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겐 잊을수 없는 일이 하나 있습니다 그 이야기를 여러분께 해드리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그시기는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가서...
저는 그때 20살로 대학교에 입학해서 이런저런 잉여생활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여름~가을? 저에게도 한가지 목표가 생겼었습니다 바로 ROTC 엿습니다.
"ROTC를 해서 장교한번 해보는거야 좋아써!@@!@#$%"
그때 저는 학교 근처에서 하숙을 하고 있었는데,, 7월초부터 체력시험을 대피해 운동을 하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역시 마음만 먹었을뿐 시간은 흘러갓습니다.
시간은 흘러흘러 체력시험 일주일전으로 다가왓습니다.
그날도 역시 게임과 인터넷을 병행해 가며 시간을 보내다가 갑자기 운동 FEEL이 왓습니다 시계는 11시정도를 가리키고 있엇고 날씨는 안개낀 날씨엿습니다.저희 지역 특성상 바닷가에 있기때문에 안개가 자주낌 ㅇㅅㅇ
나:아 ㅅㅂ 조댓어 야 ㅇㅇㅇ 나 일주일 뒤에 체력시험 보는데 준비 하나도 안햇어 같이
태종대 한바퀴나 돌고오자
친구1:ㄲㅈ ㅄㅇ 시간이 몇신데 갓다오면 씻기 귀찮아 싫어
ㅅㅂ...... 누가봐도 지금 운동가는건 미친짓이엿습니다. 하지만 전 왠지 오늘 운동을 안가면 일주일이 지나 시험볼때까지 안할거 같았습니다. 두려웟습니다 시험보기전에 한번은 뛰어바야 하지 않겟냐 하는 생각이 제 머리를 채웟습니다. 결국 옆방 친구2를 꼬셧고 친구2가 친구1을 질질끌어 이렇게 우리 세명은 운동을 나갓습니다.
시간은 12시 저희는 태종대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태종대는 국립공원으로 12시가 되면 완전 어두워 집니다. 태종대는 입구와 출구가 같은곳에 있고 산을 중심으로 원형태로돌게 되어 있었습니다.
입구에 도착한 우리는 가볍게 준비운동을하고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10분후엿습니다
나: 아하ㅓ하ㅓ아하 힘들어 ㅅㅂ(뒤쳐지기 시작함)
친구1,2 : ㅋㅋㅋㅋㅋㅋㅋ 뭐야 이샛키 10분도안됫는데 야 우리먼저 간다 빨리와
ㅅㅂ..... 시험볼 사람은 난데 친구놈들이 훨신 잘뜁니다. 저는 진짜 좀뛰었더니 진짜 힘들고 막 토할꺼같고 하여튼 쉬고싶었습니다 그래서 친구1,2 뒤태를 보면서 걷고 있었습니다.
친구놈들이 계속달려 내눈앞에 안보이자 뭔가..... 보이지 않는 것들이 보이고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갑자기 산에서 들리는 새소리라든지 파도가 절벽을 치는소리 벌레소리......
감성깊은 저는 이 소리를 유심히 들으며 걷고 있었습니다. 진짜 귀를 쫑긋 새우고 집중하면서 걷고 있는데 뒤에서 누가 뛰어오는 소리가 들렸스빈다. 안개때문에 잘 안보엿지만
(속으로) 지금 이시간에 누구지? 하고 뒤를 약간 돌아 봣는데 어떤 여자가 운동복은 아니고 원피스를 입고 막 뛰어오고 있었습니다. 마치 뭘 잃어버린것처럼
막 뛰어오는데 발소리가 운동화는 아닌거 같았습니다. 막막막 뛰어오더니 제 옆을 확 하고 지나 갔습니다. 운동하면서 막 상대방이 뛰어갈때 만나는 사람한테 그사람 냄새가나는데 뭔가 두리뭉실푸석푸석 곰팡이석인 이불냄새가 나는것이엿습니다.
으.... 뭔냄새야 하면서 코를 무의식적으로 막고 걷고 있는데 문득 생각을 했습니다.
잠깐...... 응??? 방금 지나간 사람 여자아니야?? 근데 남자인 난 지금 뭐하고있지??
하면서 저도 뛰기 시작했습니다(그만큼쉬엇으니)
레이스가 시작되었습니다. 제가 막 뛰는데 무슨 여자가 맨날 러닝하는사람처럼 못따라 잡을거 같앗습니다. 진짜 그 여자를 재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진짜 죽기살기로 뛰었고 이제 내리막길이엿습니다. 저는 진짜 중력의 힘을 이용해서 몸을 탈탈 털면서 스피드를 냇습니다. 결국 앞서가던 여자를 재치고 저는 막 달렷습니다. 한창 앞에가서 뒤를 봣더니 역시 여자가 막 뛰어오고 잇었습니다. ㅎㅎㅎㅎ 나의 승리다 ㅋㅋㅋㅋ카키키키 하면서 신나서 막 내려왓고
친구1: 오 니좀 빨리왓네 ㅈㄴ 기다려야 될줄 알았는데 ㅋㅋㅋㅋ
친구1,2도 막 금방 도착한거 같았습니다.ㅎㅎ 제가 미친듯이 달려서 따라잡은 모양입니다
나: 아하가학학학학학 여자떄문에 아하가학학학하가 재치느라
친구1: 뭐?? 진짜?? 여자??
