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이야기가 길어질지도 모르겠어요
너무 길다싶으면 제가 진한 글씨로해둔것만 읽으셔두 되요..제일 최근일이니깐.. 바쁘시겠지만 읽고 꼭 답장해 주셨으면 좋겠어요...
일단 전 22살이고, 그 친구(이하A)와는 중1때부터 친구였어요.
이 친구가 사실 한번 왕따를 당했던적이있었거든요 ? (중학교1때)
근데 , 어찌어찌 그친구가 놀친구가 없었을때 유일하게 집도가깝고 그래서 저와 유독 친하게지내서 고등학교 대학교 다 달라도 더더욱 친해졋었어요 (중학교때 같은반 한번해봤는데 여태까지 연락자주하고 그러니깐요)
이 친구가 중3부터 엄청 꾸미고 다니기시작하더니 ,(사실 친구가 성형하나도 안했는데 엄청 예쁘고, 이국적으로 생겼어요, 눈 크고 콧대 높고, 시내에 걸어다니면 기본 번호 한두번은 다 따이고 연애인 준비까지하려던 애였어요, 가정형편때문에 못했지만요 .. )
고등학교때부터는 학교에서부터 말썽을 피우더니 강제전학을 2번이나 당해서, 고등학교때 학교만 3번 옮겼어요.
그때부터 담배를 엄청 피기시작했고, 근데 문란하게 남자 만나서 잠자고 그렇진 않았구요, 그냥 여자애들끼리 우르르 몰려다니면서 노는..그랬었거든요. 자기 꾸미기 좋아하고,,
학교 8시까지 등교해야하는데 새벽 5시부터 일어나서 고데기하고 붙임머리+화장하고 그랬으니깐
그리고 입이 점점 더 험해져서 말끝마다 "x발" "지x"은 기본이었어요
그래도 전 그 친구와 가정사까지 깊게 나눌정도로 점점 더 친해졌구요, 사실 고등학교때나 뭐 그땐,,친구의 그런 나쁜길? 저랑 다르게 놀고 그런게 크게 개의치 않았어요,
전 중학교때 그대로의 친구에게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겉으론 험악한척하고 그래도 사실은 정말 마음이 여린친구라고 생각했어요, (사실 친구 집 형편이 많이 안좋거든요..)
어떠어떠하다가..서로 고등학교를 졸업하게 됐구요
각자 학교를 다니게 되긴 되었는데 ,,, 얼마전부턴가 솔직히.. .친구의 행동이 약간은 쫌 ..창피한거예요
친구가 엄청 화려하게 꾸미고 다니고, 또 엄청 예쁘고 그래서 주변남자들 시선도 많이 받고 그러는데
버스나 공공장소에서 엄청 큰소리로 "x발 x발"하면서 욕을 하고, 밖에서 담배를 피기도하고(전 비흡연자예요) ,
솔직히 그때부터 쫌..이런생각이 들었죠
"왜 성인이나 됐는데, 고등학생처럼행동할까"
친구의 이런부분이 맘에 안들긴했지만, 그래도 제가이친구를 엄청 좋아하고, 친구와도 잘 맞고 재밌어서 계속 놀았는데,
얘는 주변에 약간 날라리 같은애들도 많고, 아무튼 꾸미고 다니는 애들도 많고 그렇다보니깐 절 약간 슬슬 무시하는것 같은 거예요....어느순간 부터지만....
그래도 아 그런가 싶던데, 자기도 이제 얌전하게 한 남자만 쫌 사겨야겠다고 생각했나봐요,
(아! 그리고 고등학교때 사실,, 사고를 쫌 많이 쳐서, 이름바꾸고 가명사용해요)
얼마전 부턴가 친구가 엄청 가식적인거예요..
저한테는 약간 무시하는듯한 그런말투와, 말끝마다 욕에 , 담배에, 그렇다가도 남자들이 있거나 그러면 행동이 180도 바뀌고..
