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한달반전에 신랑의 이직으로 수원에서 천안으로
이사를 오게 되었어요.
처음 수원에서 살림을 꾸려 저희가족에겐 첫 이사이고
좋은집을 얻어 살고있는데 그때 집구하면서 한 부동산에서
가계약 문제 때문에 10만원 날린일이 자꾸 맘에 걸리네요,
저같은 피해자가 없길 바라며 글을 올려요.
처음 집을 구하러 천안에 내려오게
5월 23일이었죠,
신랑이 천안의 좋은직장에 면접만 본 상태이고
계속 회사를 다니고 있었어요,
만약에 합격하면 2주내로 출근을 해야 했기 때문에
합격 발표가 있기전에 급한마음에 집을 구하러
무작정 내려왔어요.
처음 oo부동산을 갔습니다,
집을 세군데를 봤는데 그중 마지막 집이 참 맘에 들었어요.
둘만 살면 모를까 아기 까지 있기에
신중히 봤어야 했죠,
그때 위치나 가격이나 이래저래 딱 맞는 집이 나왔어요.
그런데 융자가 있다길래 더 알아본다고 하고
다른 부동산을 갔어요.
여기가 천안에서도 약간 외각이라 부동산이 몇 없었어요.
사람이 그렇잖아요.
눈에 딱 들어오는게 있으니 다른걸 봐도
그냥 그런거에요,
모 그집보다 좋은집도 없었죠.
그래서 다시 oo부동산을 가서 맘에 드는집에 대해
상담을 했어요.
저희는 합격만 하면 6월 14일에 출근을 해야 하니
적어도 12일 전에는 이사를 해야 한다고 했고
그때 당시 세입자가 살고있었고 금방 빼줄수 있다고 하네요.
(그날 세입자와 통화 하진 않았고 부동산 중개업자가 얘기했어요)
하지만 면접 결과가 아직 나오지 않았기 떄문에
바로 계약하기가 어려웠어요.
그러자 그 부동산중개업자가 그럼 가계약을 하랍니다,
어짜피 거기 세입자는 금방 이사를 할거고
합격이 되면 이사 날짜만 맞춰서 정식 계약을 하면 되니
이집을 다른사람에게 보여주지 않겠다는 식의 가계약을
하자고 요구 하더라고요.
그래서 가계약금 100만원을 내고 이사날짜는 중개업자가
넉넉히 6월 30일로 정하자고 하네요.
그걸 쓰면서도 되면 12일전엔 이사 해야 한다고 했고
중개업자는 날짜만 이렇게 쓰는거지 이사는 그때쯤 하면된다고 했습니다.
그말을 믿고 가계약금을 내고 부동산영수증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합격이 되었어요.
바로 부동산에 전화해서 합격 되어서 14일부터 출근을 해야 하니
그전으로 이사 날짜를 잡아 달라했죠.
세입자와 통화후 전화 준다더니 전화가 안왔습니다.
그 다음날 다시 부동산에 전화하니 세입자가 현재 통화가 안된다.
나갈집을 자기 부동산에서 구해주기로 했다며
주말에 보러 올꺼니 주말까지 기다려 달랍니다.
그렇게 5월 29일 토요일이 되었습니다.
부동산에서 전화가 와서 하는말이
세입자가 다른집을 봤는데 맘에 안들어 한다고 하네요.
다른 부동산에 알아본다 했으니 조금더 기다려 달라네요.
저희는 마음이 급해졌습니다.
그때 저희가 살던집도 부동산에 내논 상태이고
어서 집을 구해 이사 날짜를 잡아야
이사짐도 예약을 할수있고
tv와 냉장고도 새로 살 계획이어서
이사 하는 날짜로 맞춰 배송하려 했는데..
아무것도 못했지요.
그렇게 또 3일이 지나 6월 1일 화요일이 되어 전화를 하니
다른분이 받으면서 자리에 없다 전화 주겠다 하면서
연락이 없었습니다.
6월 2일 수요일에 전화를 하니 그 세입자가
아직 집을 못구했다 30일까지 기다리랍니다.
당장 14일부터 출근을 해야 하고
천안에 아는 사람 하나없고.. 가계약 당시 12일 전에
이사를 해야 한다고 몇번이고 말했는데
30일 까지 기다리라니요...
저는 기다릴수 없다고 햇어요.
12일전에 이사날짜 잡아달라고 했죠.
그부동산 중개사는 저에게 짜증을 내며 세입자와
얘기 해보고 전화줄테니 기다리라 하고 끊었습니다.
그리고 그날도 연락이 없었어요.
저희는 마음이 더 조급해졌어요.
막상 30일까지 기다린다 해도
수원에서 천안까지 신랑이 출퇴근 하기도 어렵고
(출근시간이 8시) 꼴랑 몇주를 천안에 있을데도 없고요.
그리고 막상 수원집 빼고 이사짐이며 티비며 냉장고 다 예약해놓고
그때도 이사를 못하면 저희만 손해잖아요.
가계약도 구두상 계약이라고 그 계약금에 대해서만
배상을 받을수 있다네요.
100만원에 대해 배상을 받아도 저희 손해가 막심하죠.
그리고 다음날 다시 전화를 하니 세입자와 통화가 안된답니다.
연락되면 전화 주겠다고 하고..
그날도 그다음날 까지 연락이 없었어요.
그리고 저희는 안되겠다 싶어 다른집을 알아봣어요.
개인이 내논 집인데 꽤 괜찮았지만 하나 걸리는게
전세금을 깍아줄테니 도배 장판을 저희보고 하라고 하더라고요.
