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이 벌써 6월을 지나 절반을 넘어가며 하반기의 시작인 7월도 막바지를 향해가고 있다.
시간이 빠른건지 모임에 대한 기대감이 시간을 빠르게 하는건지...
어느새 와인동호회 [위드]도 5번째 모임을 맞이하게 되었다.
매번 느끼는거지만 와인에 대한 기대감만으로도 모임일이 기다려진다.
물론 사람이 있기에 그 충족감은 배가되지만....with 와인 , with 사람...^^
위드의 이번모임은
[식객]이라는 만화의 소재를 제공함으로써 평소부터 친분이 있으셨던 (두터우셨던..ㅎㅎ)
이승하 회장님의 주선으로 허영만 화백과 함께 즐거운 자리를 갖게 되었다.
어려서부터 허영만 만화가(그때당시엔 만화가로 통했던)의 만화라면 거의 빠지지 않고 다 봤었다.
궁색한 구색처럼 보일까봐 일일이 나열은 안하지만 그중에서도 개인적으론 [아스팔트사나이]와 [비트]를
가장 좋아했고 많은 여운을 남겼던 작품으로 기억한다.
그런 허영만 화백을 유명인으로서 최근에 다시한번 깨우치게 된 기회가
영화의 성공과 더불어 유명세를 타면서 무릎팍도사에 출연하게 되면서 부터이다.
실제론 어떨지 모르지만 굉장히 소탈한 모습을 볼수있었는데...
귀띔으로 들은 바에도 실제론 더 소탈하시다고 한다.
장소는 허영만화백께서 지정하신 서울시청뒷편의 이태리식당 [알리고떼 키친]이라는 곳에서 있었다.
코엑스에서 국제 애니메이션 컨벤션이 있어 행사 마치고 오시느라 약간 늦으셨다.
처음 뵙는자리라 어색하고 뻘쭘한 와중에도
일일이 이름이나 하는일 물어봐주시고 관심가져주고 하시는 모습에 편하게 대할수 있었다.
식객의 취재,글담당이셨으며 실제적으로 허영만화백의 매니져 역활을 하고계신 이호준 작가.
허영만화백과는 10년이 넘게 같이 작업을 해오고 계신다고 한다.
결혼도 허영만화백의 주선으로 했다고 하니 말그대로 인생의 동반자급 정도의 파트너 같은 존재인거 같다.
식객의 소재는 어떻게 찾으셨냐고 물었더니
음식관련이나 소재로 나온 잡지를 25개이상을 훑어보고
칼럼들을 조사하는등 여러 매체를 돌아보고 최종적으로 인터넷으로 검색을 한다는데
블로그등은 객관성이 떨어지기때문에 가급적 지양한다고 한다.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사전조사와 노력이 있었으리라 짐작된다.
오늘 모임에는 영광스러운 또한분께서 자리해주셨다.
프로 스노우보더이며 이승하회장님의 대학교 동기이신 김은광 프로..
이분은 세계최초로 히말라야에 스노우보드를 메고 올라가 스노우보드를 타고 하강을 시도했다고 한다.
아쉽게도 중간코스에서의 실패로 인해 기네스북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북극도 다녀오고 산에도 자주오르는등 굉장히 도전정신이 강한 분이라고 한다.
요즘은 대기업직원들을 대상으로 도전정신에 대한 내용으로 강연을 하고 다닌다고 한다.
허영만화백과는 10년전에 고산등반을 같이하며 친해졌고 아직도 굉장한 친분을 갖고 있다고 한다.
그러니까 허영만화백은 이승하회장님을 알기전에 김은광프로를 먼저알고 계셨고
그이후에 이승하 회장님을 알게 되었는데 김은광 프로와 이승하회장님이 친구였다는...참.. 인연이라는게..
기념으로 가져온 와인이나 책들에 친히 싸인도 해주셨다.
오늘 코엑스에서 하루종일 사인하다 오셨을텐데....
싫은 내색하나 안하시고 다 해주셨다...
원래는 사인받자고 온게아니라
허영만화백과 편하게 대화하고자 온것인데 약간 방향이 빗나간듯....
그래도 기념이니 잘보관해야...ㅎㅎ^^
만화까지 그려넣어주시고..
부럽슴당... 이승하 회장님...
오늘의 자리를 빛내준 와인과 음식들
허영만화백은 굉장한 와인매니아로 알려져있다
그러기에 오늘의 자리가 주선될수 있었지만...
얼마전에 와인아카데미를 통해 유럽으로 와인투어를 10일정도 다녀오셨다고 한다.
다니는 내내 와인은 원없이 먹기도 하고 또 선물까지 받았다고 하시며
너무 좋았으니 우리에게도 꼭 한번 가보라 권유하셨다.
여유만 된다면.. 같이 모시고 가고 싶다..
LG상사에서 트윈(호랑이)와인이라는 와인을 출시하며 허영만화백을 내세웠는데
그만큼 와인매니아로 알려져있다는 증거다...
오늘 자리에서 이승하회장님이 열심히 사인을받은 와인이 바로 트윈와인이다.
나중에 들었지만 허영만화백의 둘도없는 절친이 LG그룹의 구본무 회장이라고 한다.
어두운 공간에서 스트로브 없이 사진을 찍다보니 조금만 움직여도
촛점이 안맞는데... 그럼에도 나름 역동적인 느낌의 사진이라 느껴지기에 올렸다.
바베큐 모듬..ㅎㅎ
양고기,닭,소,돼지... 거기에 대하까지...
세계에서 가장 소비가 많은 고기는 양고기라는거 이날 첨알았다..
식객의 마지막편에 친필 사인을 받았다.
ㅎㅎ 역시 찍고나서 다시보니 마치 옆집 아저씨처럼 편하다...
자주뵜으면 하는 소망이 있습니다.. 화백님..
틈틈이 매니져가 와인에 대한 설명도 해주었다.
역시 평소부터 와인매니아라 그러신지 주의깊게 경청하시더라...
이날 모임의 마지막을 빛내준 와인.. 스페인산이며 습도가 약간있는 창고에 보관되다보니
에티켓에 곰팡이가 약간 슬었다 한다.
기념 인증샷...
바쁘심에도 참석해주신 허영만 화백님께 깊은 감사드리며
직접뵙게 되어 영광이었습니다.
아울러 이날의 자리 주선해주신 이승하 회장님의 노고에도 깊은 감사드립니다.
오늘도 즐거운 모임이었습니다.
with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