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술좋아하는 제친구의 소싯적 황당한 이야기를
해보려고합니다
재미없어도 욕하지말아주세효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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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이야기는 송파사는 꼬꼬마 내친구 이야기임
꼬꼬마 내친구는 대학에서 처음 만났음
이 여자가 키도 154에 얼굴은 완전 뽀얀 베이비 페이스
비슷한 거임
거기다 눈도 똥글똥글 완전 커갖고
학기초 애들이 완존 귀요미라고 친구들의 귀여움을
한몸에 받던 녀자
하지만 이 꼬꼬마 생긴거와 매우다르게
타고난 주당.
술을 마시면 마실수록 얼굴은 점점더 뽀얘지고
점점더 정상인처럼 변하는 거임
알고보니 집안이 다 주당
어떤술이든 한모금만 마셔도 심장이 쾅쾅뛰고
얼굴이 1등급 한우 쇠고기마냥 벌개지는 나로선
엄청 부러운 유전자ㅠ
암튼 우리는 조리를 전공하는 애들이었음
우리는 마지막학기에 모두 호텔로 실습을 나갔음
처음으로 해보는 나름의 사회생활에
다들 지쳐 놀생각도 못했지만
무한체력 주당 귀요미 내친구
틈만 나면 호텔사람들과 술마시기 시작함
한참을 그렇게 호텔人들과 술을 즐기던 어느 날...
귀요미는 영등포에서 호텔 선배들과 술을 마심
아마 초저녁 부터 마신거 같음
(호텔은 거의 교대근무 비슷하게 해서 일찍출근하는 날은 일찍 퇴근)
암튼간 꼬꼬마는 그날도 술이 만땅이 되도록
마심.(절제할줄 모르는 내친구ㅠㅠ)
얘그래도 누구한테 시비걸거나 그러진 않음;;
얘가 술이 너무 되다 보니까 걱정이된 한 선배가
"oo아 너 많이 취했어. 이걸로 택시타고가~"하며
꼬꼬마 주머니에다가 만원을 넣어주심(참 훈훈한 선배군)
덕분에 꼬꼬마 집까지 택시타고 편하게 왔다고함
그렇게 술에 취해 집에와 드르렁드르렁 짭쩝 쿨쿨
잠을 잔 뒤 아침에 일어났음
친구는 피곤하고 술취하면 그냥 그대로 잠자는 버릇이 있음
아침에 일어나니 어제 그대로 옷입고
가방매고 있었다고함
근데 이게 뭥미
자기 주머니에 만원짜리가 하나 들어있지 않겠음??
오잉
분명 어제 택시비가 없는걸 알고 선배가
주머니에 넣어준 만원짜리가 왜 택시타고 집에와서
잠까지 잤는데도 주머니에 있는거임;;
이상하게 생각한 내친구
혹시 자기가 지갑에 돈이 있었나 하고
지갑을 열어 본 순간.........................................................
자신의 눈을 의심하고 말았음...
친구가 남산에 있는 지금은 고급리조트로 바뀐
호텔에서 일했는데
그 호텔 사장 딸이 토니 X마스를 운영했다고함
그래서 직원들 한테 토니 X마스 쿠폰을 한장씩 줬는데
그 쿠폰이 지갑에서 사라졌다고함.....;;;
내친구 만취상태로 택시비 낼 타이밍에
항상 하던데로 지갑을 열어서 지폐를 꺼내드렸던거임
하지만 그거슨 지폐가 아닌 쿠폰.....
내친구 자기도 모르게 얼굴이 빨개졌다고함...![]()
근데 여기서 궁금한거슨................
택시 아저씨는 왜 그 쿠폰을 받은거임???
난 그게 정말 궁금함 ㅠㅠ
추측1. 아저씨는 토니X마스 매니아임
추측2. 어두워서 잘 안보였음
추측3. 내친구가 쿠폰이 돈인줄알고 내고 "잔돈은 됐어요"하고 쿨하게 빨리내림
추측4. 술취한 냔 상대하기 싫어서 그냥 내리라고함.
택시 기사님은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장거리 뛰어서 기뻐하시다가
돈대신 쿠폰만 받고 씁슬해 하셨을 기사님을 생각하니
숙연해지네요.
암튼 여러분
술은 적당히 드시고 택시비 정확히 계산하세요~
끗
끗
끗
끗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