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건실하게 대학다니는 건실한 여학우입니다.
다들 이렇게 시작하더라구요 ![]()
말도안나오고 한마디로 역겹다고 표현합시다
저한테 이런일이있을줄몰랐지만 이런일도 저한테 생깁디다.
본론으로
1년 조금안되게 사귄남친이있(었)습니다 .
뭐 얼굴도 준수한편에 속하고 공부는 잘하는편은아니였지만
뭐라그럴까 말놀림 ? 같은게 좋았던 애였습니다.
바로 엊그제 일입니다.
한창 알바에 열을내고있던 저는 짬짬이 핸드폰확인해가면
그놈연락을 기다리고있었습니다.
기분이 많이 다운되있는거같아서 많이 챙겨줬습니다.
그때 핸드폰이 울리는겁니다. 온몸에 마지막 에너지를 짜내서
화장실로 내달렸드랩니다.
근데 기다렸던 남친전화는아니고 제 대학동기 번호가 찍혀있었습니다.
벨소리가 그날따라 어찌나 크던지..
받았습니다.
근데 왠걸 숨찬 목소리로 다짜고짜 이러는겁니다.
"야 어디야!!!"
"왜 뭐야 나 알바중이야 끊어"
"니 남친 바람났어이년아!!"
"자세하게 말해봐!!!"
믿기가 어려웠습니다 . 뭐라그럴까 돌에 맞은느낌 ?
당장 대학동기에게 장소를알아내고는 앞치마를 둘둘
팔에 휘감고 10분거리를 3분만에 뛰어간듯싶습니다.
도착하니 대학동기가 정색을빨면서 어느쪽을 뚫어져라--------
그 새끼가 저희과 신입생이랑 팔짱을끼며 유유히걷고있던겁니다^^
분노와 화남과 절망과 폭발과 게이지상승의 기타등등느낌을 한번에받아봤습니다.ㅎ
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호ㅗ호호호호호 살인을 이래서하는구나 싶었습니다 ^^호호
일단 미행했습니다. 근데 왠걸 .
이년놈들이 DVD방을 쳐 들어가드랩니다.
그때부터 엔돌핀이 미친듯이돌기시작했습니다.
어.떻.게.죠.질.것.이.냐
저희도 그대로 DVD방을 따라들어갔지만
몇번방으로 간지 알턱이있나 ..
그때 알바생이 약간어려보이는 남자였습니다.
다정하고 따뜻하게 말했습니다
내남친이 지금 어린년이랑 놀아나고있다.
내가 만약 여기서 그들을 잡지못한다면 니알바인생과 이DVD방의
수명은 명을 못하고 마감할꺼다.
라는 말도안되는 말을 눈이뒤집혀서 해댔습니다
그래도 안된답니다 ..
그래서 진지하게 내가여기서 이방문다열어제껴가며
그새끼 잡아야겠냐고 어리면 머리잘돌아갈거아니냐면서
쏟아붙이니 마지못해 알려주더라구요.
4번방
그래 ㅎ 4번방입니다
당당하게 열어제끼는 식겁해서 둘다 절 처다보는겁니다
어이가없어서 말도안나왔습니다.
서로 부등켜안고 지랄이 났던거죠 ㅎㅎㅎ
들어가자마자 그놈 머리부터잡고 나왔습니다.
근데 뒤에서 그 어린것이 저한테 까랑까랑하게 대드는겁니다.
이제 언니남자아니라고 나랑있는데 왜 언니가 여기와서 이러냐고
참 황당했습니다. 참 어이가없었습니다.
여기서 질수없었기에 저도 한지랄하는애라 말했습니다
이 미친년이 정신이있는거냐고없는거냐고
넌 내가 뭐로보이냐고 어디서 그딴식으로 당당하냐고
이말저말 욕도섞어가면 쏘아대도 소용없는겁니다 ..
언니고뭐고 선배고 뭐고 .. 이런럴
근데 그놈이 고개를 쳐들더니 나가서 얘기하자며
그때서야 짐작컨데 이새끼 분명히 저년한테 갈삘인겁니다.
