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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有 파란만장 20대 중반의 여행기 !!!!!

이런 ㅠ_ㅠ |2010.08.04 22:35
조회 1,366 |추천 1

안녕하세요 경기도 ㅇㅇ시 사는 25살 청년 입니다..

 

뭐 다들 이렇게 시작 하고 바로 음체로 넘어가더군요

 

그래서 저도 바로 음체로 넘어가겠음.

 

나님의 간단한 소개를 하자면 경기도에서 대학을 다니며 연극을 전공하는 학생임

 

나이 25살에 키 177에 몸무게 68키로 나가는 루저 ㅠ_ㅠ

 

별볼일 없는 흔남임

 

빠른 진행을 위해 이제 본론으로 넘어가겠음.

 

과 특성상 미래도 잘 안보이고 삶에 지치고 힘이 들어

 

배낭하나 매고 훌쩍 떠나버리고 싶고

 

상당히 지쳐있었음.. 보통 이 나이쯤 대면 취업걱정 하는데 나님은  

 

여행가구 싶다는 생각만 함.. 맞음.. 나 나이값 못함 ㅠ_ㅠ

 

그래서 이번 여름방학에 '무전여행'이라는 어마어마한 짓거리를 하려고 맘 먹었음.

 

근데 혼자하기 무섭고 겁나기도 하고 대책없는게 '무전여행'이라는 생각이 들어

 

내 군대 2달 선임이었던 놈을 꼬심. 우연히 같은 학교 같이 재수해서 같은 학번에

 

다른 과임 ㅋㅋㅋ 근데 2년 동안 선임으로 모셨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이랑 군생활 할때에도 굉장히 마음이 잘 맞고 같이 죽을뻔한 고비도

 

많이 넘긴 놈이라 나님은 동참할거라고 알고 있었음 ㅋㅋ..

 

 

 

 

 

 

 

이게 08년 훈련중인 나님임

 

군법상 화기는 모자이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군생활 2달 선임인 놈은.. 일단 사진 안올리겠음 ㅋㅋㅋ

 

올리면 바로 전화올게 뻔함 -_-......

 

2달 선임의 이름을 앞으로 '웅' 이라 칭하겠음

 

사진에서 봤드시 나님과 웅이는 쇠덩어리 짊어지고 댕겼음 부대 8사단 10연대

 

행군으로 유명한 8사단 오뚜기 부대 남자들은 왠만큼 알거임

 

걷기는 진짜 오지게 많이 걸었음 군생활 2년중 야산에서 6개월 자고 전역했음.

 

배고픔도 왠만큼 참을줄 암 두려운것은 없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학교 교수님께 여행 할거라고 배낭빌려 달라고 전화 하고 배낭빌리면서

 

이런 저런 조언듣고 카페등등 돌아댕기면서 많은 고수님들의

 

후기들을 읽으면서 노하우를 눈팅으로 익히다가 짜증났음.

 

'아 씨... 별거있나 죽기야 하겠어? 대충가자'

 

미친짓이었음...

 

그래도 소심한 A형이라

 

어떤분이 플랜카드 맹글어서 달고다녔던 것을 봤기에 나도 만들어봤음

 

 

 

 

 하드보드지에 요로코롬 발고락으로 쓴 글씨로 저거 하나 믿고 출발하기로 했음.

 

처음 출발지는 '해남' 이었음

 

해남으로 잡은 이유는 해남에서 올라오기 위함도 있었지만

 

해남에 내 학교 후배 살구 있었음

 

여자후배임...

 

나는 첫날부터 그 후배한테 신세 지기로 마음먹고 네톤에서 쪽지를 보냈음

 

내용은 대충..

 

 

 

 

나님: 듬지야, 나 무전여행 해남부터 시작할껀데 너네집에 일손 부족하지 않냐?

 

듬지: 아뇨 안부족해요

 

나님: 부모님 일손 부족하지 않어?

