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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때문에 친동생을 못내주겠다는 이모 어떻게 해야하죠??

어떻게해야... |2010.08.17 22:20
조회 852 |추천 5

 

안녕하세요

경기도에 사는 23살 여자입니다.

 

 

너무 답답하고 어떻게 해야될지 몰라

사회선배님,인생선배님이 많이 계실 판에 올려봅니다.

톡커님들 조언 부탁드릴께요

 

 

제목 그대로 돈 때문에 친동생을 못내어주겠다는 이모 때문에 글을 씁니다.

 

이야기가 정말 많이 깁니다.. 맨 아래 요약은 했습니다

꼭 보시고 조언 부탁드려요ㅜㅜ

 

 

저에게는 9살 나이차이가 나는 여동생이 있습니다.

엄마는 올해 5월 초에 암으로 세상을 떠나셨구요

아빠는 제가 13살, 동생이 4살이었던 10년전에 갑작스런 사고로 돌아가셨어요.

 

 

10년 전에 아빠 돌아가시고 생계가 막막해진 엄마는

동생을 첫째큰집에 보냈고 저는 엄마와 단둘이 살게 되었습니다.

1년이 지나 제가 중학생이 되었을 때 첫째큰집에 큰엄마께 병이 생기는 바람에

동생은 엄마의 친언니, 바로 위에 언니인 이모에게 보내졌습니다.

 

 

그후에 엄마는 생계유지를 위해서 평일주말 가리지 않고 일을 하셨고

저라도 동생에게 자주 가봤어야 했는데

엄마는 어린 동생에게 혼란만 줄 것이라고 가지 못하게 하였습니다.

 

 

그렇게 엄마와 저는 단둘이 살고

저는 상고를 나와 졸업도 하기 전에 취업을 나가서 돈을 벌었고

그 월급은 모두 엄마께 드렸습니다.

 

20살이 넘고 이제 버젓이 사회생활하는 성인이 되니

동생보고 싶다고 동생에게 주말에라도 가보겠다고 하니

엄마는 동생이 이제 사춘기니 더욱 혼란만 줄테니 가지마라 하셔서

결국 또 엄마 핑계로 동생을 찾아보지 못했습니다.

 

 

제가 22살 되던 작년 엄마에게 암이 발견되고

말기암으로 진단되어 최대 1,2년이란 시한까지 판정받았습니다. (간암이셨어요)

이대론 안되겠다 싶어 엄마에게 동생을 데려오자고 하였지만

엄마는 이런저런 핑계로 계속 동생을 데려오는 것을 미루셨습니다.

 

그러다 올해 엄마가 돌아가셨어요...

많이 힘들었지만 큰집식구들께서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셨습니다.

 

엄마 살아생전에.. 아무도 믿지 말고 엄마 외가식구들만 믿으라고 하셨는데

요즘따라 이 말이 엄마를 원망하게 만듭니다.

 

외가식구들.. 이모 세분에 외삼촌 한분

엄마 장례 2일째 오후에 오셔서 발인날까지 같이 계시다가

이 핑계 저 핑계로 다 빠지시고

결국 우리 엄마 한줌 재로 변해서 납골묘에 안치될 때까지

엄마쪽 가족 하나 없이 큰집식구들만이 엄마의 마지막을 빌어줬어요

 

 

근데 여기서 문제가 되는건 세분의 이모들 중 막내이모..

엄마의 바로 위에 언니 되시는 이모에게 문제가 자꾸 생깁니다.

 

 

장례가 끝난 후로 엄마 뒷일을 마무리 하려고 하는데

살던 집은 엄마 명의의 월세였고 그 보증금도 이런저런 이유로 못찾게 되었습니다.

상속인금융조회신청을 했는데 빚만 3천만원 정도가 나왔습니다.

혹시라도 우리자매 명의로 적금,예금을 들어놓으셨나 해서 조회해봤지만 나온게 전혀 없었습니다.

그리고 엄마 앞으로 되있는 부동산도 전혀 없고

 

결국 엄마 앞으로 나온건 빚3천만원과

제동생 앞으로 나올 유족연금(아빠,엄마)이 전부였습니다.

 

 

엄마가 집에서 돌아가셨기 때문에 저도 그 집에서 살 자신이 없고

또 그 집도 빼줘야 해서 저는 당분간 큰집에서 지냈었구요.

