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만큼사랑하고
볼때마다가슴떨리고 예쁘게보이고싶고
내모든걸 감싸안아줄것 같고
나또한 상대방의 모든것을 감싸안아주고싶고
이사람아니면 못살것 같고
이사람이라면 내 평생을함께해도 될것 같아
살아보니
개코
한낮꿈이었소
왜 어른들이
결혼하는날 이제 고생시작이라고
말씀들 하시는지 아직 그 결혼이라는걸 앞둔 처자들은 잘 모를테지만
참 겪어보니 살아보니
현실 그자체이더라
사랑하면 월세살아도 좀더 아껴가면서 그마음으로 더 사랑하자
싼거 먹어도 그대와 함께라면 행복해
그것도 순간이지요
저또한 세상에는 돈으로 살수없는 소중한것들이 얼마든지 있다고 믿고있고
지금도 그 믿음에 기대어 살아가지만
현실. 그것은 돈이 전부이어라
그렇게 그렇게 알뜰살뜰 모아서 집사고 애들 보내고 나중에 늙어 둘이서
의지하며 오손도손 젊은날 둘이서 도란도란 이야기합시다 하면 좋겠지만
그게 또 참 실행하기 힘든것이라 하더이다
우리부모 형제들 생일 못챙겨도
시집식구 형님동서 조카들 입학졸업 선물은챙기고
친정엄마 아플땐 전화해서 괜찮아?
시모 아프면 병원데려갔다가 집에까지 모시고 죽대접
그래도 아무것도 안남고 당연한것처럼 여기는
나는
다음생에 태어나면 나를 위해서 살겠다고 다짐하오
어디 테레비에서 들었던가 내가있고 세상이있고 하늘이 있고 땅이있다고
내가 없어져버리면 하늘에 새가있고 땅에 풀꽃이있어도
그것을 볼수조차 없다고.
그리고 또 한가지.
결혼이라는것 해도후회 안해도 후회라는데
나는 결혼안하고 깨끗하게 후회하겠소
음 결혼을 앞둔 처자들에게 이런 비극의 이야기 밖에 들려줄수 없는것이
참 미안하고 어떻게보면 내가 보는 이 세상의 결혼한 처자들의 표본이
참 나쁘고 지지리도 운없는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대부분 다 그러고 살더이다
아 그리고 어떤 아는 처자는 아주아주 부잣집에 시집을 갔는데
남편이랑 참 말한마디 안섞고 각방 써도
그냥 돈쓰는재미로 또 풀고 살기도 하더이다
그 나름대로 재미가 있는지
세상에 똑같은 결혼을 하고도
참 가지각색의 방식으로 각자의 삶을 살아가지만
그것또한 자신이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른삶을 살아가겠지만
참 나혼자 뼈빠지게 노력해도 빛못보는것이
또 그것인듯
처음 인터넷에 이런 글을 올리다보니 두서도 안맞고
무슨말을 쓰고 있는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그런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