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20대 초반의 여자입니다.
요 몇년 간 엄마와 제가 아빠 때문에 너무 마음 고생이 심해서..
속에만 담아두고 있다가 너무 답답한 나머지.. 어디에 털어놓을 데도 없고 해서....
저랑 비슷한 일을 겪으신 분들에게 조언과,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을까 싶어
판에 익명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글을 잘 못쓰는 관계로 보시는 분들로 하여금 눈살이 찌푸려 질 수도 있겠으나..
그래도..부디 한 번 읽어봐 주시고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이야기가 좀 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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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를 하기 전에
우선 저희 아버지 소개를 좀 해보겠습니다.
장점 2를 가지고 있다면 단점이 8 인 분이십니다.
(자기 아버지 깎아내리는 엄청난 불효녀로 보는 시선도 있을 수 있겠습니다만,
그래도 모든 이야기를 쓰기 전에 어떤 사람, 어떻게 살아왔는지 적어드려야
이해하기 편하실 것 같아서요.)
저희 아버지....현재 40대 후반이시며,
엄마와 결혼 하고 나서 부터 엄마를 엄청 힘들게 하셨습니다
게으르고 책임감 없는..가장의 자격이란 게 전혀 없는 아빠 때문에
엄마가 엄청 힘들게 고생하시며 저희 집안을 먹여 살리셨어요..
저희 아버지는, 해가 중천에 떠야 일어나는 것은 기본.
깨울 땐 엄마가 소리를 지르고 억지로 일으켜 세우고..
옛날부터 아빠 깨우는 데만 기본 30~40분은 걸립니다...
지금은 엄마도 포기 하셨어요.
(그냥 푹 자고 일어나서 세시 전에만 가게 나와라 이 상태이심)
성격도 엄청(더럽게) 느긋해서
엄마가 어디 급하게 갈 데가 있다고 빨리 서두르라고 하면
알았다 알았다 하면서 기본 1시간..
위에 적었다시피 책임감 이란 것도 아예 없는 분 입니다.
교회를 다니시거든요.. 근데 교회에서 안내를 서는데
안내도 매번 늦게 일어나고 늦게 나와서 다른 사람이 서줍니다..
"아빠 서둘러서 교회 빨리 가야할 것 아냐 오늘 안내잖아"
"괜찮아" - 무지 느긋
"괜찮기는 매번 다른 집사님이 서주시는데 죄송하지도 않아?"
"괜찮아 다 이해해주셔 근데 왜 니가 난리냐 어허허허"
"(웃을 때가 아니잖아)"
뭐 이런 식의.. 답이 안나오는 사람입니다..;;
교회 가면 매번 안내 대신 서주시는 분의 표정이 굳어있는데도 말이죠
'하하하 죄송합니다 늦었네요' 하는 걸로 다 입니다..;
예의상 그 집사님은 '괜찮습니다' 하는데 그게 진짜 괜찮다는 걸로 들리는 건지..
반성의 기미도 전~혀... 없습니다.
- 바람끼
제가 5살 때인가 6살 때 부터
부모님은 매일 밤 마다 싸우셨고 이유인 즉슨, 아버지의 바람.
한번도 바람 안피는 사람은 있어도, 바람을 한번만 피는 사람은 없다고 하잖아요
딱 그 격 입니다.
바람끼는 싸이코패스만큼 무서운 겁니다.
자라면서 저희 아빠를 보고 느꼈습니다.
어릴 때 서울에서 식당을 했었는데 식당 종업원과 눈이 맞아서
엄마가 그 종업원을 자르면 또 다른 종업원이 오고.. 그럼 또 그 종업원에게 집적대고..
이전엔 제가 집에서 장난감 가지고 혼자 놀고있다가 뭔가를 발견해서
"엄마 이게 뭐야?"
하고 테이프를 하나 집었는데 엄마가 "글쎄 이게 뭘까"
하고 카세트에 넣고 재생시켜보니,
중국인 여종업원과 둘이 노래방 가서 녹음한 노래가..들어있었습니다
사랑노래 부르고 웃고 떠들고 난리가 났더군요..
그날 밤엔 소주병이 날라다니고, 온갖 욕설과 폭력이 ..
