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4살의 직딩 톡녀 입니다.
보이스 피싱 관련 글이 많이 들 올라 오기도 하고, 도움도 많이 받았는데
오늘을 포함한 몇일 사이에 일어난 보이스 피싱 관련 이야기를 해 볼까 합니다.
(1)번 보다 (2)번을 읽어 주셨으면 해요
1)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
남자친구랑 커플요금제를 하려고 하나더 만든 공짜폰은 가족이랑, 남자친구 밖에 번호를 모릅니다. 그 번호로 아침 부터 전화가 왔더 랬습니다.
완전 기쁜 마음에 남친 이려니 받았는데
"안녕하십니까? 고객님 국민은행 알리미 서비스 입니다.
고객님의 명의로 된 국민은행 신용카드에서 18만원이 인출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들으시려면 1번을, 현금을 원하시면 9번을 눌러 주세요"
순간 벙쪘습니다. 제가 말귀가 좀 어둡거든요,
보통 중국 피싱은 탁한 기계음이라고 생각 했는데
그렇지가 않았습니다. 아주 평범하기 그지 없는 목소리였습니다.
거기다가 , 현금을 원하면 9번을 눌러 달라니요.
벙찐 상태로 한 4번은 그냥 들었습니다. 제가 상담을 현금으로 잘못 들었나 싶어서요
그리고 한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뭥미 ㅋ 저는 국민은행 계좌도 없습니다. 거래 안한지 7년이 넘었습니다.
계좌가 살아 있어도 잔고가 1000원이 넘지 않을텐데 18만원 이라니 ㅋㅋ
그리고 뭐 에피소드 요기잉네 하고 걍 넘어 갔습니다. (마무리를 못해요 ㅋ)
두번째 이게 메인인데, 들어 주세요
목요일 일이었습니다. 목요일 저녁에 어머니가 들어 오셔서 엄마 나이 54세 입니다.
비씨카드에서 연금 보험 들으라고 전화 왔다고 합니다. 연금보험에 관해서 설명 하고
들을꺼라 했더니, 녹취도 하고 빠른말로 관련 내용 설명 하고
카드번호와 계좌번호 불러 줬다고,
30일이내에 철회하면 돌려 준다고 했데요, 한달에 10만원씩 10년 부으면 받는 다고
하십니다. 딸래미 마음이 짠 합니다. 어머니 한달에 10만원씩 붓기는 부담스럽긴 하지만
노후 준비 해야 할꺼 같다고, 제가 한마디 했습니다.
엄마나이 10년 후면 그동안 붓다가 해지 할 확률이 높다고,
한달 한달 어렵게 넣어서 도중 해지 해서 손해 보느니 철회 하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전화온 번호로 전화를 걸었습니다. 밤 10시였으니 연결은 당연히 안되겠지만
전화온 번호에서 안내 멘트가 나옵니다. "비씨카드 보험 xxxxx 입니다."
"엄마 보이스 피싱은 아닌거 같지만, 이거 해지해요."
어머니께서 알았다고 금요일날 해지 한다 하셨습니다.
그리고 금요일날 아침에 전화 왔다고 합니다. 계좌 번호 끝자리가 안맞는다고
다시 알려 주시면 해드린다고, 어머니께서 안드신다고 했더니
그쪽에서 설득을 했는데 결국 안했다고 하십니다.
그리고, 오늘 일요일 입니다. 어머니가 그 번호로 다시 전화를 걸어 보았는데,
착신이 금지된 번호 라고 나왔다고 전화 오셨습니다.
"엄마 그러면 엄마 비씨카드 뒷면에 나온 분실신고 번호로 전화해서, 목요일 이후로 인출 된 사실이 있는지 확인 하고 분실 신고후 새로 발급 받아요"
그리고 엄마가 확인 했는데, 카드에서 돈을 인출 하려는 시도를 했었는데,
현금 인출 기능이 없어서 안됐고, 계좌번호도 뒤 3자리가 달라서 안된거라고,
교회가서 기도 해서 하나님이 돌봐 주신거라고 하십니다.
소름이 쫙 돋네요, 아주 사람 등처 먹을라고 별별 방법 다 쓰시네요,
앞으로 콜센터에서 보험 들라고 전화오면 다시는 안해야 겠습니다.
모두들 피싱에서 안전한 그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