그래 너뒤지고 나뒤지자 해서 돌돌말린 앞치마를 내팽겨치고
그놈 싸대기 몇번 후려치고는
그 어린년 한테가서 머리 몇번쳐주고 아구창한대 치고 대학동기랑
나왔습니다.
저. 집와서 날밝을때까지 펑펑울었습니다.
있는행복 없는행복 다 함께했으면서 그놈이 그럴줄몰랐거든요 ..
다정하기도 참 많이 다정했는데 저한테 그러다니
그때서야 하늘이 무너졌습니다.
날을 밝아왔고 팅팅부은얼굴로 학교갈 체비를 하고있었습니다.
학교에서 제발 마주치지말기기원했습니다.
아침 10시가 조금 넘은 시간에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왔습니다.
받아보니 그 어린년엄마라는 사람이였드랬죠 ..
다짜고짜
너뭐하는년이냐면 내딸 이렇게 만들어놓고 니년잘잤냐면서
개지랄발광을하는겁니다 . 그래서 어이가없어서
엊그제일을다말했습니다.
그럼 그쪽은 딸관리를 어떻게 했길래 임자잇는 새끼만나서
DVD방이나 처가냐고 공부해서 번듯한대학왔으면
생각잇고 개념잇고 머리잘돌아갈텐데 그쪽 딸년는 뭐라고햇냐고
막 쏘아붙혓더니 주눅들기세없이 당장 모 병원으로 오라는겁니다.
갔더니 그년이 아프지도않으면서 링게맞고 별쑈를 다하더라구요.
전남친도 앉아서 그년간호해주고있더라구용 > < 아 정말 > <
내딸 너한테 맞아서 정신적충격이랑 이빨 뿌러졋다고
어쩔꺼냐고
정신적충격는 이런랄 진짜ㅋㅋㅋㅋㅋ
돈내노라는 말이였습니다 . 다해서 200만원조금 넘게 부르더라구요.
이빨은 뭐 어쩔수없었습니다..
엄마한테 말했더니
잘했다고 돈이 술술나가서 기분좋아죽겠다고
비꼬시는겁니다 ..죄송해요 어머니 ..
그래서 이틀지나고 제가 알바한거랑 엄마돈 보태서 돈만들었습니다.
그때 바른가치관으로 좋은생각이떠올랐습니다.
병원으로 안가고 은행으로 직행했습니다.
이 돈 전부 100원짜리로 바꿔주세요.
라고 했더니 은행점원이 당황하더군요 꿋꿋이 받아내고
뒷가방배고 옆가방배고 봉투 두개들고 병원갔습니다.
매우 같잖은표정으로 절 보던 그 어린년이 바리바리싸들고
나 간호하러왔냐며 비웃더랬드랬죠 ㅎ
한마디도 안하고 병실에 백원짜리다뿌리고 마지막 봉투에있는
백원은 그년 머리위로 다 쏟아부어버리고 봉투씌어주고 한마디했습니다.
니 합의금여깄다 이 미친년아
한번 바람핀새끼 안피란법없으니까 그딴쓰레기 잘 안고 영원히
니네같은 애새끼 많이나서 잘살으라고
당황했던지 봉투는안벗더라구요
병원나서면서 그새끼 봤습니다 얘기좀하자더군요
꿀릴꺼없으니 응했고
애교도많고 착해서 만났다고 니 과 후밴건 정말몰랐다고
미안하다고 용서달란말은 안하겠다더군요
그래서 용서할맘없으니까 잘살으라고 병실에 은화가널렸으니까
한 3시간 걸릴꺼라고 하곤 뒤도알돌아보고 택시타고 집와서 삼계탕먹었습니다 .
참 신기하죠 사람사는게ㅡㅡ 안일어날거같은일이 일어나고
걱정되는건
사람만나는게 두려워지고 망설여질까 그게 좀 걱정이네요
조금더 일찍알았으면 저런상황가지 가진않았을텐데
내심 후회도 조금 되네요 ..
그래도 다시는 저런남자 만나지않길바라는마음입니다.
합의금 동전으로 바꾸기 ..
한번쯤 해보셔도 좋을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