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드라인 제목이 바꿔서 제 글이 헤드라인이 된지도 몰랐네요^^;
댓글 잘 읽어봤습니다~
진상 고객이라고 팝콘을 새로 준다는데도 싫다고 하고 뭘 바라냐고 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전 환불을 원한 것도 아니고 팝콘 퍼준 직원에게 사과를 받고 앞으론 이런 일이 생기지 않겠다고 얘기를 듣고 싶었습니다.
분명 글에도 언급했다시피 제가 팝콘을 샀을 때는 저희 일행을 포함 한 커플 밖에 없었는데 팝콘을 이렇게 펐다는 것에 대해 화가 났구요.
그리고 매니저가 사과했는데도 직원을 부른 것에 대해서도 말씀들이 많으신데요.
매니저가 처음 왔을때 말도 또박또박 정말 사과할 때 태도로 죄송하다고 했으면 알았다고 하고 왔을겁니다. 근데 매니저가 고개도 대충 여러번 까딱까딱(표현이...ㅠㅠ) 숙이는 식으로 숙이면서 웃으면서 얘기하는데 기분이 좋을 사람이 있을까요??
진상고객이다, 피곤한 스타일이다라고 댓글을 달기 전에 여러분이 제 상황에서 저런 태도로 사과를 받았다면 직원 교육 잘 시켜달라라고 맡기고 올 수 있었을지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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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전 23살의 평범한 대학생 女입니다 (다들 이렇게 하는대로 써봤어요ㅋ)
전 아직도 팝콘 때문에 기분이 매우 꽁끼꽁끼해서 유행하는 -임체를 사용하겠습니다!
난 의정부에 사는 친구들에게 시골인 취급받는 여자임ㅋ
서울 친구들이 의정부를 시골이라고 하는 이유 중 하나는 영화관이 하나 밖에 없음ㅋ
의정부에 사는 사람들이면 대부분은 이 영화관을 이용할꺼임 (의정부서 영화볼 때...)
오늘 날씨도 오지라게 덥고 심심해서 영화를 보러 갔음.
최근 내한한 안젤리나 졸리 언니가 나오는 솔트를 예매했음!
김치찌개에 밥을 말아 위가 꽉차게 먹었지만 역시 영화관하면 팝콘과 콜라 아님??
그래서 난 친구랑 팝콘(대)+음료수(대)를 500원 할인해주는 **콤보를 시켰음
(**은 영화관 이름이 들어감...밝히고 싶지만 새가슴의 A형 여자이기에...T-T)
영화 시간이 얼마 안 남았었기에 별 확인없이 음료수랑 팝콘을 들고 상영관으로 감.
영화를 보기 전부터 친구와 예고편들을 보며 팝콘을 드링킹함.
나랑 친구는 분명 영화관 건물 엘레베이터에서까지 배부르다고, 너무 많이 먹었다며...
팝콘 살 때도 배부르니까 작은거 사자고...
그치만 상영관에 입장하니 팝콘을 마구 드링킹함...
근데 먹다보니 뭔가 이상함.
친구가 "야, 여기 팝콘은 왜자꾸 팝콘 껍데기가 씹히냐?"라고 함.
안쪽꺼 꺼내먹지 말고 바깥꺼부터 먹으라고 했으나 친구는 자기는 바깥꺼를 먹었다고 함.
그래서 팝콘통 안 쪽을 보니 무슨 반 먹었는데 껍데기랑 덜 튀겨진 팝콘, 부스러기들 천지?
직원이 풀 때 바닥에 깔리는 껍데기랑 알맹이들을 위로 올려놨나...라는 생각에
마구 뒤집어도 별반 다를게 없이 껍데기와 알맹이, 부스러기 뿐임...
이 때부터 나와 친구는 분노함...우리가 제값내고 사먹었는데 왜 우린 부스러기만 줌?
어떻게 집어도 팝콘 껍데기가 집히는 관계로 반먹고 먹지도 못하고 영화를 다 봄.
친구랑 나는 그냥 넘어가면 안되겠다고 아까 팝콘을 샀던 스낵바로 갔음.
