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풋풋한 100일을 맞은
동갑내기 커플입니다.
클럽에서 만났죠. 너무 마음에 들어 연락처를 물어보게 되었고,
마침 그날이 전 남친이랑 싸우고 헤어진 날인. 황금타이밍까지 겹쳐서.
암튼 그건 중요하지 않고, 우려와는 달리 서로가 각자의 생활이 있고
비전이 있고, 남자여자관계도 복잡하지 않아서 서로 의심을 한 적도 산 적도 별로없구요.
100일을 맞은 어제도 깜짝선물로 자취하는 저를 위해 잘 먹고 살아야된다고
몇만원치 장도 봐오고, 100일 기념 자유이용권 쿠폰도 만들어 오고(먼지 아시죠?)
MLB커플 모자도 이쁜 걸로 사서 주더라고요.
그런데 한가지 문제. 저도 연락을 잘 안 하는 타입이긴 하지만,
여자친구의 연락횟수는 심할 정도입니다. 먼저 안하면 하루에 한번이 올까말까한?
그렇다고 딱히 여자친구가 바쁜 사람도 아니에요. 휴학중이라서 놀면서 하고 싶은거
하고 있거든요. 전 개강해서 열심히 다니고 있고요.
100일
사랑이란 감정이 생기고 이제 서로가 서로에게 없으면 허전한 사이가 되었는데도
연락을 그렇게 안 할 수 있나요? 답장도 엄청 느리구요. 폰을 잘 안본다고는 하는데
저 앞에서는 딱히 많이 안보는 것도 아니구요. 제 여자친구의 마음이 궁금합니다.
원래 그런건지.. 아니면 보면 좋고 안봐도 별 생각 안드는 남자친구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