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맥시코에서 생긴일 (1탄)

아르케스 |2010.09.03 10:54
조회 475 |추천 0

 

8년전 대학을 졸업하고 캐나다 어학연수를 떠났다..

내 인생에 있어 가장 잘한 일중에 하나였던것같다..

공부도 그렇지만 전혀 경험해보지 못한 많은 것들을 느꼈건 순간이었다다..


그중에 가장 잊을수 없는 기억이란...

캐나다 연수 중 학교에서 만난 언니와 동생과 한국에선 비싸기도 하지만 가기 쉽지 않은 맥시코로 떠났다..

리조트에서의 7박8일 .. 정말 낙원이 따로 없었다..

호텔음식과 술 데스크 옆에 쌓여있는 과일 모두모두 꽁to the짜!!!

우린 허겁지겁 호텔 뷔폐음식을 먹으며 배탈이 나 고생한 다음부터는 채소랑 과일만 먹음.

리조트가 어마어마하게 커서 같은 리조트 안에서도 버스를 타야만했다..

그 중에 동양인은 우리뿐이었다고 한다 .. (거기 일하는 사람 말로는..ㅋㅋ)

해안가에서 물장구치다가 ... 수영장에서 아쿠아로빅도 하고.. 좋아하는 피나콜라다를 마시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당..


밤이 되면 리조트에서 여는 클럽에 가서 맥주를 마시면서 춤을 춰보았다..

한국에서는 죽어도 못할 노릇이지만 여기선 아는사람두 없으니까 그냥 대충 흔들다가도

클럽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어울려 춤추는 게 넘 마음에 들었다..

우리나라 나이트클럽과는 다른 분위기...


한참을 언니와 동생과 놀구있는데 한쪽 구석에서 백인 외국인 둘이서 소닥 소닥!!

나를 쳐다보는 거 아니겠어... 설마.. 하면서 난 언니와 동생에게

"쟤네 나 쳐다보는거같아..??"

“이런.. 미친~~~~!!”

참고로 난 절대 이쁜얼굴 아님 .. 그냥 그저 그런 얼굴 ㅋㅋㅋㅋ

한국에서 남친 한번도 못 사궈봤음..

내게 대쉬하는 남자도 없었음 ..(우리신랑이 빼고)

무튼 난 설마하며 신경 안 썼지...


그런데 갑자기 갸들이 우리들한테 다가오면서 같이 춤추자는거당...

난 별로 관심없어서 "싫어.. 나 춤 못춰"

그랬더니 제발 춤추잖댜..... 그래두 싫다구했더니 내 팔을 잡아당긴다....

옆에 있던 동생이

"언니 저렇게 애원하는데 춤 한번 춰줘 그냥"

에라 모르겠다 그냥 모 즐기는건데 .. 하면서 막춤을 췄다.. ㅋㅋㅋ

그 남자 이태리 남자였다...

생긴 건 훈남인편이었지만 얼굴에 장난기가 가득했다.. 나름 귀여웠다....

근데 정말 그의 얼굴에서 "내가 너무 귀여워 어쩔줄 몰라하는 표정"이 내게 보였다..

정말 날 마음에 들어하는거같았다.. 그런 모습이 더 무서웠다...

왜냐면.. 

난 나름 보수적이라 외국사람들은 무조건 개방적이라 생각이 되어 접근하는것두 시러했다 캐나다에서도 몇몇 남자들이 그랬지만 난 그때마다 거절했당...

자랑은 아니지만 어쨌든 난 고리타분한 여자이당....

그래서 난 내 일행에게 한국말로 "빨리 숙소에 가자 나 무서워..:"::"

전혀 무서운 남자는 아니지만 어쨌든 나에겐 무서웠음.. ..


우리 일행은 황급히 빠져나왔다.. 그랬드니 그와 그친구들이 몽땅 나왔당...ㅠ.ㅠ

숙소까지 바래다 준다고 나온거다.....

숙소까지 걸어서 10분좀 안되는거리였다...

에구구 그냥 가줘야지모.. 숙소에 들어가구싶은 맘이었다...

그 이태리 남자는 진지하게 내게 이러는거다

"you're so beautiful!!"

난 살면서 내가 한번도 아름답다구 생각은 개뿔......

"하하하... 내가 아름답대!! ㅎㅎㅎ" 한국말로 웃어버렸당...

암튼 그러다가 갸가 내손을 살며시 잡는거다.. 우띠!!!!


난 오로지 숙소만 생각했다..

그런데... 숙소로 가려면 식당을 지나야한다..

안그럼 먼길로 돌아가야하기 땜시... 난 서둘러 어두컴컴한 식당 안으로 들어갔당...

그랬더니.. 이 남자!!!내게 이러는거다..

"숙소에 간다면서 여기는 왜가?????" 하면서 약간은 응큼한 미소를.... 허걱

난 놀라 "난 그냥 ..... 지름길로 가는거야.. 오해하지맛!!!"

그랬더니 알았다는듯이 고개를 끄떡였당..

천리같았던 숙소 오는 길 난 뒤따라 오는 내 일행에게 빨리 오라고 제촉을 하면서 .

마침내 도착해서 ...

"다 왔어 이제가..고마워!!"

내 일행들과 그의 친구들이 작별인사를 했당...

그러면서 그 남자의 한 친구가 내게..

"굿바이 키스해줘 여기다가!!" 볼을 가르켰당..

좀 의아하면서도 그래 그냥 인사거니 하며 볼에 살짝 입술을 대줬떠니

옆에있던 그남자가 친구를 죽이려하며 "왜 니가 키스하냐"면서 면박을 주었당

그리곤"나도 해줘!!" 하며 살짝 고개를 아래로 내밀었다.(키가 커서임)

에라 에라이.. 모르겠다..뽀뽀해줬당.. 그랬더니 내일 또 보잔다..가버렸당..

긴장 오만 긴장 다 풀렸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