀래셨을거예요 하하하...;;; 계속 기절하고 있어야하나 생각도 들고...
무튼 그렇게 육지로 갔어요 아 그분들 물속에서 기절한 절 보고 뇌에 물찼다며 자꾸 날 병원으로 데려가려고 그러고.....
난 속으로 아니라고 니들이 던진 튜브맞고 기절한거라고 내몸은 내가 알아 이놈들아를 수백번을 외치며 괜찮다고 막 그랬죠
결국 나중에 문제 생겼을때 그쪽에서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서명까지 다 하고...헐.;;;;
그렇게 됐답니다. 이건 같이 간 친구들도 모를거예요 멀쩡한척 하고 다시 친구들이 있는 파라솔로 갔거든요 친구들은 어디갔다왔냐고 아주 난리를 치고 무튼 그랬어요 헤헤헤
여러분들도 해변가에선 파도...조심하세요 물 얕다구 방심하면 저처럼 파도에 휩쓸려 갑니다 ㅠ.ㅠ 한번에 훅가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