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전에 전역을 하고...
전부터 아는 분의 편의점에서 주말에만 야간알바를 한게 어언 2달이 되었습니다.
이제 내일이면 복학을 하여,,
설레이는 캠퍼스를 밟게 되었습니다.
오늘 아침까지 알바를 한걸로... 저의 알바는 끝이 났네요.
사기꾼 손님도 오고, 약주 거나하신 분도 오지만,.
좋은 얘기 해주시는 분도 오고,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도 오고, 연예인도 몇명이나 오는.......,
편의점은 간의역 같은 공간이랍니다.
...
본론으로 ..
범죄가 증가하여 고마우신 경찰분들이 매일같이 순찰을 오신답니다.
...,
그날은 알콜을 뒤집어쓴.. '야차'같은 손님이 왔습니다.
'최주봉'님이 선전하는 음료캔을 집어서 오시는데,,.
500원을 주시더군요. (5,000원인데...)
Me :"선생님, 5,000원 입니다. 4,500원을 더 주셔야겠네요."
야차 : "뭐~가~그~렇~게~비~싸~..."
Me : "편의점이 좀 비싸죠?"
야차 : "네가 내줄꺼야?"
.... 로 시작한 야차손님의 행패가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편의점의 전화수화기를 살포시 젖혀놓았지요.
(수화기가 젖혀진 상태로 10초이상 아무 동작이 없으면 관할 경찰서 상황실로 자동적으로 help요청이 갑니다.)
그리고 그 야차손님을 창살에서 주무시게 할 목적으로 주정을 다 받아주었습니다.
욕설도 다 들어주고, 바닥에 침 뱉으면 박수치고...
3분이면 도착할 경찰차는 5분이 지나도 오지 않았습니다.
결국 야차손님은 제풀에 지쳐서 유유히 나가더군요...
야차손님이 나가고 얼마뒤 경찰이 왔습니다.
...
야차손님 경찰서에서 민박시키려다가 제가 당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