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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조리원 가는거 이해 못하는 남편

후회막시무스 |2010.08.30 13:13
조회 94,603 |추천 64

댓글들 하나하나 읽어봤는데 역시나 저희 남편같은 분들은

다행인지 불행인지 저희 남편 뿐이 없네요  

아침부터 지금까지 너무너무 서운해서 회사에서 눈물 질질짜고

사장님 이사님 저희 직원들 다 알아버렸어요~ 그냥 부부싸움 했다고만 얘기했지만

임신해서 그런지 마음이 더 여려지는거 같아요 댓글들 보면서 목이 메이고 눈물이

멈추지 않네요 엉엉 울면서 일하는 모습 웃기죠??

임신해서 신랑이 하는 서운한 말이라든지 상처는 평생 간다던데

전 오늘이 그 날인거 같아요

정말 못잊을꺼 같아요 지금도 눈물이 주르르

누가보면 우울증걸린줄 알꺼 같아요

퇴근하면서 지하철에서 어떻게 눈물을 참을까 고민되네요

댓글들 너무 너무 감사드려요 또 한편 남편한데 글 보여주고 싶다가도

좀 심한댓글에 상처받을까 걱정되기도 하네요 바보천치같이!!!!

오늘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그런지 배 전체가 땡기고 뭉치고 아침에 먹은 간식들을

다 토하고 게다가 입덧도 없어져서 걱정이네요 아기는 괜찮겠죠?? 점심도 못먹었는데

아기가 무슨 죄인지.............. 아~! 또 눈물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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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결혼한지 2년 4개월 4월 1일이 출산예정일 -

 

 

이 글쓰기전에 판에서 검색 해 봤어요~ 이런 남편이 또 있는지 전 진짜

 

아직도 이런생각을 가진 남자가 있다고는 게다가 그게 우리 남편이라고는 생각도

 

못했거든요 검색하니 당근 그런 남자는 우리 남편 빼곤 없네요~

 

물론 여기가 세상 남자들 얘기가 다 있진 않겠지만 휴~~~~

 

 

 

불임으로 인해 수술과 치료등 노력끝에 겨우 자연임신이 되어서 지금 3개월을 달리고

 

있습니다요

 

동갑내기 신랑과 평소에는 티격태격 사소한 싸움도 있지만 장난도 잘치고

 

사이도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장남에 장손으로 자란 남편 자기 우월주위 남자는 하늘 이런 사상이 가끔씩

 

마구 튀어나오네요

 

오늘 산후조리원 얘기가 나왔다가 대판 싸웠는데요

 

저보고 산후조리원은 쓸데없이 왜 가야 하냐며 친정이 코앞인데(걸어서 20분)

 

왜 돈낭비냐며 옛날 엄마들은 산후조리하느라 다 죽었겠다고 하면서

 

산후조리원 얘기만 나오면 펄쩍 뛰네요

 

요새도 이런남자가 있나요? 저 정말 이런생각하는 남자인지 2년넘게 살아왔다는게

 

끔찍하네요

 

가끔씩 꽉막힌 생각으로 사람 속 뒤집어 지게 한적은 있지만

 

이정도일줄은 정말 몰랐어요 정말 산후조리원 가는걸 이해못해서 하는건지

 

싸우다 악다구리로 그냥 헛소리하는건지 믿어지지 않아요

 

싸우다 화나서 하는 소리치고는 임신전부터 산후조리원 왜가야 하느지 얘기 했던

 

사람이라 그건 아닌거 같에요~ 그땐 임신전이라 별 대수롭지 않게 간단히 말다툼하고

 

끝났지만.......................