 

전 엄마에게 월급을 모두 맡겼었기 때문에

당연히 모았던게 하나도 없었습니다.

한번 확인이라도 할려고 통장보여달라고 하면 엄마가 역정을 내셔서

아픈 엄마 더 스트레스 받을까봐 당연히 있겠거니 했습니다.

 

엄마는 이미 말기상태에서 발견되서 입원을 하지 않으셨어요

말기까지 될 정도로 엄마는 일을 하셨고 병원에 가시는 돈 아깝다고 병을 키운셈..

 

무튼 빚만 3천만원에 저는 길거리에 나 앉게 생겼습니다.

 

결국 엄마 재산은 상속포기각서를 쓰게 되었구요.

 

동생 앞으로 나온 유족연금 중 엄마이름으로 나오는 유족연금을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다 하여

미성년자인 동생의 법적후견인인 큰아버지께서

일단 저 집구하는데 보태쓰고 니가 돈모아서 동생 대학등록금으로 주는게 좋겠다 하셔서

 

연금공단에서 큰아버지께서 연금 수취하시고(동생의 법적후견인이라 수취 가능)

제게 주셔서

 

제 월급+동생 (엄마)연금+부조금(장례비 계산 후 남은 금액) 합쳐서

조그만 월세방을 하나 얻어서 살고 있습니다.

 

이 부분까지는 모두 이모에게 거짓없이 다 말씀드렸습니다.

내 사정이 안좋으니 엄마 연금은 동생이 대학갈때 등록금으로 주겠다 했을 때

수긍하셨습니다.

 

그리고 아빠 연금은 동생이 만18세가 되는 해까지 매달 지급되는 것이고 이 돈은

당장 동생에게 급한 돈은 아니고 또 동생은 성인인 언니와 상관없이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이 되어 수급비를 받으니

아빠연금은 계속 모아두었다가 엄마 연금과 합쳐

제동생이 대학갈때 등록금으로 주려 했습니다.

 

 

그런데 이 도중에 이모가 제게 거짓말을 했습니다.

동생이 기초생활수급자가 안됐다는 것입니다.

그 사유를 물으니 언니가 성인이고 직장을 다니기 때문에 수급자 선정이 안됐다.

니가 엄마 연금을 가져갔으니 매달 20만원을 보내라

 

 

그런데 저 고졸에 계약직 직장인입니다.

한달에 많이 받아야 100만원 좀 넘게 받습니다.

집에만 한달에 40만원 돈이 기본으로 들어갑니다.

생활비,교통비 등 다 합치면 매달 적금 넣기도 벅찹니다.

 

동생에게 매달 20만원씩 보내면 저는 언제 돈 모아서 동생 등록금 내주나요?

 

이모는 제게 동생이 기초생활수급자가 안됐다 거짓말을 해놓고선

엄마 연금을 가져갔다고 매달 20만원씩 보내라 하십니다.

엄마 살아생전에 엄마가 이모에게 동생 생활비 목적으로 돈을 조금씩 보냈다가

형편이 더 어려워지면서 안보내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금은 상황이 더 어려운데 제게 지금 매달 20만원씩 보내라뇨

못드린다 하였습니다. 지금 나 살기도 힘들다고..

이 외에도 엄마,아빠 명목으로 돈을 요구하시고

엄마 49제 비용으로 제게 100만원을 요구하셨어요

이모가 스님인데 친동생 제사를 돈받고 하시겠다니..

 

친가에서 제게 돈 요구하시는 이모를 보고

그냥 해주시겠다고 하면 성의표시로 돈 드릴려 했는데

형편 어려운 저 뻔히 알면서 제게 돈요구 하신거 보고 화가 나셔서 이모한테 안했습니다. 저희끼리 따로 치뤘습니다.

 

이모는 엄마의 바로 위의 친언니이시면서도 스님이십니다.

부처를 섬기고 기도하는 종교인이라는 사람이

이런저런 명목으로 제게 자꾸 돈을 요구하고

기초생활수급자로 선정되어 수급비까지 나오면서

수급자 선정된 것은 숨기면서  제게 매달 20만원씩 요구하시는 이모를

도저히 믿을 수가 없어서 아빠 연금은 숨겼습니다.

