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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우리나라 말 쉬운 것부터 제대로 씁시다.

한르 |2010.08.03 11:48
조회 31,495 |추천 31

제가 공학계라 정말 제대로 아는 게 아닙니다.

알리고자 쓴 이 글에서도 틀린게 있더군요. 글을 고쳐나가면서도 제 머리속에 들어있던 잘못된 것들도 몇개 버릴 수 있게 되어 감사하네요. 한국어 어렵지만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이건 참고. 퍼 온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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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전에 제가 썼던 판에서 어느 분이 베플로 달아주신 사진입니다. 유노윤호 임신사건이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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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네이버캐스트-한글을 참조해주세요.

        (클릭)

 

 

인터넷을 하거나 라디오를 들을때 자주 답답함을 느낍니다. 우리나라말이 제대로 쓰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죠. 잘못된 언어를 사용하는게 비속어를 제외하면 모르고 사용하고 있을 겁니다. 여기서 몇가지라도 알아가세요.^^

 

이해가 안 가신다면 사전검색을 해보세요!

 

1. 어이와 어의

기가 막힐때 '어이없네.'로 쓰고 '어의'는 조선시대 왕의 의사입니다.

 

2. 돼다? 되다?

'돼'대신에 '해'를, '되'대신에 '하'를 넣어보시면 됩니다.

예)

안돼요. 안해요.

그렇게 되는구나. 그렇게 하는구나.

 

3. 어떡해? 어떻게?

어떡해는 "어떡해! 잃어버렸어!"

어떻게는 '방법'과 관련된 단어인데

위 문장을 "어떻게 해! 잃어버렸어!"로 고칠 수는 있습니다. '어떻해!'는 틀린 것이고요.

 

4. 바라? 바래?

대중가요의 제목이나 가사내용에 '바래'가 쓰이는데, 시적허용이란 말이 있다고는 하는데 언어적으로는 전부 잘못 쓴겁니다. 심지어 드라마에서도 '잘되길 바래요.~'라더군요. 사실 바라보단 바래의 억양이 더 강합니다. 그래서 바라로 고쳐쓰면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기도 하죠. 그래도 바라가 맞습니다.

바라다는 원하다와 같은 의미입니다.

바래다는 '빛이 바래다' 또는 '집에 바래다줘."에 쓰입니다.

wish나 hope라는 뜻의 '바래'는 원래 없는 말이래요. 쓰던 때부터 잘못 쓰여져 왔던 거랍니다.

 

5. 연애? 연예?

연애는 남녀간 사랑이고 연예는 탤런트들의 이야기(?)를 다룬 것입니다.

연예인과 애인은 다르죠.

 

6. 애매모호

애매하다와 모호하다는 이상하다는 뜻입니다만, 애매모호는 중복된 단어입니다.

애매는 일본어에서 왔다고 하네요.

 

7. 괸찮아? 괜찮아?

괸찮아는 없는 단어입니다. 괜찮아를 사용하셔야 합시다.

 

8. 낫다 낳다 나다(수정)

낫다는 비교할때와 병을 이길 때, 낳다는 출산을 표기한 것입니다.

'너가 나보다 낫네.' '감기걸린거 금방 낫어.' '딸을 낳으셨대.' '오빠 빨리 나으세요.'

 

'병을 이기다'와 '더 좋다' 모두 어미 '-아, -으니'와 결합할 때 'ㅅ'이 탈락됩니다.

전자의 '낫다'는 '-은/는'과 결합할 때 '낫는'으로 활용하고, 후자의 '낫다'는 '-은/는'과 결합할 때 '나은'으로 활용합니다. 이것은 두 단어의 품사가 다르기 때문이래요.

(국립국어원 참조)

 

9. 않아 안아

그렇지 않아라고 많이 보셨죠? ㄶ받침은 뒤에 -지 가 있으면 쓰고요, 안 은 아니다라는 뜻입니다. '저는 않 그래요.'는 '저는 안 그래요.'로 고쳐써야합니다.

 

10. 결실을 맺다

결실은 맺을결,열매실로 이루어진 한자로써 결실을 얻다 또는 결실을 이루다로 씁니다.

 

11. 로써 로서

로써는 도구나 수단을 나타내며 (~함으로써)

로서는 자격 (나로서는 이해할 수 없다.) 으로 사용됩니다.

 

12. 생각됩니다

고등학교 모의고사에서 아주 잘 나오죠. 생각은 되는게 아니라 하는거라는 군요. '생각합니다.'로 써야합니다.

 

13. 몇 일, 며칠

영화를 보는데 '몇 일 전'이란 자막이 나왔습니다. 몇 일은 틀린 말이고요,

'며칠'이 맞습니다. 또 '몇요일'이란 단어는 없고 '무슨요일'이라고 물어봐야한다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14. 틀린 것과 다른 것

틀린 것은 '잘못 된 것'으로 정답과 다르거나 가망이 없을 때 쓰는 말입니다.