어짜피 개인이 내준집에 계약하기도 찝찝하니
oo부동산에서 계약을 하고 그 가계약금을
이쪽으로 돌리면 어떨까 싶었어요.
그렇게 하면 손해보는게 없을거니까요.
그래서 부동산에 전화를 했죠.
세입자와는 연락이 안되는 상태였고.
다른집을 우리가 알아보고 계약을 할까 하는데
그 가계약금을 이쪽으로 돌려주는게 어떠겠냐
했더니 중개업자가 내려와서 얘기 하잡니다.
그래서 그날 집을 보러 갈겸 갔는데 도배 장판 견적이
150만원 가까이 들더라고요.
아깝잖아요.. 전세금이라면 나중에 돌려받지만
도배 장판비는 못돌려 받는거니까요.
그래서 그냥 계약을 안하기로 했어요.
그리고 어떻게든 말일까지 천안에서 살 방법과
다른집을 알아 보았어요.
부동산에서 자꾸 전화를 피하고 세입자가 통화가 안된다 하니
저는 6월 7일 월요일에 신랑에게 전화를 해보라 했어요.
신랑이 전화후 통화 내용은
세입자가 연락이 됬다네요(그동안 연락이 안됐다가...)
그래서 제가 다른집 알아 봤다고 그계약 없던걸로 한다 했대요.
저는 어이가 없었어요.
제가 그렇게 해도 되겠냐고 물어봤을뿐이지
부동산에서 확답을 주지 않았고 그렇게 한다고 한적은 없거든요.
제가 다시 부동산에 전화해서 말했어요.
"저 다른데 계약한다고 말한적 없어요. 할까 한거죠.
부동산에서 내려와서 말하자고 한거잖아요."
그러니 중개업자는 어떻게 하면 좋겠냐고 하네요.
그래서 그집이 12일 까지 안빠질거 같으면
그냥 가계약금을 돌려 달라고 했어요.
그러니 중개업자는
계약을 30일까지 했고 그전에 빼줄수 없다고 하네요.
혹 빼준다 해도 계약금이 주인에게 넘어가서
부동산에서 대리로 빼줘야 하니
중개비 14만원 전부를 빼고 돌려준답니다
그건 법적으로도 그런거라면서요..
제가 그걸 왜 우리가 내야 되냐고 하니
세입자 끼리 이사 날짜가 맞지 않는거니
부동산측 잘못이 아니랍니다.
저희는 집도 못구하고 아무것도 못한상태에서 기다리기만 하면서
14만원을 날리는 셈이니.. 그렇게 할수 없었어요.
그래서
그럼 30일 까지 기다리겠다고 햇어요.
우리도 집도 빼야되고 이사짐 예약도 해야되고 할일이 많은데
그렇게 자꾸 미루면 당장 다음주 부터가 출근인데
막막하지 않겠냐고..
30일까지 기다릴테니 그뒷일은 부동산에서
책임 질꺼냐고 확답을 해달라고 했죠.
그러니 중개업자는
그 세입자들이 자꾸 12일까지 빼달라고 하고
집을 구하진 못하고.. 그래서 일부러 전화흫 피하는것 같다고
문자를 보내서라도 연락을 해보고 다시 전화준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연락이 왔습니다.
그 세입자 아무래도 안되겠다고.
아마 계약 안하는지 아는거 같다고..
그냥 그집은 없던걸로 하잡니다.
그리곤 계약금에서 10만원만 받고 돌려준답니다.
더이상 엮이기도 짜증나고
상대 하기도 싫어서 그냥 그러라고 하고
저희는 아주 다행스럽게 좋은집을 구해 이사를
왔어요.
이동네 잘 알지도 못하고 처음 와서 낯선 동네 인데
가끔 그 부동산을 지날때면 그때의 생각에
화가 나네요.
처음엔 어떻게든 계약을 하려고 이말 저말
살점 다 붙여 놨다가 나중에 딴소리 하는..
정말 질려버리네요
분명히 제가 계약을 깬거도 아니고
부동산에서 날짜도 맘대로 정해 놓고
세입자에게 계약 없던걸로 하자고 맘대로 말해놓고
책임은 우리보고 지라니요..
다른집을 구해서 그 부동산에서 계약서를 쓴다면
계약금을 돌려줄수 있으면서(동의를 했으니 세입자에게
계약 안한다고 말했겠죠)
계약을 안하면 집주인에게 계약금 줬으니 대리로 빼줘야 한다고
중개비를 달라는게 돈 받아먹을려는
수작으로 밖에 안보였습니다.
여러 정황이 있지요.
정말 주인에게 계약금을 줬을까도
의문이고 처음부터 세입자와 이사할 날짜가 협의
되었었는지도 의심이 되고..
이래저래 다 캐고 싶지만,.
돈 10만원 정말정말 아깝지만 눈물을 머금으며
이돈 그냥 주고 먹고 떨어지라 한겁니다.
그래도 다른 사람들은 저같은 피해가 없길 바랍니다.
계약서에 싸인은 신중해야 한다는 말이 백번 맞습니다.
물론 좋은 부동산 좋은 중개업자분들이 많지요.
그중에서... 이런 사람도 있다는걸 알아주세요.
<이 얘기를 다른 부동산 중개업자에게 말했는데
같은일 종사자라 나쁘게 말하지는 못하고
그래도 그분또한 이해 할수 없는 부분이라고.. 합니다.>
정말 긴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
그리고 날짜는 조금씩 틀릴수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