나온다는걸 알면 또 달라 하실테니까요

 

제가 엄마 상 치루고 두어번 내려갔는데

그때 제게 수급자 선정에 대해서 전혀 말씀이 없으셨습니다.

난 다아는데.. 언제 말씀하시나 두고 봤습니다.

 

 

그러다 이모가 아빠연금이 동생에게 매달 나오는것을 알고

그걸 제가 갖고 있는걸 아시게 되셨습니다.

그때부터 제동생에게 저와 저희큰집 욕을 해댔다고 하더라구요.

당연히 그럴수도 있습니다.

엄마 연금까지 가져가놓고선 아빠 연금에 대해선 한마디도 안했으니

 

그런데 참 웃긴건 동생이 기초생활수급자가 된 것을 동생도 알고 있었는데

이모가 동생에게는 "언니에게는 너 기초생활수급자 된거 비밀로 해라 말하지마라" 하셨답니다.

 

제가 알게된 경로는 의료보험공단에 다른건으로 문의했다가 알게 된 것이구요

후에 동생이 "언니 나 기초생활수급자 됐대"라고 말해주었구요

 

무튼 아빠 연금은 저에게 말한마디 없이

이모가 제동생 통장으로 지급 되게끔 바꿨다고 합니다.

 

이 일에 비롯되어 동생에게 계속 신경질에 언성을 높여서

동생이 지레겁먹고 제게 전화해서 이모가 언니 욕만하고 나한테 모라한다 어떡하냐 해서

전 큰집과 상의 끝에 아빠 연금까지 모두 줘버리기로 했습니다.

그 후에도 동생에게 계속 그런다면 데려오는걸로

 

그래서 조금 전에 전화를 드렸습니다.

역시나 저를 동생 돈 다 뺏어간 나쁜년 만드시더라구요

 

그전에 동생에게 전화해서 아직 어려서 잘 못알아듣겠지만 다 이야기 했구요

이모에게 전화했더니

제가 언급한 것은 이모 그 돈 아셨다니깐 내가 할말은 없고 이모도 거짓말 한것이 있지 않냐

했더니 왜 동생돈을 또 달라고 전화했냐고 하십니다.

 

말 바꾸기는 세상 최고이신것 같습니다.

제가 언제 동생 돈 달라 했냐고 그리고 이모는 수급비 지급 되면서

왜 나에게 말 안했냐 그러면서 매달 20만원 요구했냐

그리고 내가 아빠 연금을 이모에게 왜 말안했는지 아냐고

이모 이중삼중으로 나에게 돈만 가져가려하시고 거짓말하고 감추시니까 말씀 안드렸다 했더니

 

니가 그 돈을 가질 자격까지 운운하십니다.

네. 제도적으로 따지고 보면 저 그 돈 가지면 안됩니다.

허나 제가 당장 방한칸 없이 길거리 나 앉게 생겼고

나 19살부터 고생고생해서 번돈 하나도 못건졌으니

나 그 정도 돈은 가져도 된다

그런데 내가 이돈 내돈이라고 가진다고 했냐 동생 대학등록금으로 준다하지 않았냐 하니까

 

집 보증금 빼서 엄마 연금까지 내놓으랍니다.

니가 뭐라고 니가 그돈 가질 이유 없다고 동생 돈인데 왜 니가 가지냐고

저도 화가 나서 그렇게치면 이모가 동생돈 가질 이유 없다고

난 내동생 데려와서 내가 키우면 되고

이모가 동생돈 다 가져갈 이유 없다 했더니

 

 

그동안 동생 키우면서 들었던 돈 내놓고 데려가랍니다.

 

 

우리엄마.. 이모가 시집가셔서 낳은 애들 셋을

엄마가 처녀시절에 다 키우고 아빠한테 시집오셨어요

 

이모는 시집가신 후에 스님의 길로 걸으신거구요

 

세상에!!!!!!!!!

어떻게 저게 이모란 사람 입에서 종교인이란 사람 입에서 나올 소립니까?

 

결국 우리 자매를 돈으로 밖에 안보시는 겁니다.

네.. 당신이 배아파 낳은 자식 아니니까 돈 아까울 수 있습니다.

