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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부대에서 있던 기이한 일들....

안녕하세요! 이번 계기로 네이트에 많은 글을 공유하려 마음먹고 이렇게 글을 씁니다.

제 첫글은 무서운 이야기라는 판으로 시작하게 되네요^^

 

저는 제주도에 사는 평범한 23살 청년인데요~

얼마전에 군 전역을 해서 군에서 있던 기이한 일에 대해 쓰려고 합니다.

 

경기도 가평에서 군 생활을 해오던 저는 그 곳에서 오랫동안 근무해온

많은 부사관 간부에게 이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80년 대 초 무더위가 시작되기 전 쯤이었습니다....

후임과 함께 초소근무를 나갔던 한 병사가 근무를 서다 옆쪽에서 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들려 천천히 총을 겨눠 그 쪽으로 다가갔습니다. 돌담 옆으로 사람하나가 들락거릴수

있는 수풀로 덮힌 구멍이 있어서 그 쪽으로 다가가자 한 여자가 겁에 질려 웅크리고

꼼짝않고 있더랍니다. 그 병사는 민간인 통제구역이기에 얼른 돌아가라고 말을 했고,

그렇게 근무를 마치고 다음날이 되었습니다. 어제 본 그 여자의 얼굴이 머리에서 떠나

질 않았던 것이죠.... 그 날 밤에 다시 초소 근무를 나가게 되었는데 병사는 무의식적

으로 그 수풀 사이만을 계속 쳐다보게 되었답니다. 그렇게 보고 또 보고 있는데 병사의

마음이 전해진 것인지 그 쪽에서 다시 부스럭부스럭 거리는 소리가 났답니다.

그 병사는 여자인 것을 직감하고 그 쪽으로 다가갔습니다. 어제와는 다르게 여자는 환하

게 웃으며 병사를 쳐다보고 있었습니다. 그 병사도 그 여자가 웃자 자연스레 웃음이

지어졌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확인한 그 둘은 그 병사가 근무가 있는 날에는 시간을 공유

하며 늦은 시간이더라도 나와서 항상 만나고 또 만났답니다.

하지만.... 어느 날이었습니다....

서로 약속한 시간에 근무를 나가야 했던 병사가 소대 사정으로 인해 근무가 갑작스레

변경이 되었고 그 이유로 다른 병사가 근무를 나갔습니다.

약속대로 그 시간에 여자가 수풀사이로 와서 부스럭 소리를 냈고 이상하게 생각한 병

사가 총을 겨누며 다가갔습니다.

"꼼짝마! 움직이면쏜다!" 여자는 당연히 자신의 애인인 줄만 알았기 때문에 목소리를

살짝 높여 자신임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계속 그렇게 말을 해도 다가오는

병사가 이상했습니다. 느낌이 이상한 여자는 무의식적으로 수풀속으로 다시 달리기

시작했습니다... "펑!....."

그 초소 건너편에는 무당집이 하나 있습니다.[지금도 위치하고 있죠]

그 무당집의 딸로 자랐던 그 여자는 그렇게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고....

그 여자를 사랑했던 그 병사는 그 부대에 있는 내내 슬픔을 이겨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그 이후....

수풀에 덮혀있던 담을 새로이 공사하고... 새로운 초소가 여럿 생겨났습니다.

무당집을 중심으로 3개의 초소가 생겼는데[A초소/B초소/C초소]

A초소는 그 병사가 근무하던 곳/B초소는 그 여자가 죽은 바로 옆/C초소는 무당집 뒤/

요즘 군 생활을 하셨던 분은 다 아실 겁니다. 당직근무죠....

분대장을 해보신 분이라면 다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순찰 시간을 기록하기 위해 초소를 다 돌아야하는데.....

그 사건이 있는지 6년인지 7년인지 후부터.... 이상한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순찰을 도는 사람들 뒤를 누가 따라오듯이 항상 터벅터벅 발자국 소리가 났고...

자물쇠를 풀고 자물쇠를 담에 올려놓으면 "팅!"소리와 함께 떨어져버리고...

애기가 울듯이 한맺힌 울음소리가 들리고... 여자 귀신이 피를 흘리며 나타나고...

근무간의 기이한 소리가 들리는 바람에 근무중에 동번 근무 병사를 쏴죽이고...

이 같은 일들이 자주 발생했습니다.

그 이후에 당직 순찰이 있는 간부들이 그 초소들은 따로 피하며 순찰을 안 나기까지

이르렀고 결국 지금의 B초소와 C초소는 형태만 남아있고 그 저 불빛만 비추고 있는

상태이며, 근무 편성 조차 하지 않고 있습니다. 하지만 초소 순찰은 돌고 있고 한달에

네, 다섯번 정도는 헛것을 보거나 발자국 소리를 듣는 등 기이한 일들이 계속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것은 실화이지만 제가 아는 것은 이 정도입니다. 직접 경험해보지 못해 어떤 느낌인지

는 모르지만 제가 부대에서 근무하고 있을 때 서너명의 분대장들이 얼굴이 하얗게 질려

돌아온 것을 봤었기 때문에 어느정도인지는 대충 짐작은 갑니다.

하지만 지금도 그런일이 계속 일어나는 것을 보면 그 여자가 얼마나 한이 맺혀 있는지를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 인연 맺고 싶은 분은 홈피 방문하셔서 일촌신청해주세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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