 

아는 동생이 산후조리원에 들어갔어도 몸이 약해서 무릎에 물이 차는 병이 왔어요

 

확실한 병명도 모르고 양방 한방 별 치료를 다 했지만 아직도 고생하고

 

남편이 장손에 외아들이라 꼭 아들이 필요한 집안인데도 둘째낳으면 병원에서

 

무릎을 포기 해야 한다고 했다네요~ 이 얘기를 듣고 산후조리는 꼭 해야겠다 싶었거든요

 

 

그리고 맞벌이 하면서 지금 한참 입덧때문에 고생하는데 맨날 업구 다녀도 모자를 판에

 

이런 제 앞에다 대고 저따위 소리나 지껄이고 회사 다니기 힘들다고 하니

 

당장 회사 때려치우라네요~ 저희 사장한테 와서 그만두게 해준다고

 

나참 어이가 없어서 저희 신랑한테 따끔하게 한마디 해주고 싶어요

 

이 글 보여줄 참입니다 댓글 부탁드릴께요

 

 

참고로 아침에 남푠과 네이트 대화 내용입니다

대화내용 보면 저희 남편 현질당할까 무섭네요 그만큼 열딱지 뻗치니까

임산부노약자는 아래부턴 보지마시길...

 

 

 

 

남편 말 : 산후조리원 꼭 가야되? 남편 말 : 어머니 옆에 잇고 하는데 남편 말 : 내가 어머니 멀리있고 해서 힘들면 이해나 해 마누라 말 : 산후조리원에서 뭐하는지나 아니? 마누라 말 : 애기를 위해서가 아니고 나를 위해서 가는거야 남편 말 : 그때가 한겨울이니? 남편 말 : 집에는 불도 못떼니? 마누라 말 : 산후조리원 왜 가는지나 알아보고 얘기 하고 마누라 말 : 쓸데 없는거면 안갈께 마누라 말 : 너가 봐서 쓸데 없어보임 안갈께 남편 말 : 아주.. 옛날 어머니들은... 다 난리 났것네 남편 말 : 요즘여자들 나약해 빠져 가지고 남편 말 : 편한것만 찾고 마누라 말 :진 짜 서운하다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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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 이런게 바로 톡된거라고 하는건가요? 어떨떨~~~

정말 많은 분들이 힘내라고 용기 주시고 남편 혼내주셔서 너무 고마워요

 

그동안 계속 냉전중이다가 어제 밤에 뭐 먹고 싶은거 없냐고 하면서

화풀려고 하는거 같길래 슬슬 화해 모드로 가다가 이렇게 풀면 안되겠다 싶어서

보여줄꺼 있다 하고 이 글을 보여 줬어요

지금은 베플이 바꼈지만 이전 베플보고 리플들 몇개 보더니(글 읽는걸 워낙 싫어해요)

아무말이 없이 슬슬 웃다가...................

남편왈 실은 화가 나서 어거지로 산후조리원 안보내준다는 식으로 얘기한것도

있다!!! 요ㅈㄹ.....

글 보고 반성한건지..... 임신한 마누라 울고불고 했다니까 맘이약해진건지 워쨌는지

암튼 지금은 화해 모드이구요~ 산후조리 얘기는 아직 더 깊이 얘기 안했어요

아직도 긴가민가 하는거 같아요(글 읽기 싫으면 귓구멍에 대고 다 읽어주고 싶을정도.....)

 

댓글 주신분들 많은 관심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구요

댓글들 보면서 정말 웃기도 많이 웃고 울기도 하면서

스트레스 많이 풀었어요 다들 복받으실꺼에요

다시한번 감사드릴께요

 