친구1은 참고로 여자에 ㅁㅊㄴ임 오기싫은 운동 억지로 와서 뭐하나 건져가겟다는 심보로
막 자기는 운동하는 여자가 좋다면서 그 여자와 친구되서 운동 같이하면 되겟다 이러면서 기다리자는 거엿습니다. 저는 당연히 팔굽혀펴기나 윗몸일으키기도 해야되기 떄문에 오케이엿고 친구2도 얼굴한번 볼까? ㅋㅋ 이러면서 오케이 했습니다.
그렇게 저희 셋은 다른모습으로 저는 윗몸일으키기를 하고있고 친구1은 출구쪽을 보고잇고 친구2는 문자를 보내고 있었습니다. 10분후
친구2: 야 그냥가자 안오잖아
친구1: 아모야 ㅇㅇㅇ 여자 재쳣다매 왜 안와
나: 몰라 어디서 쉬고있나보지 쉬지않고 달리더니 ㅋㅋ
20분후 저는 아무생각없이 팔굽혀펴기를하고 있다가 힘들어서
나: 아 힘들다 ~!~!~!~! 아뿌듯해 ㅋㅋㅋ 야 집에가서 씼자 빨리가자
친구1: 아모야 여자 있엇다매 뭐야 ㅅㅂ 니팔굽혀펴기 시간 기다려준거 아니라고라고라
순간 아!!!!!!!! 맞다 왜안오지?
나: 이상하네 분명 지금쯤 왓어야됫는데 혹시 무슨일 당한건 아닐까?
친구1: 아 기다리는거 떔시 땀다식엇는데 그러면 거꾸로 올라갓다 내려가자
나: 아 ㅅㅂ 귀찮아 1바퀴돌았는데 왜또다시가 나 체력연습할때 돌고오든지 ㅋㅋ
친구1: 친구2 야 가자
친구2: ㅇㅋ
ㅡㅡ ㅅㅂ 쟤내들은 안힘드나?? 이러고 계속 저는 체력단련에 매진했었습니다.
친구1의 목적을 알기에 저는 일부로 그여자를 놓치지 않게 출구랑 입구 붙어있는데서 운동을 했습니다. 20분후
친구1: 허허허허허허헉 힘들다 야 여자갓냐??
나: 아니.............????????
친구1: 뭐야 장난쳐?? 없잖아
나: ...........................................................................
순간 저혼자 갑자기 땀이 다식어서 막 추워지기 시작했습니다.
헛것을 본걸까?? 아니야.... 분명히 곰팡이 이불냄새가 낫다고 ...... 저는 집으로 오는길에 막 욕하는 친구들에게 설명을 해줫습니다 친구1은 야그거 귀신이라고 태종대에 자살바위 잇는데 그쪽에서 자살한사람이라고 막 저한테 장난치듯 말햇습니다. 그러자 갑자기 총에맞은듯 저는 귀신을 안믿기 떄문에 분석하기 시작했습니다.
1.분명히 뒤따라 뛰어오던 여자는 어디를 황급히 가려던거 같았고 ... 혹시 자살바위가 아닐까??
2.체력이 엄청났으며 ( 계속뛰었음) 그당시 친구놈말 듣고 인터넷으로 자살바위를 찾아본 결과 한국전쟁 도중 1.4후퇴때 내려온 많은 피난민들, 특히 이북사람들이 주로 자살했다는 점과
3.이불곰팡이 88년도를 연상케하는 냄새가 났다는거...... 이냄새는 혹시.... 한국전쟁의냄새??
그떄는 귀신을 믿지 않았기떄문에 그때 솔직히 무서웟는데 분명히 산에 지갑을 떨어트려서 그거 찾고잇었을꺼야 이러면서 합리화 시켯습니다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그여자는 어디로 갔을지.... 분명히 뭘 찾고있었다면 왜 되돌아간 친구들이 못봤다고 했는지......UFO 납치라도 당한건 아닌지 흠.......
지금 잠이안와서 1년전일을 글로 쓰고 앉았습니다지금 ㅋㅋㅋ 친구놈들은 다 군대가고 전 ROTC 한다고 이렇게 남아있네요 ㅋㅋㅋㅋ 좋은밤되세요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