(자기가 바람 펴 놓고 엄마한테 소주병 던지고 욕하고..
뭐 뀐 놈이 성낸다더니 매번 이래왔습니다.)
....뭐 이런 일이 한 두번이 아니네요.
최근에 바람핀 걸 설명하자면 우선 아버지가 운동을 시작한 이야기도 적어야 겠네요
너무 이야기가 우왕좌왕해서 죄송합니다만. 그래도 끝까지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 운동
제가 7살 때, 다른 지역으로 이사를 왔습니다.
그리고 저희 부모님은 다른 지역에서 또 식당을 차리셨습니다.
그리고 제가 8살 되던 해, 아버지 께서는 배드민턴을 치기 시작하셨어요.
처음엔 그냥 취미로 다니는가보다 해서 엄마가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었는데
이게 점점 중독이 되다시피 해서 아예 가게 자체를 안봐주고 운동만 하러 다녀서
엄마가 너무 열받아서 거의 일년?을 넘게 운동 문제로 매일매일 싸우다가
이럴거면 이혼하자는 말까지 오가고, 결국 몇년 간 하던 운동을 잠시 중단하시게 됩니다.
전 이 때 까지만 해도 아빠가 아예 운동을 안하게 되실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흘러 제가 17살 되던 해.
엄마는 계속 이런 저런 장사를 하시다가 잠깐 쉬어야 겠다 싶으셨는지
한 1년? 1년 반? 정도 쉬셨을 때가 있었습니다
아빠도 덩달아 같이 쉬면서 배드민턴을 치러 간간히 다니고 있는데
예전처럼 미친듯이는 아니고 가끔씩
(일주일에 한두번 혹은 두세번..).. 그래서 엄마가 터치를 안하셨습니다.
그렇게 엄마, 아빠가 한 반년 쯤 쉬었을까.
어느날 작은아버지로부터 전화가 옵니다.
"형님, 자동차 사업 하지 않으실래요?"
그날 저녁 작은아빠는 저희 집으로 찾아왔고
저희 아버지를 설득시킵니다
"반년 정도 쉬셨으면 많이 쉬셨잖아요
저랑 자동차 사업이나 해요 형님.
'딜러' 라는 건데 차 사서 팔면 차 한대당 적게는 50만원, 많이는 300가까이 벌어요"
아빠는 솔깃했습니다.
작은아빠가 가고, 엄마와 아빠는 상의를 했습니다
엄마는 하지 말아라, 아빠는 하겠다.
이전에 작은아빠의 꾐에 꼬여서 다단계도 했던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엄마는 작은아빠에 대한 불신이 엄청 컸었습니다.
결국 길고 길던 말싸움은 아빠의 승리로 끝났고
아빠는 **갤러리 라는 곳에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딜러 하려면 휴대폰이 필요하다고 난 휴대폰이 없지 않느냐고 휴대폰을 사달라고
엄마한테 졸라서 이 때 저희 아버지는 결국 휴대폰도 구입했습니다.
처음 한달은 잘 다니나 싶었습니다.
(이 때도 남들은 막 차 한대라도 더 팔려고 오전 7~8시에 출근해서 열심히 했는데
저희 아빠는 12시~1시에 출근했었습니다.;; 그래도 출근하는 게 어딥니까.
양복입은 아버지 모습을 보니..너무 흐뭇했었습니다.)
근데 어느날 부턴가 아빠가 안나가는 것 같더라구요
엄마랑 이야기 하는 걸 들어보니 뭐 차는 가만히 냅둬도 팔린다나 뭐라나..
...팔긴 뭘 팔아요.. 몇 개월 하면서 두대 팔았나?ㅡㅡ
한 대당 20만원인가 ㅡㅡ벌고 제일 어이없는 건
그 사무실에 한달에 50만원씩인가 돈을 내야하는데..
한달에 80도 못 벌다시피 해서 50만원 씩 해서 내야 할 돈은 몇 개월치 쌓여있고
엄청난 적자 내고 나중에 엄마가 엄청 열받으셔서
기름 값이랑 이런 게 땅에서 솟냐고 자꾸 바닥에 돈 깔고 다닐 거면 관두라고
매일매일 싸우다가 결국 아빠가 딜러 일을 관뒀습니다.
