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군대 막 제대하고 현재는 구직자인 남자입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군대를
다녀온 관계로 나이가 20대 중반 입니다. 시기가 조금은 어중간해서 현재 알바하고 있고,
90만원 벌고 있습니다. (2개월 전 까지는 집에 50만원씩 줬는데, 지금은 못하고 있습니다. )
지금 사귀고 있는 여친이랑은 이제 1달 조금 안되었구요... 저보다 1살 어립니다.
여친은 직장인이구요. 나이는 역시 20대 중반입니다.
1달에 2~3번 주말만 만나고 있구요.(여자친구가 지방에 살고 전 서울에 삽니다.)
매달 2~3번 밖에 못 만나니 데이트비용은 제가 100%내고 있고, 한번 만날때 숙박비
포함(지방에서 올라오다보니)하면 30만원 정도 나갑니다. 1달에 많이 나가면 100만원,
적게는 60~70정도 나갑니다. 이것저것 보다가 사달라는 거 있으면 사줬구요.
서로 좋아하고 사랑하니 이정도 쓰는건 아깝다고 생각해본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이게 잘못된 건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느날 주변 지인과 술자리가 생겼었는데,
이러한 이야기를 하니 조금 아니라고 하더군요... 남자가 밥을 샀으면, 디저트정도는
내야되는거 아니냐, 혹은 영화를 보면 팝콘 정도는 사야되는거 아니냐 등등
여러가지 의견들이 나왔었습니다. 이런 생각을 안해본 건 아닙니다.
하지만, 주변 지인들에게까지 이런 이야기를 들으니 심리적으로 되게 심란하더군요...
여기에, 5일 후에 여행을 가기로 한 것까지 알게되어서 지인분들이 조금 생각해보라고
그러시더군요 여행은 혼자가는게 아닌데 어떻게 다 부담하냐고, 또한 지금 직장이 없어서
알바하고 있고, 대출이라도 할 심산이냐? 뭐 이렇게 말씀하시더군요...
일단 가기로 했으니, 펜션이랑 어디로 놀러갈지 다 정해서 여친에게 알려주고,
장 볼거리랑 차가 없는 관계로 고속버스시간표 알아봐서 타고 가자고 했습니다.
펜션은 제가 예약을 해둔 상태이고, 여친이 버스는 타기 싫다고 렌트하면 안되겠냐고
해서... 알아보긴 했는데, 성수기라 그런지 비싸더군요... 비용을 대충 계산을 해봤습니다.
데이트비용은 어떻게해서든 감당이 되겠는데, 여행비용은 혼자 내기에는 너무
부담이 되더군요... 펜션2일에 렌트에 장보는 것까지...모두가 다 부담이 되더라구요.
알바도 하고 있긴 한데, 이 비용으로는 감당도 안되고,차라리 나의 자투리 지출들을
줄이자. 라는 조금은 바보같은 마인드가 저도 모르게 생겨버렸습니다.
버스 탈거 걷고, 밖에서 먹을꺼 집에서 먹고, 친구들 만나서 술자리 줄이고 등등
물론 가서 돈을 안내고 얻어먹을수도 있겠지만, 성격상 그런게 잘 안됩니다...
특히나 제가 지금 직장이 없고, 일정한 수입도 없는 상태이다보니까...
이러한 사소한 문제가 저를 힘들게 하네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
너무 고민되네요, 금전적인 문제 때문에 이런 고민을 해본적은 이번이 처음이라서ㅠ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