 

듬지: 괜찮은데요 ㅋㅋㅋㅋㅋ

 

나님: 나 여행갈건데 하루 밤만 신세지고 부모님 일손좀 거둬드리면 안댈까?

 

듬지: 물어볼께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님: 응 !!!!!

 

듬지: 괜찮데요

 

나님: 아싸 ㅋㅋㅋㅋ 듬지 생유 ㅋㅋㅋ

 

 

 

대충 이런 내용이었음

 

그래서 나는 첫날은 듬지네서 신세지기로 하고 ... 그것만 결정했음 -_-....

 

첫날만 생각하고 무작정 웅이와 함께 길을 나섰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하철 타고 이동하는 도중 두장 찍어줬음.. -_-;;;

 

 

 

11시에 강남고속버스 터미널에서 해남으로 가는 버스를 타고

 

드디어 해남에 도착 !!

 

도착하자마자 난관에 봉착.... 듬지 없으니 대략난감 배도 고프고...ㅠㅠㅠㅠㅠㅠ

 

둘다 뭘 해야 하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해남 고속버스 터미널에서 얼타고 있는데

 

어떤 택시기사 아저씨가 해남 관광지도를 주셨다 !!!

 

그걸 보면서 어디로 갈지 정하면서 시간을 떼우고 있는데 우리의 구세주 듬지 등장 !

 

 

 

 

 

배역땜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박아지 머리가 듬지 ㅋㅋ 긴머리가 은지 ㅋㅋ

 

대배우임.. 한여름밤의 꿈   '퍽'   이었음

 

둘다 후배고 은지가 듬지네 놀러와 있었음 이날 은지는 담날 레슨땜에 빠이빠이 ㅠㅠ

 

 

그렇게 웅이랑 나 듬지는 함께오신 듬지 어머님과 함께 어머님 차를 타고

 

녹우당으로 출바아알 !!!!!

 

했는데.......................

 

녹우당 매주 월요일 쉬는 날임.. 안열어줌... 아... 이거 뭥미........ ㅋㅋㅋㅋㅋㅋㅋ

 

시작부터 삐걱댐 ㅋㅋㅋ

 

 

 여기가 '녹우당' 들어가는 길임 경치 좋음 ㅎㅎ

 

암튼 온김에 주변이나 둘러 보자는 생각으로 들어갔는데 정면에 보이는

 

 

 

두둥........... !!!!!!!!!!!!!!!!!!!!

 

 

500년 묵은 은행나무..................!!!!!!!!!!!!!!!!!!!!! ( 웅이 등장 ㅋㅋㅋ )

 

위에 키와 몸무게 있음 루저여도 3센치 작은 루저인데

 

내가 양팔을 벌렸는데 저정도 였음 겁나 컸음.. ㅡ.ㅡ;

 

그리고 쭉 둘러보다가..

 

이번엔............

 

 

 

 

300년 묵은 소나무.. ㅋㅋ

 

'남산 위에 저 소나무 철갑을 두른듯..'

 

아.. 소나무 갈라진게 철갑 처럼 갈라져서 애국가 가사에 그런거인줄..

 

나님 25년만게 깨닳았음....................... -_-...

 

암튼 문 닫혀 있어서 사진 찍을만한게 이런거 밖에 없었음.. 죄송.. ㅠ_ㅠ

 

 

그리고 우리는 다시 어머님 차를 타고 두륜산으로 고고싱 !!!!!!!!!!!!!

 

두륜산에 전국에서 제일 긴 케이블카가 있다구 했음.

 

1박2일에서도 나왔음

 

나 그거 무쟈게 타고 싶었는데 듬지 어머님이 태워준다고 하셨음

 

이제 왠 횡제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케이블 카 한번도 안타봤음.. 남산에 있는것도 ㅠ_ㅠ 25년 헛살았음 ㅋㅋ )

 

드디어 두륜산 도착 !!!!!

 

케이블 카 !!!!!! 내가 왔다아 !!!!!!!!!!

 

 

 

 

 

아나 cㅂ... 6시 마감........... -_-...........

