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사회생활이 다 이런가요?

pp |2010.09.08 12:00
조회 31,359 |추천 6

 

길이 너무 길어서 리플에 달린글 보고 나름 요약했는데도 좀 긴거 같네요;;당황

제가 글을 잘쓰는 편이 아니라서 이해해주시고 읽어주세요^^

충고해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처음 글을 올리게 된 사회생활 초년생 女직원입니다.

 

이회사에 들어온지 1년 6개월 됐습니다.

  

저희 회사는 아침출근 8시 40분인데 출근 전화도 해야 합니다.

 

그런데 오늘 41분에 왔다고 1분 땅기라며 잔소리를 들었습니다. 어이가 없습니다....

 

 

처음 면접볼때 분명히 가족 같은 분위기로 사장실 문을 언제든지 열려있다고 절

 

딸처럼 생각한다고.. 그런데 제가 담배냄새를 죽어도 싫어합니다.

 

사장은 그걸 알고 있죠... 그런데 같이 일하는 언니가 사장한테

 

언니 - '담배냄새 때문에 너무 힘들어 한다'

 

사장 - '사회생활 하려면 적응해야지'

 

그리고 나와서는 저한테 하는 말이 웃깁니다.

 

사장 - '내가 극복하는 방법을 알려줄까?'

 

나 - '뭔데요?'

 

사장 - '니가 담배를 피면 되' 

 

어이가 없어서

 

나 - '몸에도 안좋은거 제가 왜 배워요' 

 

사장 - '하긴...그렇지?'

 

이러면서 방으로 들어가더군요... 어이가 없어서....

아침에 출근하면 담배냄새 때문에 회사에 들어가지를 못합니다.

 

심지어 숨 참고 들어가서 환풍기를 켜야 했습니다.

 

저희가 가끔가다 400개 되는 자석작업을 합니다.

 

근데 야근수당으로 2만원을 주더군요 일하던 언니는 작업 끝내고 포장 하던 날 몸이

 

아파서 못나왔습니다. 그런데 괜한 나이 이야기를 하더군요

'뭐가 힘들다고 그러는지...' 그리곤 다른 사람들은 불러 같이 포장을 했습니다.

어찌나 계속 이야기를 하던지 그 사람들한테 언니이야기를 하지 뭡니까...- -;;

 

언니가 책상 위에 2만원을 올려 두고 힘이 빠져서 늘어져있었는데 다음날 와서는

 

언니가 돈받을때도 감사하다는 말도 안 하고 받고서 책상 위에 올려놨다고

 

저한테 언니 이야기를 하더군요... 참...

 

그렇게 저한테

 

다른 사람 욕하면서 같이 일하는 언니한테는 제 욕하고...

 

제가 나온 대학을 거론하면서 '저 학교 나온 애들은 원래 그래,

 

나이가 어려서 뭐가 중요한지를 몰라' 이간질 대박 입니다.

 

 

거래처가 분당선 서현역에 있습니다. 그런데 택배로 보내도 될 물건...

 

우편으로 보내도 될 세금계산서 명함만한 샘플받으러 분당까지 갑니다. (같이 일하는 언니)

저는 목요일마다 강남 갑니다... 전 디자이너로 고용됐는데 말이죠...

 

거래처 사람은 제가 디자이너인지도 모릅니다.

저번에 사장이 거래처 간다고 나가서...저에게 시공을 하라며 보내더군요...

 

일용직 아저씨와 거래처에 가서 시공을 했습니다.

 

거기 담당자 분이 제가 일용직인줄 알았나 봅니다...

전 여잔데... 그래서 일 끝날 때 쯤에 일용직아저씨가 정리를 하시고 저는 담당자

 

분에게 제 명함을 드렸더니 놀라더군요...디자이너 셨냐며..-_-...할말이 없더군요...ㅋ

  

그리고 언니나 저나 운전면허가 없습니다.

 

언니에게 '운전면허도 없는데 뭐 하러 뽑았지?'하더군요 장난이라고 하지만....

 

진짜 별롭니다.

 
제가 아팠을 때 정말 지하철 타고 오는데 눈앞이 깜깜해지면서 어지럽더군요..