'네 답이 틀렸어.', '이젠 틀렸어.'

다른 것은 서로 '다른' 것이죠; 생각이 잘 못돼서 틀릴 수 있지만 '서로 다른 생각'으로 써야 합니다. 또한 '틀린 그림찾기'가 아니라 '다른 그림찾기'로 써야하죠.

 

15. 새다, 새우다, 세다, 세우다

새다는 낡이 밝아 오거나 '물이 새다.', '비밀이 새다.'로 사용되고,

새우다는 샘을 내다의 뜻도 있으며, 여러분이 잘 아시는 '밤을 새우다.'로 쓰입니다.

'밤을 새다.'는 '밤을 새우다.'를 잘못 쓴 표현입니다. 저도 사전을 통해 이번에 처음으로 알았네요.

세다는 머리가 희어지거나 얼굴의 혈색이 없어지는 뜻이 있으며, '수를 세다.', '힘이 세다.'로 쓰입니다.

세우다는 서게 한다와 건물을 짓는다는 뜻과 같습니다.

 

16. 역활? 역할?

'역활'이란 단어는 사전에서도 찾아볼 수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좋와'라는 말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좋아'라고 해야죠. 

 

17. 잊다와 잃다

잊다가 '기억또는 생각했던 것을 잊다.'로 쓰이고

잃다가 '사람이나 물건을 잃어버리다.'로 쓰입니다.

 

18. 가르치다와 가리키다

가르치다가 '교육'이고요, 가리키다가 말이나 손 등으로 무언가나 길을 알리는 것입니다.

흔하게 둘 중 하나로 합쳐쓰는 경우가 많더군요.

 

 

 

언어의 경제성,편의성, 말만 통하면 된다 등 하면서 대충 편하게 쓰자는 말도 있는데, 그럼 한국어의 질서가 무너지죠. 언어는 나라의 규칙이며 전통이고 자랑입니다.

 

이 외에도 정말 많은데 머리가 잘 안 돌아가네요. 혹시 틀리게 쓴 게 있으면 알려주시고요, 많은 분들이 헷갈려 하시는 것들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댓글이나 메일보내서 도와주세요.

 

예전에 뉴스보니까 고등학생들, 선생님들 언어수준이 50점이래요. 학교에서는 왜 가장 중요한 한국어문법을 안 가르치는 건지, 대학부터 보내려는 생각이 먼저여서겠죠. 그리고 우리나라 욕문화가 세계 최고라는데 비속어가 아무렇지도 않게 쓰이고 있어요. 비속어를 쓰는 연령도 점점 내려가고 있는 것같습니다. 욕 자제좀요;

 

 

 

이런 글 올리는거 기분 안 좋으실 수 있지만, 우리 과학적이고 자랑스런 언어 갖고 있는 한국인이잖아요. 쉬운 것들부터 해봅시다.

추천수31
반대수0
베플...|2010.08.05 10:41
사람들 참 웃긴게 영어 스펠링 틀린거 지적해주면 쪽팔려하면서 한글 맞춤법 지적해 주면 고쳐 쓸 생각은 못할 망정 '그래 너 잘났다'라는 식임. 한글 틀린걸 더 챙피해 하는게 정상 아님? ----------------------------------------------------------------------------- 챙피 죄송 ㅋㅋㅋ 강원도 사람이라 ㅋㅋㅋㅋ 근데 사투리는 표준어는 아니지만 틀린 것도 아니에요.
베플봄Hee|2010.08.05 09:11
근데 맞춤법 지적해주면 부끄러워 하고 고치려는 사람도 있지만 배운티 내냐, 잘난척 하지 마라 이런 식으로 역으로 화내는 사람도 많더라고요 맞춤법 틀리게 쓰는 것도 별로인데.. 화까지 내면 없던 정도 다 떨어질 정도...ㅋㅋㅋ.....ㅋ...
베플근데|2010.08.05 08:17
근데 진짜 맞춤법 제대로 안맞추고 쓰면 조금... 못 배운거같음 뭐 친구끼리 문자 주고받는건 그냥 그렇다 치더라도 누구에게 편지를 쓰거나 아니면 다른사람에게 자신의 의견을 전할때는 꼭 맞춤법을 틀리면 안되는거같음. +) 진짜 연예인 아프다고하면 "오빠 빨리 낳으세요" (뭘낳음) "예보다는 예가 낳지" 이렇게 쓰는사람도있고 '연애인들은 다그런가요?' 이런사람도있고 ' 했다, 됐다' 할때 ㅆ 안넣는건 귀여운거고 내가 살면서 본 틀린맞춤법중에 제일이였던건 "어의상실" 이였던거같음 ㅋㅋㅋ 그거보고 어이상실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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