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예전부터 자신이 헤어져 달라고 할때 집착하지 말고 헤어져 달라더군요...예전에 사귄 남자가 너무 심하게 집착해서 맘에 상처 좀 받았나봐요...
사귀면서 몇번 헤어지고 만나고를 반복했지만요...
이번만큼은 잡을 수가 없더라구요
싸울 일도 없었고 잘 지내고 있었는데...
몇시간 전까지만 해도 보고싶다고 그랬었는데
저녁에 전화 와서 정말 너무 좋아서 이대로 가다간 정신 못차릴것 같다고 그러면서
여기서 끝내야 다음에 헤어지더라도 덜 힘들것 같다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막 울더라구요
(저희는 종교적인 문제 때문에 부모님 반대로 이뤄질 수 없는 현실이었으니까요)
헤어진 그날부터 자꾸 생각나고 정말 자꾸 눈물만 나오려고 하고 아무 일도 손에 잡히지 않았어요..
근데 잡고 싶은데 잡을 수가 없겠더라구요
그 애도 많이 생각하고 여러가지로 힘들었을테니까요
안좋게 헤어진것도 아니구
좋은 사람으로 기억에 남았으니깐
이걸로 만족하려구요 그리고 그 약속도 지켜줘야죠...
자꾸 생각하면 슬프지만
이제 생각하면 웃을 수 있는 사람으로 기억될 수 있게 노력해야겠어요...
좋은 사람 만났으면 좋겠어요
정말 좋은 사람이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