 

그래서 진짜 중간에 내릴까 하다가 앞이 안보여서 내리지도 못하고...

 

봉 잡고 진짜 내가 죽나...하는데 다시 앞이 보이더군요?

 

그래서 2정거장 남았길래 회사 가서 조퇴를 하던가 해야지 하는 마음에 회사에

 

도착했습니다.

 

그때 마침 사장이 들어오더군요 인사를 했죠... 서서-_-... 저희 사장은 일어서서 인사 안하

 

면 불러서 뭐라 합니다.

 

근데 너무 속이 상하더라고요 언니도 얼굴 보면 아는데 사장은 왜 말을

 

안할까 괜찮냐 라는 말도 안 할까 그래서 몸을 일으켜 간신히 앉아있는 저에게 일을 주더

 

군요....참... 괜한 자존심에 그래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보자 하고서 일을 했습니다.

 

그때 생각하면 그냥 말할걸...후회도 합니다.

 

사장이 일을 시키고 방으로 들어가더군요...

 

아침에 급체를 해서 그런 거 였는지... 점심시간 때 쯤에 점점 활기를 찾아갔죠;;;

 

누가 아팠냐는 것 처럼 그러면서 사장이 하는 말이 너무 웃겼습니다.

 

'아침엔 다 죽어가더니 이젠 괜찮나 봐?'

 

제가 아팠다는 거 알고 있었던 거 아닙니까... 제가 아파 보이고 죽어가는 거 봤으면서 그

 

런 사람한테 일을 시키고 심지어 거래처 까지 다녀왔습니다.

 

퇴근시간 6시 30분

 

퇴근전화를 해야 합니다.

그러면 그냥 알았다 하면 되는 것을...

 

'오늘 한 것도 없는데 퇴근하나?'

 

.........-_-....뭐라 말하겠습니다.

그냥 어이가 없습니다....

 

 사회생활이라는 게 원래 이런 건가요?....ㅋㅋ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수6
반대수0
베플3년차|2010.09.10 09:44
입사하신지 얼마나 되셨어요? 댓글들이 별로 도움되는 댓글이 없네여;; 이런게 사회생활이다. 그러면서 참으라고들 하지만. 정말 이건 아니다 싶은게 있으면 그때그때 이야기를 하셔야 해요. 우편으로 보내도 될 작은 물건들을 굳이 디자이너가 가야 하는지, 실내에서 담배피우는것들 그런문제들은 글쓴님이 회사에서 같이 일하시는 분들이랑 이런건 사장님께 말씀드려야겠다. 하고 의논해서 사장님께 말씀드리세요. 계속 그렇게 참다보면 변하는것도 없을뿐더러 스트레스만 더 받죠;; 그리고, 사장님이 고졸인데 대졸인 나를 무시한다. 이런 느낌이 글에 섞여있는데 아무리 사장님이 밉다고 해도 그런 생각은 버리셔야 해요. 나를 고용한 사람이고, 내가 이 회사를 나가지 않는 이상 계속 같이 일해야할 사람인데 그런 생각 가지고 있으면 사장님이 무슨 얘기 할때마다 안좋게 들려요. 야근수당이나, 휴일근무 수당을 제대로 안주시면 그것도 얘기하세요. 돈 벌기 위해서 일하는건데 돈 제대로 못받으면 억울하잖아요; 사회 초년생이라고 다 참고 견디려고 하지말고 아닌건 아니다. 확실하게 얘기하세요. 사장님 성격이 웃으면서 구렁이 담넘듯 능글능글 넘어가는 스타일 같은데 누구하나가 정확히 하지 않으면 계속 반복될뿐이에요. 잘 생각해 보시고 이건 정말 아니다 싶으면 사장님께 꼭! 말씀드리세요.
베플ㅡ.ㅡㅇ|2010.09.10 11:06
사장들은 다~~~~ 그렇지... 출근시간 9시면 8시 30분까지는 와야하고 퇴근시간 6시면 6시 30분까지는 일해야 하는줄알어.. 그리고 가장 대박은... 야근하는 직원이 가장 일잘하고 가장 충성스러운줄알고 .............그래서 야근수당은 안줘도 되는줄 알지...;;
베플이런|2010.09.08 17:18
너무 길잖아 짜증나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