그리고 또 운동을 나가기 시작하는데..
(이전에도 차 팔러 안가고 도중에 운동으로 샜습니다
처음에 한달만 열심히 나갔던 걸로 알고있습니다
나중엔 차 끌고 여자 태워서 드라이브를 다닌건지 뭔지는 미스테리
가끔가다 차에서 긴 여자 머리카락이 나오곤 했음.
그 때 당시 엄마와 저의 머리는 다 짧았음.)
어느날 아빠가 화장실을 갔는데, 아빠 휴대폰으로 문자가 왔고
(비도 오고 날씨도 꿀꿀한데 운전 조심하세요~! 뭐 이런 문자였음),
뒤이어 전화가 오는 겁니다
엄마가 감기가 걸려서 낮은 목소리로 전화를 받았죠.
전화기 너머에서 들려오는 목소리는 여자의 목소리 같았습니다.
뭐라고 했는 지는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만
엄마가 충분히 오해할 만한 소지가 있었던 말이었어요.
엄마는 열받아서 너 누구냐며 막바로 화를 냈고
(엄마가 이성적이지 못하고 감정적인 사람입니다.
생각을 안하고 바로 내뱉어 버리는 경향이 있어요.)
그 여자는 전화를 잘못건 것 같다며 전화를 끊었습니다.
엄마가 씩씩대고 있을 때 쯤 아빠가 방으로 들어왔고
엄마는 막바로 아빠한테 화를 냈습니다.
아빠는 당황하면서 운동하는데 새로 온 홍보녀(?)홍보부장(?)이라며
엄마를 설득시켰고 잘 속는 엄마는 결국 또 속아넘어갔지요
전 옆에서 이야기를 들으면서 의심되는 구석이 한 두군데가 아니라
아빠가 집을 비웠을 때 엄마와 이야기를 나눴죠
"아무래도 아빠가 또 바람피는 것 같다. 무슨 운동하는 데 홍보부장이 필요하냐."
"하긴 이야기 하는데 좀 의심 되긴 했다."
이렇게 이야기를 나누고 그날 저녁 아빠가 여느때 처럼 운동 갔다가 집에 왔는데
그 이후부터 휴대폰을 들고 화장실을 가고 그러는 겁니다.
엄마는 너무 어이없고 황당한 나머지 왜 핸드폰을 들고 화장실을 가냐며
바람피는 게 맞지 않느냐며 막 화를 냈습니다.
(저희 엄마지만 정말 생각이 짧은듯..;;)
아빠는 아니라고 막 딱 잡아떼고 거짓말을 술술술..
근데 전에 했던 말이랑 다르네요?
홍보 부장이 어쩌고 하더니 **갤러리에서 알게 된 차장 이랍니다.
이건 뭔 개소리인지..ㅡㅡ
어이가 없어져서 아빠가 자리를 비웠을 때 엄마한테
처음이랑 말이 다르다고, 의심되지 않냐고 말했더니
또 아빠가 오니, 왜 거짓말 하냐고 바로 소리를 지르네요
아빠는 엄마한테 변명하면서 눈은 절 죽일 듯이 노려보고..ㅋ...
그 이후부터 그냥 엄마한테는 별 말을 안했습니다.
생각도 안하고 바로 지르는 데 무슨 말이 필요합니까.. ;;
중간에 끼어서 저만 ㅄ되기 싫어서 그냥 바람 피던지 말던지 신경도 안쓰고 있는데
어느날 부턴가 엄마도 같이 운동을 나가기 시작하더군요
이유인 즉슨 그 홍보부장인지 나발인지 하는 여자를 만나보겠다고..
엄마는 그 이후로 운동을 같이 나갔고, 그 여자 얼굴을 보았다고 합니다.
아빠는 그 여자한테 전화가 온 이후부터
일주일에 못해도 5~6번 씩 운동을 갔습니다.
뭐 엄마도 같이 다니니까 괜찮겠지 하며 신경 안썼습니다.
그리고 시간은 흘러
(중간중간에도 저 여자에 얽힌 일은 좀 많았는데
-아빠가 문자 주고받은 후 삭제, 전화 통화 목록 삭제, 휴대폰 잠금장치 등등
안하던 짓을 하며 의심을 사기 시작한 일.. 등등..-
다 쓰자니 길어질 것 같아서 최대한 줄입니다.)
