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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앞에서 최대의 실수를 했어요 ㅠㅠ

중국집아들 |2010.08.15 23:56
조회 2,444 |추천 7

안녕하세요~!

 

23살 군필 휴학생 지방사는 남자

 

이걸로 제 소개는 마칠께요.내용길다고 욕먹은적이 한두번이 아니니까요 ㅋㅋ 세번이에요

 

암튼 빠른 전개 할께요

 

저희 아빠는 예능 프로그램 보시는것을 좋아하셔요.

 

1박2일, 뜨거운형제들, 남자의자격, 강심장, 슈퍼스타K 등등 쿡티비로 일끝나고오시면

 

꼭꼭 챙겨보셔요 ㅋㅋ 특히 1박2일은 완전 빠싹하세요 ㅋ 집에오시자마자 내귀의돼지

 

먼저 듣고 다른거 보실정도임

 

그리고 특히 좋아하시는건 아들들이랑 같이 예능프로그램 보기.

 

아무튼 전 제소개 안했음 아버지소개했음

 

다시 빠른 전개를 하자면

 

슈퍼스타K 본방을 보고있었어요 아버지와 제가 둘이서.

 

"야 쟨 누구냐?"

"아 개그맨인데 아빤 모를꺼야 바보연기 자주하는애 있어"

"아 그래? 노래좀 부르네 근데 가수할정도는 아니야 아빤 탈락주겠어"

뭐 이런 대화를 나누면서 보고있었어요

 

진짜 푹 빠져서 보고있는데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이 나온거에요

 

슈퍼스타K에서도 이름만 나온상태였는데 그때 전 여느때와 다름없이

 

"아 얘도 나왔네? 아마 개그맨일껄? 어디나왔었지 진짜 많이 본 얼굴인데, 유명하진않고

그냥 케이블같은데서 봤던거 같은데"

"웃긴애야?"

"아니 내가 이렇게 희미하게 기억할정도면 별로 안웃길꺼야"

진짜 딱 이대화하고있는데

진짜 딱 이대화였는데

여기까지 딱 했는데

자막에

'에로배우'

그래요

그분은 에로배우였어요

 

군대에서 야간 당직설때 많이 보고 제대하고 또 많이 보고 (그분이 코믹에로쪽많이 나오시는분이였음-자랑은아님)

 

아무튼 아버지와 저는 슈퍼스타K가 끝날때까지 아무대화도 나누지 않았어요

 

어머니께서 둘다 자는줄알고 티비 끄러 나올정도..

 

그때 그 소름이 아직도 돋네요

 

어차피 내 글은 톡될일없고 댓글도 없을테고 묻힐텐데 뭐

 

 

추천수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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