 

 

도착시간 오후 6시 20분.............

 

 

오늘 나 뭐한거임... ???

 

 

녹우당 문닫히고 두륜산 6시에 마감해서 못올라갔음..

 

ㅠ_ㅠ

 

두륜산 올라가면 대흥사 들렸다 갈라 그랬는데...... 완전 망했음...

 

아쉬움을 뒤로 한채로..

 

어머님 차타구 듬지네로 향하는데... 듬지 어머님 아스크림 사주셨음 ^-^

 

그리고 출발 하려는 찰나에....... 차 고장... ?? -_-....

 

근데 '불행중 다행' 인것이 듬지네 동네 거의 다 와서 차가 고장이 났다는거

 

정말 불행중 다행이었음.. ㅎㅎ 안그랬음 큰일 날뻔 했음 ㅎㅎ

 

웅과 나의 여행은 항상 ' 불행중 다행' 이었는데 이게 그 시작이었음

 

아무튼 듬지 어머니는 아버님께 SOS를 쳐서

 

차를 바꿔타고 듬지네로 향했음

 

 

 

듬지네 집 겁나 좋음......

 

듬지 집 사진을 안찍어놔서 듬지가 보내준 사진!!!! 어머님도 계시네 ^^

 

항상 밝으셨던 어머님 ㅎㅎ 듬지가 어머님을 많이 닮은 듯 ㅋ

 

 

 

듬지 어머니가 오늘 내려 오느라 고생 많았다구..

 

갈비찜..을 해주셨는데 그냥 갈비찜이 아니었음

 

전복 갈비찜이었음.......

 

아침만 먹고 출발하고 아무것도 안먹은 터라 ..

 

배 무쟈게 많이 고팠음.. 나 전복 이날 처음 먹어봤음....

 

원래 먹는거 욕심 별로 없어서 잘 안먹고 다녀서.............

 

미안함 25살동안 별로 해본게 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복 쫄깃 쫄깃 완전 맛있었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듬지 어머님 짱 ㅋㅋㅋㅋㅋㅋ

 

듬지 아버님이 반주로 주신 맥주도 한잔 마시고

 

맛있게 식사를 끝낸 웅이와 나는 남해 밤바다를 산책하기로 함

 

거미줄 ㅠ_ㅠ...............................

 

산길도 아닌 그냥 길을 걷는데 거미줄 테러 장난 아니었음 모기테러와 -_-...

 

그리고 발견 ㅋㅋㅋㅋㅋㅋㅋ

 

듬지호 !!!!!!!!!!!!!!!!!!!!!

 

듬지네 집에는 배가 두척이 있는데 이름이 듬지호 라고 하는 학교의 헛소문은

 

진짜 사실이었음........

 

나는 눈으로 봤음 듬지호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집으로 돌아와 웅이와 나님의 긴급회의

 

 

나님: 웅아 내일부터 어쩌냐

 

웅: 루트를 짜야지

 

나님: 나는 서해안 따라서 올라갈라 그랬지

 

웅: 내가 일때문에 4박5일 밖에 못하니까 많이 올라가면 전북이겠다

 

나님: 응 많이 올라가면 전북까진 아슬아슬하게 올라가겠네

 

웅: 그래 그럼 전남 구경하는걸로 하지 뭐

 

그때 내려오면서 군생활 얘기를 많이 했던 나와 웅 ... 스치는 생각 !!!!!!!!!!

 

나님: 윤석이한테 전화 해볼래?

 

(윤석은 나보다 4달 선임 대전 살고 있음 무지 친했음 )

 

웅: 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전화후

 

 

나님: 루트 4박5일 안에 대전 잡자.

 

웅: 콜

 

둘다 겁나 대책없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요즘같은 세상에 히치도 잘 안될터인데

 

4박5일에 돈 한푼도 안쓰고 대전 올라가겠다는 결심을 함...

 

 

 

판 반응 좋으면 진짜 고생길이 열리는 2일차 여행기를 바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

 

 

추천수1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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