제가 19살 되던 해.
이때부터 다시 부모님께서 자영업을 하기 시작하셨는데
아빠는 자기가 가게 자리를 알아봐 놓고 열심히 할 것 처럼 하더니
막상 가게 얻더니 엄마를 가게에 망부석 처럼 세워두고
자기는 몇 번 나가지도 않고 운동 삼매경..
엄마는 7시 부터 가게 열어서 전화로
아빠에게 매번 가게 나오라고 소리소리를 질러도
3시 넘어서 나온 후 6시에 밥먹을 거니 교대 해달라 하고
밥 먹은 후 바로 운동으로 날라버리고... 하루에 많이 봐봤자 3시간? 5시간?
엄마는 기본 8시간 정도 가게에서 살다시피 하는데..ㅡㅡ
(이 때 엄마가 자꾸 다른 여자랑 연락하고 딴데로 새지 말라고 휴대폰 부셔버림)
또 시간은 흘러 몇개월 전 부턴
12시 넘어서 일어나는 분께서 어인일인지 알람까지 맞춰놓고
10시만 되면 일어나서 차를 끌고 빛의 속도로 나갔다가
3시 넘어서 들어오는 수상한 짓까지 하셨습니다.
(차랑 집에선 전화카드도 몇 번 발견되고..ㅡ,ㅡ
-엄마랑 아빠랑 저랑 어디 갈 일이 있어서 같이 차 타고 가다가
차 바닥에 뭐가 있길래 아빠 이거 뭐야? 왠 전화카드? 이랬더니
아빠가 완전 정색하고 화내면서 그거 이리 내라고 그러고
엄마랑 아빠랑 또 미친듯이 싸움. 싸움의 이유는
왜 전화카드 사놨냐고 누구한테 전화할라고..-
이거 말고도 바람 핀 흔적 여러가지 있음..ㅡㅡ
이전에 휴대폰에 미처 못지운 전화번호
(아까 저 위에 적었던 여자 집 번호가 찍혀있고))
살면서 엄마가 그렇게 미친 듯이 깨워도 12시 전에 일어나본 적 없는 사람이
알람까지 맞춰놓고 10시.. 뭔가 이상하지 않으신가요.
뭐 그렇게 한 몇개월 간 그러니까 엄마도 너무 열받아서
이혼 하네 마네 소리지르고 싸우고,
최근엔 진짜 서류를 쓰네 마네 자꾸 그래서
이젠 좀 안그러나 싶었는데 이젠 월~목은 가게 좀 보다가
(여전히 3시에 나가서 6~7시에 집옴 ..)
매주 금요일 마다 오전 일찍 나가서 안들어옵니다.
지금 이순간도 그렇구요. 10시 넘어서 나가더니 안들어 옵니다.
ㅡㅡ
아 그리고 제일 중요한 거.. 이 이야기를 쓰려고 판 쓴겁니다.
아빠가 몇달 전 부터 안방에 노트북이 있는데
컴퓨터를 할 때 마다 문을 잠궈놓고 하는 겁니다.
그래서 안방에 뭐 가질러 갈 때 마다 문을 계속 두드리면서 "아 열으라고!!!"
이러고 소리 지르면 한~참 있다가 자고 일어난 듯이 연기하면서 문 열어주곤 하는데
그 때 마다 왠 카페가 켜져있어요
그래서 아 뭐야 수상하다 이러고 그냥 신경 안썼는데 (하도 자주 그래서)
얼마 전에는 아빠가 밥 먹고 있고,
제 컴퓨터가 먹통 돼서 안방에서 컴퓨터좀 하려고 들어갔는데
컴퓨터가 켜져있는 거예요
그래서 컴퓨터 앞에 앉았는데 왠 카페랑 쪽지가 켜져있더라구요?