솔직히 아무리 그래도 친구가 예쁘고 남자도 많이 꼬이고 그러니깐,,, 180도 바뀌고 그런문제는 많이 섭섭하고 기분도 나빴지만 그냥 몇번 말안하고 넘겼었어요,
근데 저번주에 친구를 만났는데,, 친구가 아주 그냥,,쫌 도가 지나친거예요
친구가 성형상담받으러 시내에 가려고, 같이 버스를 기다리는데 의자에 앉아있어거든요..(아주 더웠어요)
그런데 몸이 불편하신 할아버지 두분이 힘들게 걸어오시는거예요, 전 그냥 할아버지 오시길래 비켜드렸는데 친구는 가만히 앉아있는거예요
그러니깐 옆에 할아버지가 서 계신 할아버지보고 이쪽으로 오라고, 자기옆으로 오라고 하니깐
친구가 엄청 큰소리로 "씨!!X!!" 이러면서 일어서서 저한테로 오는거예요
"씨x 존x 짱난다, 옆에 있는대 대놓고 비켜라 이지x" 이러면서...아무리 덥고 힘든날이긴 해도...그래도 할아버지시잖아요
기분나쁠수있긴해도..22살먹은 성인이고 꼭 욕이나 했어야 했을까...싶었는데
일단 오늘 만나서 해야할일도 있었고,,날씨도 덥고해서 서로 기분나쁠까봐 그냥 말안했는데
그날 성형외과를 가니깐 담당 선생님이 휴가신거예요,결국 일단 상담은 못받았고, 우리끼리 영화보고 그랬는데
친구가 어디 밥먹으러 갈때도 , 서빙하는사람이 잘생긴 사람이 많은카페로 꼭 가려고해요, 특별히 맛있고 그런것도 아닌데..그부분부터 쫌 맘에 안드는거예요 오랜만에 만났는데 꼭 잘생긴 서버가 많은 카페에서 밥을 먹어야할까..
난 그냥 맛있는곳에서 먹고싶었는데 .. 전에 제가 갔던 카페가 괜찮아서 추천하니깐 그 카페는 담배를 못펴서 안된다고 하더라구요.
이렇게 의견대립하다가 저도 기분 별로안좋고해서 , 그냥 가까운 아무 카페에 들어갔었거든요.
거기서 밥을 먹는데 친구가 계속 밥이 맛없다며 웃으면서 얘끼하는거예요, 차라리 잘생긴애들있던 가던 그 카페에 가던게 낫지않았냐면서...
그렇게 밥을 먹는데 계속 자기가 가던 카페와 비교를 하더라구요 (사실 가격이나,음식맛에는 별 차이가 없거든요..)
저도 그때부터 기분이 별로 안좋아졌는데 , 밥을 먹는데 거기 서빙하는 남자가 친구 번호를 따가는거예요
그런거에 있어서 질투하고 그런건아닌데, 또 저랑있을때는 그렇게 욕을하면서 막 행동하더니 남자가 있으니깐 막 조신한척하면서 헤헤 웃고...
점점 이런모습을 보니깐...........10년동안 만난 친구가 맞냐... 약간 역겨운 기분도 들었었구요...
우리둘이 놀때마다 저녁엔 계속 나이트를 가자고 얘기하는..오늘이 마지막이다라고 저한테 얘기하면서 만나면
나이트 가자고 .. 솔직히 나이트가는게 나쁜건 아닌데.. 무슨 나이트를 그렇게 자주가요..웨이터 보니도 민망하더만..
그리고 아주 대박은 그날 비가 엄청나게 오는거예요
오랜만에 구두신고그래서 발도 아프고 그랬는데 제가 그냥 택시를 타자고 했거든요
그렇게 택시를 타고가는데 (전 잠시 통화중이였어요)
친구가 아저씨보고 왼쪽으로 가달라고했어요,그런데 택시아저씨가 못들으셨는지 아니면 턴 할 순간을 놓치셨는지 그냥 직진하셨거든요( 왼쪽으로 가나 직진하나 가는건 비슷해요)
기분나쁠수 있긴있겠지만 친구가 또 엄청 큰소리로 막 웃으면서 저보고 "야 시x 내가 왼쪽으로 가달라했는데 직진한다 봐봐라 " 이러면서 막 비꼬면서? 얘기하는거예요................
택시아저씨..흰머리 지긋하신..우리 아빠보다 훨 나이많아보였는데...............
그때부터 기분이 너무 안좋더라구요...............
내가 이런애랑 10년동안 알고지냈나 싶고...회의감도 들고... 친구가 변한건지..내가 변한건지..
지금 글을 쓰는데 눈물나려고하네요
그러면서 저보고는, 눈이 이상하다며 성형을 같이하러가자고 하질않냐며, 너무 마르지않았냐며.. 자꾸 외적인걸로 지적하려고하는데..
아주 외모지상주의.... 정말 신물나고 지긋지긋한거예요..........
할말 더 많은데...많이는 못쓰겠고...친구에관해서 하나도 거짓없이 썼거든요...
제가 아직 세대를 못따라가는 촌스러운애인가요???
친구가변한건지...솔직히 친구 성격상 진지하게 얘기해봐도...그다음날 나이트나 가자고 할께뻔하고
어제도 사실 친구문자왔는데 답장안했거든요..너무 기분이 그래서.........
이친구 왜그럴까요..
정말 정이 확 떨어졌어요...
님들 같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