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살되는 뇨자임
판 참 많이도 쓰는데 이거 참 어떻게 뭔가 안생김???
그러고보니 나 지금 첨부터 음체쓰고있음
이해해주셈 본격적 이야기 쓰도록 하겠음
나님은 현재 편의점에서 알바중인 뇨자임
판 쓸때마다 편의점 얘기 참 많이 씀
그래서 오늘도 편의점 얘기 해보겠슴
편의점 알바하다보면 정말 날 제일 황당하게 만드는건 역시 학생손님인듯 싶음
학생손님중엔 참 이쁘장하게 생겨서 상냥하고 착한 여학생들도 있고 (부러움)
참으로 핸섬하게 생긴데다 착하기까지해서
내 나이를 자각못하고 번호따고 싶게 만드는 남학생도 있음
이와 다르게 날 참 빡치게 하는 학생손님들도 상당수임
그저께 있었던 이야기를 쓰겠음
나님은 편의점에서 오후 3시부터 11시까지 알바를 하고 있음
그때가 정말 학생들 피크임
개많음 (멍멍)
8시쯤 됐나.... 남학생2명과 여학생 한명이 들어오심
나 그때 기분이 좀 좋았음 그래서 평소랑 다르게 상냥한 인사라는것을 해줌
나님 원래 쥰나 시크하게 인사함^^
"어서오세요^0^"
정말 방긋 웃으면서 인사를 해줌
애들 그냥 지나침
우리 편의점 주택가라서 오는 학생들이 대부분 같음
학원도 몇개없어서 애들보면 안녕! 하고 인사할 정도로 애들이 다 거기서 거기임
(나님이 번호따고싶게 만든다는 남학생은 정말 희귀템으로서 가끔가다 한번씩 와줌)
근데 이 애들은 첨 보는 학생들이었음.
교복을 입고있지는 않았지만 편의점알바하는 분들이나 그냥 눈썰미 좋은 분들은
'딱봐도 학생이구나'
하는걸 느끼실거임 나님도 그랬으니 말임
왠지 담배를 사러 올듯한 뉘앙스를 풍겼지만 내 예상과는 달리 유제품 코너로 가주셨음
그리고 그 들이 가져온건 빙그레 바나나우유두개와 딸기우유 하나였음
계산 다 하고 3000원 받고 애들은 나감
나님은 빨리 청소하고 놀 작정으로 청소를 하기 시작했음
얼마나 지났을까 10분정도 지난것 같음
바닥 다 쓸고 이제 닦으려 하고 있었음
그때 문이 열림....
아까 그 3명중 한 남학생이 들어옴
바로 카운터로 오는거임
아 역시 담배를 사려고 했었구만 이라고 생각하며 나님은 눈을 가늘게 뜨고 카운터로 갔음
그런데 남학생 曰
"누나 이 우유 터졌어요"
응??? 뭐라구??? 우유가 터졌다 함...
빙그레 우유 드셔보신 분들 많을거임 이 우유는 참 이쁜데다 맛있고 양도 많은데 가격이 안올라서
참으로 착한 제품임 나님도 이 우유를 상당히 좋아함
근데 이게 플라스틱제질로 되있지 않음... 터졌으면 아마 골라서 가져올때부터
줄줄 샜을거임 새지 않았더라도 계산할때 나님은 눈치를 깠을거임
그리고 나님은 다른곳은 몰라도 유제품 코너는 기막히게 청소하는 버릇을 가졌기때문에
(그 쪽에 벌레가 장난아님 지금은 여름임)
그쪽을 청소하면서 터진 우유를 발견 못했었음
이건 필시 이자식이 수를 쓰는거였음
나 만만하게 봤음?? 나님 이래뵈도 편의점 경력 3년이란 말임
나님 방긋 웃었음
"어? 아까까지만 해도 멀쩡했는데 터졌어요???"
"네 터졌어요 바꿔주세요"
아니 이런 우롸질레이션 너 지금 뭐라 했더냐... 참 당당함 바꿔달라 함
정말 나님을 만만하게 보고있는거 아님...
"이거 터지면 바로 티나는데... 아까까지만해도 분명히 멀쩡했어요... 터졌으면 계산할때 내가 다른걸로 갖다줬겠죠..."
"그래서요???"
그...그래서요????????????????????????????????
너 지금 나랑 뭐하자는거임 이라고 난 속으로 생각함...
"계산하고 나간지 10분이 넘었는데... 그 사이에 무슨일이 생겨서 터진건지 아닌지 내가 어떻게 알아요 손님이 잘못하신걸수도 있구요..."
"그래서 못바꿔줘요???"
"네 죄송해요... 여기서 터진걸 봤으면 제가 바꿔드리겠는데..."
나님은 기분이 안좋았지만 일단... 죄송하다고 머리 숙이기로 했음
그런데...
"아 ㅆ ㅂ 짜증나네 저 말X로 라이트 하나 주세요"
이건 뭐임....???
딱봐도 이건 머릿속에 그려지는 상황이었음
우유로 내 머리속을 교란시킨다음 내가 벙쪄있는사이 담배를 사가겠다는 녀석의 생각이...
내 눈엔 휙휙 스쳐지나갔음....
나 다시 포커페이스 유지함...
"신분증 좀 보여주세요"
친구들이 나에게 하지말라고 하는 단 한가지가 있음
정색임
나님 인사는 비록 시크하게 하지만 늘 방실방실 웃는 뇨자임
그래서인지 더더욱 나에게 정색을 하지말라고들 요구함
친구님들사랑하기때문에 난 친구님들 의견을 반영해주는 편임
근데 내가 지금 정색을 했단말임
"신분증 집에 놓고왔는데..."
제일 많이 씀 집에 놓고왔다고들...
"집에 놓고왔다구요??"
"네.... 바로 앞인데 그냥 주시면 안돼요?"
"아~ 안되죠 바로앞이세요? 그럼 가져오세요"
"네??"
"바로 앞이라면서요 가져오세요 그럼..."
"아.... 아 네 잠시만요"
이 상황이 실제에서는 참으로 싸늘했음
그 남학생이랑 똑바로 아이컨텍하면서 나 그말 이어감
결국 그녀석은 본전을 찾지못한거임...
우유를 던져서 터뜨렸는지 어쨌는지는 모르지만...
머리 좀 쓴것같지만...
나님 편의점 경력 3년임^^ 사람 잘못봤음
우리 동네 쾌한도시 남양주임...
얘들아... 그 남학생말고도 교복바지 당당히 입고 민증 판 흔적 고대로 남아있는 민증들고와서
내가 속을거라 생각하고 담배주세요 하는 다른 남학생들아....
누나 그렇게 만만한 여자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