아까와는 다른 직원이 있길래 팝콘 사는 분들께 피해가 갈까봐 옆에서 대기하다가,
직원이 와서 팝콘 뭐 드실꺼냐고 물어보기에 자초지종을 설명함.
그랬더니 새로 팝콘을 바꿔준다고 함.
영화도 다 보고 나왔는데 집에 가는 길에 팝콘 먹으라는 것도 아니고 됐다고 아까 그 직원을 불러달라고 함.
그 때까지만 해도 직원에게 화가 났음.
우리가 팝콘을 살 때 스낵바에 손님이 나랑 친구를 포함해서 1커플 뿐이 없었음.
(우리가 살 때 뒤에 한 커플이 서있었음. 전혀 바쁘지 않았음.)
바쁠때 그랬으면 이해를 해도 바쁘지도 않은데 그런 찌끄러기만 퍼준 것에 대해 직원이 교육이 덜 됐다고 생각했음. 그래서 직원을 불러서 얘기 해주려고 했음.
어차피 다른 직원에게 말해봤자 전달될지, 안될지 몰라서 직접 말해줘야 된다고 생각했음.
근데 그 직원이 자꾸 "우리가 말하는 직원이 누군지 모르겠다며, 자기는 2시 30분부터 계속 여기서 있었다고..." 그럼 우린 뭐 귀신한테 팝콘 산거임?
도저히 말이 안 통해 매니저를 불러달라고 함.
그랬더니 알았다고 구석으로 가서 막 전화를 했음.
그리고 얼마 있다가 매니저가 옴.
우린 그 때부터 좀 짜증이 남.
간단히 해결될 문제 가지고 거기서 기다리고 이러는 것 자체가 짜증이 났음.
짜증이 나서 좀 정색하는 얼굴로 팝콘을 이리저리 손으로 들추며 이런 팝콘을 퍼주면 어떡하냐고, 이거 보고 먹으라고 퍼준거냐고 했더니 뭔가 진지하게 죄송하다고 해주길 바랬던 매니저가 막 웃으며 "직원이 푸다보니까 그랬나봐요" 이럼.
아니, 부스러기+껍데기를 반 이상 퍼줄꺼면 처음에 교육같은거 왜 받음?
어이가 없어서 그냥 그 직원 불러달라고 했더니 누군지 모르겠다고 함...장난쳐??ㅋㅋ
그래서 내가 왜 여기서 일하는 직원을 모르냐고 시간표 없냐고 했더니 아까 저 친구가 밥먹으러 갔을 때 땜빵이였던 것 같다고 함. 땜빵은 이름도 없나요?ㅋㅋㅋ
그래서 어이가 없어서 막 친구랑 나랑 헛웃음 치는데 팝콘을 새로 주겠다고 문제의 찌꺼기 팝콘통을 가지고 가려는 거임.
우리가 됐다고 영화관 나가서 팝콘통 들고다니면서 팝콘 먹으라는 거냐고 했더니 봉지에 싸주겠다고 함. 집에 가서 컵퓨터하면서 먹으라고ㅋㅋㅋㅋ
참 상냥하심.........그래서 우리가 됐다고 팝콘통 가지고 그냥 가겠다고 했더니,
갑자기 그 문제의 직원 이름을 말해주는거임.
뭐임? 처음부터 이름 알고 있었는데 안 말해준거??
아까 우리가 직원 불러달라고 할 땐 자기가 교육시키겠다고 하더니 우리가 간다니까 직원 이름 말해줌...진짜 짜증나서 팝콘 퍼주겠다고 말했는데 싫다고 하고 옴.
짜증나네요T-T 의정부엔 여기 밖에 영화관이 없어서 독점이라 그런지,
저번에 판에도 매표소 직원의 불친절함이 올라왔었는데 스낵바도...
팝콘통을 집까지 들고오기가 근처 까페에서 사진찍고 버렸습니다.
여기 카라멜 팝콘이 맛있어서 좋아했는데 이제 안 먹으라구요..
요렇게 껍데기와 부스러기가 다 섞여있습니다.
(특정 부위를 들춘게 아니고 그냥 전체가 이랬음)
절반 이상이 이렇다고 찍었는데 어떻게 설명이 되나요?T-T
길고 재미없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더운데 더위 먹지않게 건강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