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짧고도 긴 사랑 어떻게 잊을까요?

하하하하하호 |2010.08.22 11:49
조회 286 |추천 1

안녕하세요 저는 전남에 사는 고2 남학생입니다

 

지금 제 첫사랑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데요

이미 다 끝난 얘기지만 조언을 받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때는 작년,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타지역에서 온 친구와 정말 친해졌습니다

(참고로 저희 학교는 남학교에요 ;;)

(제가 A지역에 살고 친구는 B지역에 산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저는 남중 남고를 나와서 여자에 관심은 많았지만

그렇다고 여자를 만나거나 그런적은 없었습니다

 

일단 저는 못생겼다고 소리들은 적은 한번도없고

항상 손에 꼽히는 외모였습니다(자랑 아니에요 ;;)

 

그러던 중 , 여름에 제친구와 친구의 여자친구와 여럿이서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제가 사는곳이 아닌 B지역 에서 만났습니다

친구의 여자친구는 B지역에서 살았고 그러면서

그 여친의 친구들 사이에 제 소문이 퍼진거에요

 

그 친구들 중 한명이 저에게 관심을 보여서 저희 학교가 빨리 끝난 날에

B지역의 학교에 놀러가서 그 아이를 만나고 왔어요

 

처음엔, 여자를 만나본 적이 없어서 그냥 관심이 없었는데

계속 문자를 주고받다보니 호감이 생겼습니다

 

그러다가 B지역에서 걔네 친구들 여럿과 술자리를 가지게 되었는데

저와 제친구와 친구여친만 먼저 만났는데

술이 약한 저는 먼저 뻗어있었고 그 후에 그아이가 왔습니다

(그 아이를 C양이라고 부를께요 ;;)

 

C양이 제가 취한걸 보고 자기 무릎에 누우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누워서 자는척을 하고

친구들끼리 얘기 하는걸 듣고 있었어요(뻘쭘해서;;)

 

그러던중 자기가 좋냐고 물어보더군요 그래서 사랑해 라고 했어요;;

그러다가 단둘이 있을 기회가 생겼는데 "뽀뽀해도 되?"라고 물으며

키스를 하더군요 제 첫키스였어요

 

딱히 고백을 하진 않았지만 저희 둘은 사귀는 사이가 됬어요

C양도 타지역에 살았고 그 아이가 사는 곳은 데이트할 곳이 없어서

제가사는 A지역으로 버스를 타고 2시간씩 걸려서 왔습니다

 

처음엔 여자친구가 생겼다는것 자체로도 너무 행복했고

C양도 갈수록 맘이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한 3~4번 만났을까요...?

 

C양이 문자를 다썼다면서 연락이 잘 안되더군요..

그러던 중 그아이 생일이 다가왔습니다

 

C양이 생일 몇일전에 A지역으로 친구들과 함께 영화를 보러온다더군요

그래서 저는 생일선물으로 제용돈을 털어서 곰인형을 사서 줬습니다

그리고 학원을 가야했기 때문에 선물만 건네주고 집에 왔습니다 

 

그리고 저는 생일날 12시에 딱 맞춰서 생일축하한다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근데 다른때 같으면 고마워♥ 이런식으로 왔을 답장이

고마워^^ 이렇게 오더군요

 

왠지 '아 이제 끝이구나...' 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그날 점심시간에 'OO야 미안해 그만하자'

라고 문자가 오더군요

저는 붙잡고 싶었지만 일주일간 연락이 없던터라 삐져있던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알았어 잘지내' 이런 식으로 답장을 보내고

저 혼자 펑펑 울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잊혀지기는 커녕 더 생각나고 계속 눈물만 흐르는거에요

 

헤어진 이유라도 정확히 알면 더 괜찮았을텐데 말이죠

 

연락이 없던 일주일동안 저는

'여친에게 무슨일이 생겼나보다 그냥 믿자 아무일 없겠지'

라고 생각해오던터라 충격이 더 컸습니다

 

그리고 헤어진지 몇일 후 너무 힘들어서 C양에게 문자를 보냈어요

다시 시작하면 안되냐고 내가 기다린다고

 

그러던중 친구가 안쓰러웠던지 제가 모르는 얘기를 해주더군요

C양이 처음엔 내가 자기만 생각해준다고 너무 좋다고 하다가

한 일주일 정도 지나니깐 재미없다고 질린다는 식으로 친구들에게 말을 했다더군요

 

그 소식을 들으니 진짜 맘이 너무 아팠습니다

'아 내가 왜 이렇게 매달리고 있어야 하나 내가 뭐가 부족해서?'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다 친구의 소개로 한살 연상의 누나를 소개받아서 바로 사귀게 됬습니다

근데 오히려 계속 C양의 생각이 더 나는 거에요

그래서 바로 헤어졌는데

 

제가 그 누나와 사겼다는 소식을 C양이 접한겁니다....

