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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어디까지 가봤니??

2010 시대... |2010.08.08 23:59
조회 571 |추천 5

안녕하세요. 저희는 청년광장에서 진행하는 2010 시대여행단입니다.

리얼스쿨은 대학생, 시대의 한복판을 걷다라는 기조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가 갖고 있는, 강의실에서는 살펴보기 힘든 주요 문제를 몸과 발로 체험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오늘 시대를 여행하는 첫 순서로 4대강 사업의 한 장소인 여주 남한강 일대를 다녀왔는데요. 도착하자마자 보인 모습은 대형 천막이었습니다.

 

이것은 여주 이포보에서 무리하게 4대강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을 막고자 하신 환경운동연합 분들께서 걸은 천막입니다.

“국민의 소리를 들어라”

약 30%밖에 진행되지 않은 공사에도 불구하고 이포보의 강물은 오염되어 가고 있었습니다.

 

 

 

  

물길은 제 갈 길대로 흐르지 못하고 고여 있었으며 강 옆의 습지들은 민둥산이 되어있었습니다. 이포보에서 자연이 파괴되고 있는 경광을 보며 놀라움을 금치 못했던 저희들은 자리를 옮겨 남한강 중상류 부분으로 이동하였습니다. 그 곳에서 저희는 환경운동연합에서 나오신 선생님들의 설명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20년 전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에서 발견되고 멸종된 줄 알았다가 2007년 5월에 한강에서 발견된 단양쑥부쟁이, 현재 우리나라에서 단 4곳 정도에서만 서식하는 표범장지뱀이 살던 그곳은 올 해 2월부터 진행된 공사로 서식지를 잃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희귀종을 보호하기 위해 단양쑥부쟁이를 옮겨 심었지만 3개월이 되지 않아 2700포기의 단양쑥부쟁이는 말라 죽고 말았습니다.

 

 

위 사진은 대체 이식지로 옮겨 심어진 뒤 말라죽은 단양쑥부쟁이와 자생지에서 서식하는 단양쑥부쟁이를 비교한사진입니다.(출처: http://thejourney.tistory.com/274)

이렇게 무책임한 4대강 사업속에서 우리가 후손들에게 전해주어야 할 아름다운 생물들이 자취를 감추고 있습니다. 저희가 오늘 다녀온 한강3공구의 실정이 이러한데 다른 한강의 공구들과 한강이 아닌 다른 3개강의 현실과 사태 또한 밝다고 할 수 없습니다. 현재 이 곳 이포보에서처럼 낙동강 함안보에서도 환경운동단체연합 선생님께서 4대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무자비한 공사에 반대하며 투쟁하고 계십니다.

 

30%밖에 진행되지 않은 공사, 이 속도라면 공사를 중단하고 30%를 되돌리는데는 일주일이면 충분하다고 합니다. 물론 생태계가 복구되려면 시간은 좀 더 걸리겠지만, 더 많은 파괴를 막기 위해선 여러분과 저희의 힘이 필요한 시간이 아닐까요?

 

그래서 저희는 오늘 이러한 사실을 더욱 실감하며 8/9일 광화문, 신촌, 명동, 대학로에서 4대강사업반대를 위한 실천 운동을 하려고 합니다. 시민여러분 및 깨어있는 대학생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

눈으로 보고 발로 뛰어 오감으로 느끼는 2010 시대여행단은 8월 7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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