추천수64
반대수2
베플간단해요!!|2010.08.30 18:00
옛날사람들은 소타고 말타고 다녔으니까 너도 앞으로 소타고 다니고 화장실에서 똥누고도 화장지값 아까우니까 새끼꼬아서 똥딲으라고 하세요
베플.|2010.08.30 13:19
남편이란 것들은.....어디서 애를 새가 물어다주는줄 아나... 죽을 고비 넘겨넘겨 낳으면 감사는 못할망정... 대놓고 벌써부터 그것도 임신초기 가장 스트레스받으면 안되는때에 쓰잘데기 없는걸로 시비질이가.. 예전엔 돈이 없어 못했어도..지금은 능력되면 하는거지 뭔 말이 그리 많을까.. 친정이 가까우면 친정고생은 해도 되고 자기는 돈굳히겠다? 지금 산후조리해서 나중에 후유증안 앓는게 제일인걸 꼭 선배들이 말해줘야 귀구녕으로 알아쳐들을라나... 말이라도 내가 더 잘할게도 아니고 돈낭비가 어쩌고 처가가 있으니 어쩌고..말을 해도 꼭 저렇게 해야하나.. ----------------------------------------------------------------------------- 자고로 세상엔 공짜로 얻는게 없다 했다네..아이갖고 나면 (과학적으로 근거없다 구라치고 싶어도..) 치아도 다 망가져 허리는 맨날 저리고 뻐근하고 아프고, 먹고싶은건 많은데 먹을라면 입덧에 다 뱉고.. 신경은 날카로워져 운동안하면 다 살로같다는 불안감에 애는 건강할지 내가 잘하고있는건지..늘 불안하게 살게되는데 남편이란 넘은 대놓고 산후조리로 벌써부터 시비질이니..산후우울증이 얼마나 무서운지 신문기사도 못보고사는 사람이가.. 내 몸 생각해서 내가 날위해 투자하겠다는데 꼭 이런 남자들이 좋은 보약있다하면 다 사다놓고 먹을 분일세. 아이는 가지고 있을때도 힘들지만 낳고나서가 더 힘든법!!!!!! 컥...이러다 글쓴님만 더 불안해질라....크헉...내가 무슨 말을 하는거지..;;; 앗... 둘째까지 갖었을때 생각을 하니...잠시..나도 모르게 이성을 잃어서...ㅠㅠ ... 암튼 좀 알아쳐들으라고 이 남편들아...ㅠㅠ 으헝.. ----------------------------------------------------------- 옛날 어머니들은 난리났겠네???헐..... 당신을 낳으신 어머니께서도 돈이 없어 몸조리 못하셨을텐데.. 자기 엄마가 삭신이 아프다며 고생하신건 별로 안보이는 분이신가봐요. 예전엔 마을에 아이들중 셋중하나가 죽어나가던 시절이고 아이낳고도 밭일했다는 그 전설의 시절이 있었죠. 지금은 시대가 많이 변했습니다. 그 일 아니고도 엄마들은 신경쓰고 힘들일이 더 많다는 겁니다. 적어도 내가 능력되는 안에서 내 몸생각해서 내가 쉬겠다는것 조차도 이해못하겠다면.. 도대체 임산부는 누굴 믿고 아이를 키워야하는겁니까... 누구나가 다 산후조리원에 가는건 아닙니다. 지금도 가지못해서 힘들어하고 집에서도 잘하는 사람이 많긴하죠. 하지만 지금 글쓴님은 이미 힘들게 임신하신 분이고 아직 출산임박도 안했습니다. 남편분은 말 한마디 한마디에 생각과 개념을 조금씩 챙겨 말하십셔.. --------------------------------------------------------------------- 글쓴님 울지 말아요..절대 울지 말아요..지금이 제일 중요해요. 어렵게 찾아온 아이잖아요. 절대 울지말고 맘 독하게 먹어요. 살면서 서운할일이 아직 빙산의 일각이고 더 행복할날도 많이 있어요. 그러니 지금은 절대 울지 말고 우울해 말아요. 독하게 맘먹고 난 반드시 내몸은 내가 지킨다 생각하고 자신하고 아이만 생각해요..꼭!
베플제길슨|2010.08.31 06:27
20년뒤.... 아내왈 : 회사에서 짤려서 집에서 탱탱 노는데 뭐가 아파? 아내왈 : 옛날 남자들은 60,70이 되도록 농사일했는데 아내왈 : 나이 50에 암에 걸렸다고 병원들어간다니 아내왈 : 죽을지경도 아닌데 왜 병원가서 돈쓰냐 아내왈 : 그거 집에서 관리만 잘해도 돼 어차피 죽을꺼 아내왈 : 너혼자 암 걸리냐 아내왈 : 요즘 남자들 약해빠져가지고 이런 대접 안받을려면 정신차려라 남편놈. 그리고 옛날에도 먹고 살만한 집은 산후조리 다 했다 손톱이 닳아져라 다글거리며 살아야 하는 집이나 애낳고 일했지 옛날타령해봤자 니가 능력없어 마누라 고생시키는 놈이라는 증명밖에 더하냐 모자란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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