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바로 본론부터 들어가겠습니다. 아.. 내가 이런 판을 쓸 줄...
길고 두서없는 글이지만 읽어주시면 감사합니다..ㅠㅠ
저희 아빠께선 3D업종이라고 불리는 용접일 을 하십니다.
이번 6월에 A라는 업체에서 일을 하셨는데요.
A라는 업체 사장이 저희 아빠와 친하게 지내셨던 분이셨어요
작업 환경이 매우 안 좋았지만 아시는 분이니까 참고 일을 하셨습니다.
그렇게 한 달이 지나고 월급을 받아야 하는데 A업체 사장이 차일피일 미뤘습니다.
저희 아빠께선 그 공장에 가서 말해보기도 하셨고 사장과 전화도 많이 하셨습니다.
하지만 그 A업체 사장은 계속 입금을 안했죠.
저번 주에 A업체 사장과 전화통화를 했는데 그 A업체 사장이 8월 9일 월요일에 꼭 입금하겠다는 약속을 했답니다.
하지만 월요일에도 돈이 안 들어 왔고 오늘 알아본 결과.. 그 A사장이 튀었답니다.ㅎㅎ..
그리고.. 7월엔 B라는 회사에서 일을 하셨습니다.
B회사는 아시는 분이 일손이 부족하다며 아빠를 부르신 건데요
근데 그 회사가 부도나 B라는 업체 사장도 또 튀었답니다.
B회사의 아시는 분이 미안하다며 자기가 돈 벌어서 갚겠다고 하셨대요.
이렇게 아빠는 A, B업체에서 각 각 한달 치 월급을 못 받으신 상태이십니다.
(A,B 두군데 업체에서 일용직으로 근무하셨습니다)
아빠가 이리저리 알아보셨나본데 절대 그 AB들 못 잡는 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아빠께선 거의 포기상태이시지만 저와 엄마는 어떻게 서든 더 A, B를 잡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주위에 아는 사람도 없고 물어 볼 사람도 없어 판에 올리게 되었습니다.
+
수능 99일 남겨놓고.. 고3이 이런 판이나 쓰는 게 웃기지만..용접 일이란 게 진짜 힘든 일입니다 (어떤 일이든 다 힘들겠지만 특히 더.) 가만히 있어도 땀이나는 이 여름에 아빠께선 불똥 때문에 겨울 작업복 입으시고 마스크까지 쓰시며 불 앞에서 일하십니다. 손과 등에는 땀띠 가득하시구요, 집에 돌아오시면 많이 피곤해 하십니다..
게다가 53살이시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젊은 사람도 하기 힘든 용접 일을 하시는 건 많이 벅찬 일임에 틀림없습니다..
두달 동안 아빠께서 흘리신 땀들이 아무것도 아닌것이 된다는게 참 허무하고 안타까워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A, B 사장들 꼭 잡아 돈 받아내고 싶습니다.
아빠께선 자기가 알아서 하시겠다며 저와 엄마께 자세한 말씀은 안하십니다.
지금 할 수있는 최선의 방법은 무엇일까요? 노동청에는 내일 전화해 보려구요..
(공부라고 하지 말아주세요.. 공부는 제가 알아서 합니다 ㅡㅜ..)
제가 글실력도 없기도 하고 지금 너무 억울하고 허무하고 안타까운 상태라서..ㅋ
글이 너무 형편없네요ㅠㅠ 죄송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