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오래전 겪었던 무서운 이야기..

손가락다섯개 |2010.07.22 18:10
조회 1,298 |추천 0

안녕하세영??
매번 눈팅만 하고 가다가

무서운 30초 PC 방 이야기 보고 웃다가 처음으로 저의 실화 이야기를

써봅니다ㅎ

여름밤 잠시나만 시원해졌으면 하는 바람도 없지않아 있네요..^^

 

 

제가 한참 17살때 방황하고 돌아다니다 춤을 접하게 되고 춤을 추면서 겪게 된 이야기

입니다.

난생 처음 춤을 접하게 되어서 재미도 있고 잡생각도 안나고 하나에 미쳐 있을수가 있게 되어 정말 미친듯 연습하고 빠졌을때였죠..ㅋ

 

8월 거제도 공연이 있어 2일밤을 연습실에서 먹고자고 하며 행사를 준비한 날이 있었습니다. 첫날 저녁 저희 실장님(당시 안무담당 겸 신인가수)께서 단원들을 다 모아놓고

연습만 하다보니 지치고 그러니 조금 쉬는 시간을 이용하여 자신이 겪은 실화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내용인즉 녹음실에서 어떤 여자가 노래를 부르고 있었던 것을 자신이 목격을 하게 되었고 누구지? 라는 생각에 녹음실 문을 열어보니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두리번 거리다 다시 나와서 문을 닫으니 이번에는 피아노를 치며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그래서 장난인줄 알고 다시 열어보니 또 아무도 없었다.

뭐 이런 이야기 였습니다.

 

저와 단원들은 정말 소름끼치게 놀라고 후덜덜 했었습니다..;;

글로 봐서는 별로지만.. 실제로 우리가 연습하고 녹음할때 옆에서 지켜보는 곳이니깐 더 섬뜩했죠... 또한 귀신은 음악하는 곳에 자주 나온다는 설도 있고 하니..ㅜㅜ

 

제가 조금 그런거에 약하거든영..ㅜ 여튼 문제는 여기서 시작되었습니다....ㅜㅜ

안그래도 귀신이야기에 조금 약한면이 있어서... 혼자 투덜 거리며 담배한대 푸려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저희 연습실이 2층이였고, 1층을 거치지 않고 바로 2층으로 올라올 수 있는 계단이 있는데

거기에 쪼그리고 앉아서 한대 꾸지고 있었죠...

제가 바라보는 방향에는 주차장이여서 차량 이름을 하나하나 불러보며 맛있게 담배를 꾸지는 순간..

(당시 재연을 글로)

" 아반떼.. 소나타2... 푸우~.. 소나...소나...타...3..... "

글로 보시다 시피.. 아직까지 그 차종이름도 기억나고 차 번호도 기억합니다..

9XX3 ... 부산차량이였고요...

그차는 분명 파킹되어 있는 상태였고...

뒷부분 유리에 파랗게 빛이 나더니 점점 진해졌습니다..

그러더니 어떤 여자(꼬마아이)가 몸이 옆으로 75도 정도 꺽인 상태로 유리에 딱 달라붙어서 저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첨에는 멍때리고 있다가 너무 무서워서 고개를 숙이면서 눈을 미친듯 꾹 감고

온몸에 힘이(똥꼬에 힘들어가는)들어간 상태로 그렇게 한 5초~10초? 정도 있다가

다시 눈을 뜨고 쳐다보았는데.. 역시나 없더군요..

진짜 안도의 한숨을 쉬고 (이날 식은땀 범벅..) 담배를 보니 88할때처럼 재가 길게 타 있더군요.. 그래서 그냥 한모금만 빨고 버리고 들어가려고 일어섰습니다.

왜 그런거 있죠?

내가 잘못봤나? 이러면서 한번 더 보게 되는 호기심...

아무리 겁많은 저라도 그렇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그 차량을 쳐다보니 역시나 아무것도 없고 오히려 차주가 와서

차를 가져가려고 문을 열려고 하더군요..

그래서 아.. 내가 잘못봤나보다..아까 무서운 이야기 때문에 그런갑다..라고 생각하고

들어가려다가.. 한번만 더 보자 라는 마음에 돌려봤는데....

예..

그 차량은 주차장에서 빠져나오려고 후진을 하는 중이였고..

저는 또 그 아이를 봤습니다..

이번에는 웃고 있는 표정...

아...

섬뜩 합니다..

거리가 10~20M?? 요런거에 약해서 잘 모르겠지만..

여튼 저정도 거리에서 밤에.. 야맹증까지 있는 저에게.. 그 표정이 보였다는건,,,

아...

미치는 줄 알았습니다..

원래 어둡거나 시력이 안좋아 조금만 떨어져도 잘 안보이고 흐릿하게 보이는데..

그날은 너무 뚜렷하게 보여.. 아직까지 기억이 납니다..

 

그렇게 그 차량을 보내고 연습실로 다시 들어와 단원들이나 실장님께 그 이야기를

했지만..

전부다 거짓말이라니.. 피곤해서 그렇다니.. 뭐 그런식으로 무시당했죠...

그렇게 억울함 마음으로 마무리하고 잠이 들었습니다..

그 다음날...

대박났죠..

단원들 전부가 가위에 눌렸다는 것이였습니다..

여자 두명은 옷방에서 잤는데 옷이 자꾸 바람에 흔들리길래 짜증나서 일어나려고 하다가

꼬마여자아이랑 눈이 마주쳤다고 하고..

저랑 같이 잤던 쇼파에서 잤던 친구는 자꾸만 누가 자기를 들려고 하는 것 같아서

제가 장난치는 줄 알고 욕할려고 눈을 떴다가 쇼파앞 테이블에서 꼬마아이가

보자기 같은걸 뒤로 짊어지고 낑낑 거리고 있는 것을 보게 되고..

다른 한명은 식탁이 있는 방에서 자는데

자꾸 한기가 들어서 눈을 뜨니 냉장고가 약간 열려 있었다고 합니다.

고걸 닫으려고 손을 뻗으려 하는데 냉장고 문이 스윽 열리면서

꼬마아이가 수박을 미친듯이 먹고 있었다고 하더군요.. 진짜 미친듯이라고 표현했었습니다..

 

저녁에 겪었던 저의 이야기부터 그 이야기 전부를 실장님한테 이야기하니

왠지 불안하다며 행사를 취소할까 고민을 하셨습니다.

그러다 그래도 약속을 어길 수 없다며 공연을 위해 나서게 되었고..

공연을 위해 가는 도중.. 실장님은 사람과 고양이를 치게 될뻔하는 운전사고가 날뻔했었죠...

결국 그날 공연은 캔슬로 끝이났었습니다...

 

이날의 기억은 아직도 그때 같이 춤을 췄던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

이야기를 하는 주제거리가 되기도 하죠..

여튼 제가 춤을 추면서 겪은 이야기 중 1 번째 이야기 였습니다..

긴글 끝까지 읽어 주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ㅎ

과장된 부분이 없지 않아 있어보이긴 합니다만..

실화를 바탕으로 적은 이야기 이구요..

아!! 참고로 그때 그 연습실은 옮겨졌다고 하더군요..ㅎ

 

 

ps. 그 꼬마아이는 누군지도 잘모르고, 셋다 동일 인물이라는 것도 확신할 수는 없지만

     확실한 것은 셋다 파란빛을 보았다는 겁니다..;;

     왜 티비에서 귀신 나올때 파란빛 설정해주는 것 있죠??

     그런것 처럼 파란빛에서 형상이 보이는 그런 것이였다고 합니다.. 전부..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