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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종로에서 ... 흑흑

ㅠ.ㅠ |2010.07.28 00:19
조회 217 |추천 0

안녕하세요

제가 오늘 약간의 슬픔과 충격을 먹은 이야기에 대해서 잠시 적어보고자 합니다. ㅠ ㅠ

 

저는 오늘 학원을 마치고

친구가 맥도날드에서  기다리고 있다 해서 빠른 경보로 그곳을 향해 가고 있었어요.

 

날도 더운데 빠른 경보로 급히 갈길을 가고 있는데

백미터 정도 되는 길 가운데에 회색 빛깔의 무언가가 있었어요.

 

그런데 점점 가까이 가게 되니....

사람이었습니다.

 

백발의 할머니께서 회색 빛깔의 옷을 입고 계시고 있었는데

정말 정말 작은 체구로 길 가운데에 쪼그려 앉아 계신 것이었습니다.

 

순간 전 충격과 슬픔이 몰려왔습니다... ㅠ ㅠ

 

그리고 더욱 슬픔이 마구 몰려왔던 것은

그 할머니 앞을 슉 지나가는 순간이었는데요 ..

할머니가 손에 들고 계신 것을 보았는데......

 

포장용기 안에 이미 불어터진 분식집 라면볶이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걸 들고 계셨는데..(아마 드시고 있으신 것 같습니다)

정말 ................................ 정..말...

저도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습니다.

 

한순간을 그렇게 지나고 맥도날드에 바로 도착했는데

그순간이 계속 잊혀지지가 않아

친구에게 말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약 7분 뒤 그곳에 가보았습니다.

하지만 이미 할머니는 사라지신 후였습니다..

 

정말 너무 슬프고 충격이고 안타깝고 ...

어떻게 도움을 주고싶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몰랐습니다.

그냥 길 가운데에 앉아 계셨는데

정말 몸도 마르시고 그랬습니다.

 

사실 저는 용기가 없었나봐요.

길 가운데 계시다보니 뭔가 다가가서 말걸기가 힘들었습니다 ㅠ ㅠ...

동전통이나 이런것을 가지고 계신것도 아니였고

그저 길거리에서 생활 하시는 것 같았어요.

막 종이가방 같은것도 있었는데 안에 과자 껍질 이런것이 보였어요.

과자 같은걸로 끼니를 떼우시는지..ㅠ ㅠ

 

정말 머리에서 잊혀지지가 않네요.

어떻게 도움을 줄 수 있을까요 ? ㅠㅠ ㅠ

사회복지센터 이런 데에  문의해야 하나요?

 

종로3가 쪽 에 있으신 것 같은데..

 

흑흑흑흑

뭐 이런일 흔하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

유독 그 할머니가 잊혀지지가 않네요.

이런말 하면 예의가 아니지만 티비 프로그램 sos 같다고 해야할까 흑흑

 

어떻게 해야할까요?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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