 

그래서 저는 내가 정말미안하다고 미쳤었다고 진짜 너만 계속 기다린다고 문자를 보냈어요

 

하지만 여전히 제 문자를 씹더군요

 

한 3~4달이 지났을까요??

문자를 한통 보내봤습니다

 

근데 답장이 오더군요

자기가 왜좋냐며 자기는 바라는게 많은데 제가 충족시켜주지 못했다는 식으로 말을하길래

내가 더 잘하겠다고 그냥 기다린다고 했더니

너는 자존심도 없냐며 다시 생각해 본다고 연락준다면서 하지않더군요

몇일 후 문자를 해보니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며 연락하지말래요

 

하... 정말... 너무 가슴이 아프더군요

 

그러다가 또 몇달이 지나고 문자를 했습니다

아직도 기다리고 있다고

 

근데 나한테 해줄건 하나도 없다고 미안하다고 그냥 친구로 지내자고 하더군요

그래서 가끔 생각날때 마다 문자하고 몇통하고 끊고 그냥 그렇게 지냈어요

 

여름 방학 때, C양이 A지역에 있는 저희학교 앞에 학원을 다니게 됬다며 연락을 하더군요

마침 방학이었기에 만날 수가 있었습니다

 

C양이 월수금마다 A지역에 왔다가 다시 자기가 사는곳으로 가려면 버스를 타고 가야해서

버스가 올때까지 같이 정류장에서 기다리고 같이 얘기도 하고

다시 사랑이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그아이는 절 만나면 자꾸 퉁명스럽게 대하길래

왜그러냐니깐 우리 그냥 친구라고

나한테 장미꽃 한송이 주면서 고백도 하지않았으면서 뭘 바라냐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고백을 하려고 했습니다

근데 일년전 그 아이가 절 버렸기 때문에 먼저 고백할 용기가 나지 않더군요

 

원래 소극적이고 말을 잘못하는 편이라 저에게 고백하는 것은 정말 힘들더군요

그러다가 C양이 학원에 가기전에 만났습니다

얘기를 하는데 자꾸 퉁명스럽게만 하고 절 무시하는 듯한 말만 계속하더군요

그래서 이제 다신 너보러 안온다고 하니깐 화내면서 오지말라더군요

 

근데 저는 그럴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C양이 학원 끝날때까지 기다리다가 내가 미안하다고 하며 같이 버스를 기다리다가

제가 징징대면서 다시 시작하면 안되냐고 하니깐 완전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더군요

 

갑자기 눈물이 나길래 우는 모습 보이기 싫어서 그냥 집에왔습니다

 

그러다가 C양의 친구에게 연락이 오더군요

너네 싸웠냐며 C양이 원하는건 멋진 고백이라고 말해 주길래

걔가 날 버렸는데 나도 자존심 있다며 먼저 고백 안한다고 했어요

 

C양에게 문자가와서 나도 너의 마음을 생각해 보겠다고 몇일만 시간을 달라고 하더군요

저는 또 무작정 기다리기만 했어요

 

금요일이 됬는데 연락이 없더군요

그래서 정류장에 가봤더니 C양이 혼자 있는거에요

통화를 하고 있길래 그냥 뒤에 서있다가

통화가 끝나고 절 처다보는데 절 본채만채 하지도 않더군요

제 생각에 이제 정말 끝이구나 생각이 나서 그냥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다 끝난거냐며 문자를 했더니 씹더군요

전화를 했더니 니가 먼저 아는척 안했다며 어이가 없다고 하길래

울컥해서 끊었습니다

 

말로는 울컥해서 못하겠다며 문자로 이제 정말 끝인거냐며 잘지내라는 등 장문의 문자를 보냈습니다

C양도 장문의 문자로 답장을 해주더군요

자기도 자기 맘을 모르겠다며 내가 좋은데 그게 진짜 자기맘인지도 모르겟고 내가 싫다가도 좋다고 하고 어떤 선택을 해도 저한테 상처만 줄것 같다며 그냥 가끔 연락이라도 하며 지내자 라고 하더군요

 

그리고 지금 몇주가 지났습니다

근데 아직도 C양 생각이나요

 

어떻게 해야 그 아이를 잊을 수 있을까요..?

추천수1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