 

당신 어렵고 힘들때 우리엄마 하나도 아니고 셋이나 되는 애를 돌봐준건 생각못하시고

돈 내놓으라구요

 

그럴꺼면 엄마 계실때 그렇게 말씀하시지

부모 없는 설움이 복받쳐서 눈물만 납니다ㅜㅜ

 

 

동생에게 전화 바꿔서 언니가 너 데려온다고

너희 이모 사기꾼이니까 니네 이모 말 하나도 믿지 말라고 하니

동생도 제가 우는 소릴 듣고 아무 말 못하더라구요

 

 

맘 같아선 신도들 하나 없게 신상 까발리고 길거리 나 앉게 하고 싶어요

 

 

오늘따라 우리자매 이렇게 놨두고 먼저 가버린 엄마아빠 원망되고

평소에 이모만 믿으라던 엄마 말에 왜이렇게 숨이 턱턱 막히는지...

 

나에게만 모든 화살이 돌아오니

충동적인 맘으론 아빠엄마 곁으로 가고 싶기도 합니다..

특히 아빠가 너무 보고 싶어요... 엄마는 이모 믿으란 말이 너무 원망되서 밉습니다ㅜㅜ

 

 

전 앞으로 어떻게 해야 좋을까요

동생을 거기다 두고 싶지 않아요

제가 힘들어도 동생 데리고 와서 같이 있고 싶어요

 

큰집가족들에게는 내일 이야기 할 생각입니다.

 

 

엄마아빠가 이 사실을 모두 알고 이모에게 천벌을 내려줬으면 좋겠어요

아빠 없이 엄마와 난 열심히 살았고

금융거래는 조회되지 않으니 엄마돈,제월급이 몽땅 어디로 사라졌는지 알턱도 없고

엄마는 고생고생만 하다 제동생 얼굴 한번 못보고 돌아가시고

 

난 내가 고생해서 번돈 하나도 못찾고 길거리 나 앉을뻔한거

엄마연금 가져갔다고 동생 돈 뺏은 천하의 몹쓸년 됐고

동생 데려오겠다니 돈 다 토해내라하고

 

 

너무 길어서 요약합니다

1. 아빠10년전에돌아가심/동생은이모가키우게됨/엄마지난5월에돌아가심

2. 내월급모두엄마가관리했었음/엄마재산나온게없음/내월급도흔적없이사라짐

3. 나 모은 돈 없이 길거리 나 앉게 생김/참고로 이모는 스님

4. 미성년자인 동생에게 나오는 엄마유족연금을 우선 내 월세방 보증금으로 씀

5. 엄마유족연금은 동생 대학등록금으로 주겠다고 이모에게 약속함.

 

6. 이모가 동생 기초생활수급비 안나온다고 거짓말하면서

 엄마유족연금 내가 가져갔다고 나에게 매달 20만원 달라함

7. 나 돈없다고 안보냄/이모가 동생에게 아빠유족연금 나오는 것 알게 됨

8. 아빠유족연금은 이모가 나에게 거짓말+여러명목으로 돈요구하므로

 동생 대학등록금으로 쓰기 위해서 내가 모으고 있었음(친가는 다 알고 계셨음)

 

9. 이모가 맘대로 아빠유족연금지급통장 바꿔버림

10. 전화해서 이제 아시니까 나도 드릴 말씀 없지만 왜 나에게 거짓말 했냐 하니

  나 도둑년 취급해서 내동생 데려와서 내가 키우겠다 하니

  그동안 키우면서 들었돈 돈 내놓으라 소리지르고 끊음

 

11. 근데 우리엄마도 아빠한테 시집오기전에 이모자녀 3명이나 키워줬음

12. 우리큰집은 이모가 자꾸 그러면 동생 데려오자 하셨음.

 근데 이모는 계속 키우면서 들었던 돈 내놓으라고

 

이모 외 다른 외갓집 식구들은(다른이모들,외삼촌)

엄마 장례 2일째 되는 날 오후에 와놓고 발인일 아침에 가셨음

엄마 어디다 모셔놓았는지 묻지도 않음.

엄마 모셔놓고 나중에 전화드렸는데 엄마 재산 물어봐서 정떨어져서 연락 안함

 

이런걸 보고

배은망덕이라고 하는거 맞죠?

엄마 시선에서...................

부처님 염라대왕 뭐하는지 모르겠어요

 

 

전 앞으로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추천수5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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