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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도 여행

김한글 |2010.07.28 12:58
조회 982 |추천 0

 

오랫만에 떠난 여행. 거제도를 다녀오다.

 

인천에서는 아쉽게도 가는버스가 없기에 선택의 여지 없이 서울남부터미널에서 고현가는 버스행에 몸을 실었다.

초기 계획은 4박5일, 월~금 코스로 짜놓았는데... 내가 내자신을 잘 알기에.. 2박3일로 슬~림하게 줄여 떠났다.

 

 

 Start~

 

도착하기 전까지 버스에서 두다리 쫙~피고 잤더니 벌써 휴게소.. 

 두시간 반정도 달려온 덕유산

거리상으로 거의 딱 중간정도라 할 수 있겠습니다..^^

 

 

터미널에서 내려, 쭈~욱 40분 정도 해안도로 타고 들와서

베이스캠프로 삼은곳은, 

학동몽돌 해수욕장.

왜냐면,,!!  내일 외도를 가야하기 때문에...ㅋㅋ

그러고 보면 거제시도 참 크다는 생각을 한다. 아마 인천의 한..1/3 정도 되지 않을까 싶다.

 

 산넘어 굽이굽이 들어와서 도착한

학동해수욕장

멋모르고 수영했다가,

 

1. 물 차가워서 뛰어나와

2. 갑자기 푹푹 들어가는 수심에 놀래서 뛰어나와

 

나중에 알았다, 남해는 그렇단다...

 

 

 어느새 찾아온 어둠

아직 휴가시즌 전이라 그런지 많지 않은 사람들

이미 시즌을 대비한 현지인들의 사전 준비 활동은 끝난듯 보였다.

 

다른곳과 틀린점은..

가만~히 듣고 파도소릴 듣고 있노라면, 파도에 쓸려 내려가는 정겨운 자갈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둘째날 일찍 찾은곳은 대우조선해양

투어를 위해 아침을 먹는둥 마는둥 부랴부랴 서둘러서 도착~

  

 제일 비싼배, 정유선인가(?) 그랬던걸로 기억하는데..

심해에서 원유를 끌어올려 바로바로 정제해서 다른선박에게 파는

바다위의 '주유소' 라고 일컬어 진다고 합니다~

 

 

 

 

 거제청년 도움으로 여러곳을 둘러볼 수 있었쬬~ㅋ

 

 

 

 외도들어가는 선착창.

베이스캠프로잡은 학동해수욕장 바로 앞에서 탈 수 있어 표끊고 바로 ㄱㄱ

해금강 및 주변 섬 둘러보고 -> 외도 입장 까지

2만 5천원 소요 됩니다~

 

겁도 없는 물고기 ㅋㅋ

배 옆이건 선착장 옆이건 엄청 많다

 

 

 해금강 사자바위

세월의 풍파속에 이빨은 빠졌다고 하지만, 그래도 아직

사자형상은 또렷하게 나타나 있다.

 

 소녀바위,

소녀가 기도하는 모습인데 왼쪽은 손, 오른쪽은 얼굴..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소녀바위가 너무 생생하게 다가왔다.

 

 십자동굴 입구

 

 바람이 많이 부는 날은 들어갈수 없다는 십자(十字)동굴....

뭐.. 동굴이라고 하긴 하지만 굴은 아니고...

섬 중간을 열십자로 나뉘어져 있는곳을 배를 타고 들어가는 것이다.

 

 

 

 

 

 

아무것도 모르고 하루종일 나시를 입고 돌아다닌 결과..

팔과 목은 거의 먹지 수준이 되었다..ㅠㅠ

 

 

 

 

 

 

 

 

 

 

ps... 외도에 얽힌 이야기

지금은 거의 기업 수준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외도는

개인 소유의 섬이라고 합니다.

처음 67년도에 섬을 매입해서

귤을 키우다가 실패하고, 돼지를 키우다가 구제역 파동에

손실을 보고 하다가, 귤을 키우면서 알게 된 섬의 열대 가능성에

다시 희망을 가지고 이국의 식물들을

일일이 날다다가 심어서 90년대에 와서야 현재의

외도 해상농원이 만들어졌고,

지금은 관광의 메카가 되었다고 합니다. 

 

 

 

벤치에 앉아서 여유롭게 맞아주는 시원한 바닷바람..

30도가 넘어가는 무더위 탓인지 사람이 거의 없었다.

 

 꼭 가봐야 하는 거제도 도장포마을, 바람의 언덕

최근 <1박 2일과>, <크리스마스에도 눈이올까요>란 드라마 촬영지로 더욱 사람을 끌어모으고 있다.

지금은 거제도의 제1관광명소로 손꼽힐 정도지만,

 

사실 바닷가에서 이정도 바람도 안불면 오히려 이상한게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드는건 나뿐일까...

개인적인 생각이지만..말야

 

 

 여러장 사진을 올리다보니 엄청난 스크롤 압박이 있다는걸... 잊었다 ^^:

하지만 이것도 엄...청 추리고추리고 추렸다는 사실~

 

 

이번 배낭여행을 통해,

올 남은 한해가 왠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희망을 찾아낼 수 있을 거란 믿음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휴가가 필요하고,

여행이 소중하며...

무엇보다 인연이 소중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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