근데
제가 안방 컴퓨터 앞에 앉자 마자 먹던 밥을 내팽개치고
제 옆으로 오더니 너 아빠 컴퓨터 하는데 이 방에 와서 뭐하냐고
인터넷 만지면 니 엄마가 지랄하는 거 모르냐고 이 방에서 나가라고
컴퓨터 들어 내버리기전에 미친년아 꺼지라고
이러면서 막 갑자기 화를 내는거예요
의자에 앉았을 뿐인데 욕먹고 그래서 짜증나서
"내 방 컴퓨터가 고장나서 잠깐 하겠다는 데 그렇게 그게 아니꼽냐"
뭐 이런 식으로 얘기를 했는데 그럼 잠깐만 하고 끄라는 거예요
그러더니 뒤에서 계속 지켜봐요. 뭐 켜놓으면 안될 걸 켜놓은마냥
그러더니 계속 건드리지 말래요 자기가 켜놓은 거..
그래서 아 알았다고 가서 밥이나 먹으라고 계속 그랬더니
다시 수저들고 식탁으로 가더라구요
근데 인간의 호기심이란게 보지 말라고 해서 안봐지는 그런 간단한 게 아니잖아요
밑에 쪽지가 켜져있길래 뭐지? 하고 봤습니다.
"서방님 보고싶어서 죽겠네~ 요즘 왜 이렇게 뜸해요"
이런 식의 내용이었습니다.
어이가 없고 뒷통수를 맞은 느낌이었습니다.
전에 엄마와 통화했던 그 사람의 이름이 아니었습니다.
(아빠랑 엄마는 이전에 다음 비밀번호도 공유하고 그랬었는데
아빠가 어느 순간부터 비밀번호 바꾸는 걸 알아내서 계속 바꿔버리고
쪽지랑 메일도 계속 삭제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전에 그 사람이랑은 아무래도 엄마가 계속 뭐라 해서 깨진 것 같고
요번에 다른 사람이랑 만나고 있는 것 같은데
계속 쪽지도 삭제하고, 그렇다고 비밀번호를 아는 것도 아니고
제가 본 건 있는데 물증이 없으니 답답하네요
그것도 그렇고 아직 엄마한테 말은 안했는데
말 하자니 엄마 성격도 답답하고
(다음날 되면 아빠가 계속 거짓말 하고 엄마는 속아넘어가고 저만 사이에서 병신되고)
혼자 쌓아두고만 있는데 너무 답답합니다.
저렇게 쪽지 주고받는 걸 보고 나니 정말 정이 뚝 떨어지더라구요
밖에선 다른 여자랑 히히덕 대면서 집에 와선 가장인 척 하고..ㅡㅡ
집 사정이 넉넉한 것도 아니라 파파라치를 고용하기도 뭐 하고
(바람 피더니 철저해져서 뒤에
무슨 차가 자기를 따라오기만 해도 온 신경을 다 곤두세웁니다ㅡㅡ)
..미치겠네요 이거 어떡하죠
저희엄마 아빠때문에 너무 스트레스 받고 이러셔서 심장병도 생기셨습니다...;;
무슨 일이 있으셔도 가게는 꼭 나가시는 철인같은 분이신데..
요즘은 힘들다고 자주 누워계십니다ㅜㅜ
(저는 엄마한테 용돈 타쓰기가 뭐해서-가게 장사도 안되고..-
아르바이트 하고 있습니다..)
정말 답답해 죽겠습니다..ㅜㅜ
아빠가 자꾸 바람피는데 어떻게 해야하죠..
가게 보면서 벌은 돈도 얼마씩 가져가서
데이트 비용으로 쓰고 그럽니다ㅡㅡ 하루에 벌어봤자 전기세 빼고 뭐 빼고 나면
5만원도 못 버는데...ㅜㅜㅜㅜ
만약에 '다음'에다가 연락해서 아버지 쪽지내역 다 뽑아달라면 뽑아주나요?
이혼 자료로 쓸 수 있나요?......
차라리 엄마 이렇게 아파하고 힘들어하고 그러는 것 보니
진짜 이혼하는 게 훨씬 나을 것 같아요.....ㅜㅜㅠㅠ
아 진짜 제발 도움 좀 주세요..
안되는 글 실력, 거지같은 기억력 다 쥐어짜서 쓰는 글입니다
저희 가족을 다 속이며 가장이라는 가면을 쓰고 살아가는 아버지
너무 역겹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