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일하고있는 25살 직장인인데
고모라는 사람이 회사로 근무시간에 전화를 했져..
25년 평생 고모가 저한테 전화할 일이 절대 없는데
전또 무슨일인가..해서 원래 근무시간엔 전화안받는데
받았어요..고모가 할아버지랑 같은 동네에 살기때문에
연로한 할아버지한테 혹시 무슨일 생겼나..하고 놀라서..
근데 급하다며 250만원을 빌려달라는거에요.
고모가 냉면공장을 하는데 냉면면발을 꼭 냉동실에 얼려보관해야하거든여.
근데 전기세를 못내서 냉면이 다 썪으면..그해는 망하는거라고...
막 울면서 말을 하더라구요..널 실망시키지 않을께..이러면서...
집안 망한다는데 어케요..그래서 마이너스 통장으로 돈 빼서 줬죠.
진짜 돈 하나도 없는데 만약에 만약에 누가 갑자기 아프거나 하면
빼서쓸려고 마이너스통장 만든거지..절대 돈 쓰려고 만든건 아니었어요
저도 집안의 가장이라 정말 돈버는 족족 생활비로 다 빠져나가고
돈한푼 편히 쓰지 못해요.. 동생 둘이나 있는데 초등학생이구요..........
넉넉히 300달라고.. 일주일 뒤에 준다더니...
지금 1년 6개월째 안주네요... 제가 전화하면 절대 안받고 다른 번호로 전화하면
받아서 끊어버리네여.. 저말고도 저희아빠 삼촌 할아버지돈 싹싹 일이백씩 모아서
몇천 만들었네여..그쌍년을 어케 죽일까요...돈문제 때문만이 아니라..
인간이 아니에여. 전에 할머니가 아파서 몇시간동안 하혈을 하고
할아버지가 울면서 아빠한테 전화를 했어요. 너네 엄마 죽을거같다고..
아빤 꿈에도 몰랐던 소리라 다음날 아침에 바로 시골내려가서 할머니 수술시켰어요.
저희도 하루벌어 하루먹는 처진데..
근데 고모는 할머니가 하혈하고 몸아픈거 다 알면서도
자기가 하는 냉면식당에서 온갖 잡일과 설거지 반찬만드는거 시키고..
제가 여름에 내려갔을때도 할머니 아파죽으려고 하면서 식당일을 하고있더라구요..
그리고 식당 반찬은 다 할머니가 뙤약볕에서 나물뜯고 고추심고 해서 난 야채로
그냥 공짜로 써요.. 근데 할머니도 얼마못가 돌아가셨어요. 엄청 자식한테
헌신적이고 맛있는거 좋은옷 한번 못입고 평생 딸년때문에 미친듯이 식당일만
하다가 돌아가셧어요. 그리고 할아버지만 남았는데 할아버지한테 집 팔라고..
집도 완전 낡은 시골집이라 팔아도 3천준데요..
그리고 할아버지는 콘테이너에서 살라고했대요. 당연히 할아버지가 미쳤냐고
내가 내집도 아니고 콘테이너에서 죽길 바라냐고 하면서 안팔았죠...
진짜 저말듣고 기절할뻔..미친년이에요정말...
제가 왜 그랫을까요..그런년이란거 알면서도..그래도 친척이라고...
다급하게 울면서저러니 안줄수가 없었어요...근데 생각해보면
저말도 다 거짓말 같네여....자기 아들은 아르바이트도 안하면서 대학 잘만 다니는데..
저는 대학도 다 학자금 대출 받아서 제가 벌어서 갚고있는중인데.........
돌로쳐죽이고싶은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