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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당한 공포???]동생이 더이상 내방에 들어오지 않게 된 사연

시크한도쿄... |2010.08.24 23:30
조회 1,535 |추천 0

가끔씩 톡톡 된거만 골라고는 할 일 없는 20대 여자사람입니다.

그냥 각설하고 바로 본론 들어가겠습니다.

 

한 2년 전쯤 있었던 일입니다.

저와 제 남동생은 3살차이 입니다.

제가 대학교 2학년이고 동생이 고등학교 2학년 일 때의 일입니다.

 

저야 일찍자고 늦게 일어나는 바지런하지 못한 여자이기에

저녁 열시쯤 잠이 드는게 보통입니다.

그러나 동생은 흔히 말하는 야행성이라 새벽에 주무시고 낮에 깨신답니다.

 

그 날도 역시 저는 잠들고 동생은 제 방에 있는 컴퓨터로

게임을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잠든 사이니 동생 시점이 되겠군요.

 

(이 시점 이후로 전 잠에서 깨지 않는 상태 그대로 입니다.)

동생이 열심히 현실을 외면한 채 3D쪼가리에 정성을 쏟고 있을때

어지간하면 깨지 않는 제가

'...시끄러'

라고 했다고 합니다.

  (전 이런 기억이 없으니 잠꼬대 라고 보시면 됩니다.제가 잠꼬대를 좀 잘 합니다.)

 

동생은 키보드 때문이라고 생각해

'미안해, 시끄러웠어?'

라고 묻자

제 대답이

 

 

 

 

 

 '너 말고 책꽂이 위에서 사전 읽는 남자...'

 

 

다음 날 동생이 얘기해줬을때 저도 소름이 확 돋더군요;;ㅁ;;

당연히 책꽂이 위에는 아무것도 없었지만(일단 이성적으로는....)

동생은 그날 이후로 밤엔 제 방엘 들어오질 않습니다.

 

이거 뭐 쓰고보니 무섭지도 않고-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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