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결혼정보회사 특히 이 정보회사에 가입한다는 사람이 있으시면
정말 말리고 싶습니다..
여자, 남자 조건을 떠나서요.
누구나 그렇듯 재벌을 만나고 싶어하는것 보다는 결혼적령기에 좋은사람을 못만나
그저 평범하게 잘 살아갈수 있을정도의 반려자를 만나고 싶은 생각에 가입하는 사람이 더 많을꺼라 생각합니다.
나이도 한두살 차고,
밀려오는 압박도 있고,
결혼정보회사의 끊임없는 하하 호호 소리와 꼬임이 있었고
주변의 권유 (이거라도 가입해봐라..)도 있었지요.
(글의 요지는 어떤 사람을 만났냐가 중요한게 아닙니다.
여기에 가입한 사람들 모두 저와 같이 좋은맘으로 가입했을테니깐요.
말하고 싶은건 회사 측의 가입전과 후의 태도 변화지요.)
가입전 분명히,
1. 매칭서비스 몇번, 소개팅 몇번, 몇번... 뭐..이건 그런데 내가 한번은 공짜로 서비스..
2. ㅇㅇ 씨 정도면 너무 이쁘고 키도 크고 날씬해서 금방 좋은사람 만날꺼라는 말.
3. 확실히 이정도면 어떤 스팩을 만나야하고, 키크고 잘생긴 재력가들이 너무 많은데
우리 ㅇㅇ씨 정도면 내가 열심히 노력해보겠다라는 꼬임.
4. 어떤 스타일을 좋아하고 어떤 스타일이 맞을지 자기 머리속에 있으니 그런사람 소개시켜준
다는 말..
5. 안되면 나머지 횟수는 환불해준다!!
끝까지 가입안했습니다.
...
웃으면서 그런가요? 하고 좋게 끊었습니다.
그런데 한달에 한번, 명절에, 생각날때.. 등등 계속 안부전화해주시더라구요.
이정도 회원관리면 잘 해주겠다 라고 생각해서 아는 지인을 소개시켜주었습니다.
저는 결혼할 친구가 있는데 그분은 없었기에..
일단 아는 지인에게 결정권을 주고, 하려면 하고 말려면 다른 방법을 찾아보자고 했으나
그 말로 먹고사는 사람이 얼마나 영업을 했는지... 거의 가입하면 100% 좋은사람 만난다는 식이었지요.
더군다나 언니는 키도크고 요즘 여성답게 예쁘장한 평범한.. 직장에서도 인정받으나
잦은 해외 출장으로 남자를 만날 기회가 없어서인지..순수해서인지.. 바보인건지
그냥 잘 사랑하며 살면되지 나이학력돈이 몬 상관이냐 라며 웃는 순진하며 순진한 언니입니다. 근데 나이가 많은게 좀 흠 -_-;; 30대 후반 ㅜㅜ
일은 언니가 잘해서 먹고 살만해서인지 못생겨도 예의바르고 부모님 공경하는 사람이 1순위랍니다. 내가 이런 사람을 다 아는구나 해서 정말 자랑스러웠어요.
이정도 조건인데 잘 만나겠다 싶어서 저도 크게 말리지 않았는데..
그게 문제였을까요.. ㅠㅠ
그런데,
일단 잘 안되고 횟수도 끝났고, 제 지인분은 잦은 해외 출장으로 일에 인정받을때쯤...
힘든시기에 좋은사람 얼른만나 잘 살아보겠다며 의지를 불태우며 기쁨맘으로 재가입을 했습니다. 그쪽 매니저의 관리덕분이랄까요..(다른데와 비교도 했었지만요.)
매니저 이번에도 물론 횟수 총 5번에 한번에 되게끔 좋은사람 소개시켜준다고 하였으며
안될경우 환불해주겠다며 당당합니다.
가입비 내고 나서는요..
연락 안해주더군요.. 제 지인의 나이가 많답니다. (저보다 언니..)
어쨌든 언니가 해달라고 해달라고 몇번 요청해서 소개팅 받기로 하고 미용실가서 머리하고 시종일관 웃는 얼굴로 즐거운일아 생겨라 생겨라 하면서 소개팅에 나갔는데...... 잘 안됐습니다.
이유는, 그 남자분의 흠이 될지도 모르니 글을 쓰지 않겠습니다.
(어디까지는 개인적인 생각이니까요)
다시 다음 사람을 기대하며
좋은사람으로 소개시켜달라고 제가 소개하여 가입했으니 잘 부탁드린다며 전화했습니다.
분명 매니저가 가입전엔
언니 스타일을 잘 안다. 어떤 사람을 만나야 한다. 그런 사람소개시켜주겠다 라고 말했는데,
가입 후 전화드렸더니,
이번에 소개해준사람은 자기가 잘 모른다네요.
자기 회사 시스템은 첨단이라서 좋은사람 골라주긴 하는데
한번 좋은사람을 이제부터 찾아본데요. 가입 후 3년째에요. ㅎㅎ
" 프로필 보고 괜찮으면 소개시켜주면 되지 나보고 어쩌라는거죠? 아이씨..
이해를 못하는건지 이거 원... 참나"
"환불은 누가 그래요??"
" 그리고, 내가 언제 좋은사람 만나게 해준다고 했어요? 책임은 안지는거야 나는~"
" 원래 나는 프로필 조회해서 연결만 해주면 나의 일은 끝이건여? 이해 못해???"
뭐 대충 이런말이었습니다.
그렇게 따지고 화내지 마시고 제 이야기를 들어보시라니깐 역시 말빨이 장난이 아니더군요
마치 옷가게에서 사기 싫은데 강매 당하는 느낌??
전 가입전 상냥했던 그 분이 맞는지 굉장히 속상했고
내가 이런분께 아는 언니의 소개를 권유했다니... 정말 죄스럽습니다.
횟수 채우기식의 돈 떼어먹기 라고 할까..
그리고...
같은 회사의 다른 매니저가 저한테 전화를 해왔습니다.
가입권유로요. 남자친구 있다니깐 하는말이 뭔지 아십니까
"그럼 보험이라도 드는 셈 치고 가입해야죠~사귀다가 좋은사람 나오면 그사람이랑 결혼해야지~ 돈 많고.. 안그래요??"
반려자가 무슨 물건도 아니고 제 반려자를 너무 무시하는 기분이 들더군요.
보험이라니.. 사람을 그런 취급 하는 회사에서 무슨 소개사업을 한다구.. 참나..
그 정보회사가 어떤 회사명인지는 안쓰겠습니다.
일단 저는 통화내용을 녹음을 해서 회사분들에게 내용을 들려주며 내가 이해 못할정도냐고
물었더니 다들 한가지 말씀뿐이었습니다.
"이건 돗자리 장사도 이렇게 몰아붙이며 장사안하는데 사기다 사기.."라고 할 정도였습니다.
하아 진짜루요..
녹음내용 컴에 보관 후 결혼정보회사의 이런 실태를 어디다가 고발이라도 해서
여러사람이 알았음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