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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두커니

장원희 |2010.08.24 21:52
조회 46 |추천 0

 

버릇.

해로운 것임을 알고도 멈추지 못하는 것.


젊음은 생기와 어리석음을 낳고,

세월은 주름과 지혜를 낳는가.


어디에도 자리를 잡지 못하고,

가볍게 날려 버린 몸과 마음.


근본이 없음에

얼마나 많은 후회와 상처를 받았던가.


인간은 머리로는 이해해도

고통을 겪었을 때 깨닫는 존재인지.


지독한 방황 끝에 온,

지독한 고독에

비로소 난 멈춰섰다.


부질 없고, 허황된 시간.

그제서야 눈이 뜨이더이다.


못난 소생.

그 간 그리도 바라던 바

우두커니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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