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헬로우 귀신님 - 가위

탱이뚱이 |2010.09.14 05:23
조회 536 |추천 8

 

안녕하세요 여러분~?!

하~

갑자기 나도 판에 중독되는듯...

여러분들이 남겨주시는 댓글들과 조회수는 저를 더더 중독되게 만듭니다. ^^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좀 심심해 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어쩝니까. 제 재주가 여기까지 뿐인걸 아휴

 

아, 그리고 몇몇 글을 읽다보니 "나님"이란 말을 싫어하시는 분들이 꽤 계시더라구요.

전 요즘 대세가 그런것 같아 덩달아 쓴건데;;;

저도 자제하도록 하겠습니다.

 

헬로우 귀신님 다른 이야기들

 

헬로우 귀신님 - http://pann.nate.com/b202622807
불광동 옥탑방1 - http://pann.nate.com/b202624054
불광동 옥탑방2 - http://pann.nate.com/b202639328
예지력? - http://pann.nate.com/b202649779
술집에서 만난 귀신 - http://pann.nate.com/b202656066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뿅!

 

 

**********************************************************************************

 

때는 내가 고딩때임.

공부도 몬하믄서 나름 한답시고 늦게까지 책상에 앉아서 졸기 일쑤였음. 켁-

먼저번에도 말했듯이 난 예능계열을 전공함

학교 끝나고 학원갔다오면 밤 11시가 넘는게 허다했음.

그때부터 숙제하고 나름 예습 복습을 하는.....척 하고나면 새벽 2~3시는 훌쩍 넘어버렸음.

 

그때 우리집은 오르막길 끝에 있었음. 그래서 입구에서 들어오면 1층인데

집에 들어오면 반지하같은 구조. 하지만 마당에 나가면 탁트인 전망대같은.

 

뭐 이런 발그림.같은 구조랄까.

암튼 그래서 내 방에서 창밖을 보면 반은 땅바닥이 보이는 그런 상황이었음.

 

 

 

어느날,

그날도 새벽까지 책상에서 졸다가 침대로 누워 잠을 청하려는데

갑자기 창문에서 뭔가 이상한게 보였음.

무심코 돌아본 어두운 창문엔.

 

 

 

 

 

 

 

 

 

 

 

 

 

 

 

 

 

 

 

 

 

아무것도 없었음.

 

 

하지만 뭔가가 있는건 확실했음.

갑자기 오싹해졌음. 아무리 귀신의 말소리를 듣는 나였다 할지라도 무서운건 무서운거임.

이불을 뒤집어 쓰고 잠을 청했음.

 

 

갑자기 침대 밑에서 뭔가가 움직임을 느꼈음.

이불을 살짝 들추고 발쪽으로 눈만 빼꼼 내놔봤음.

아무것도 없음을 확인한 후 다시 눈을 감았음.

이젠 무슨 일이 있어도 눈을 뜨지 않기로 다짐했음. 순간!!!!

 

 

 

 

 

발쪽부터 냉기가.. 급속냉동.과 같은 한기가 느껴진거임.

나도 모르게 눈이 떠져버림.

발 아래를 보니 검은 물체가 발쪽 침대부터 스멀스멀 기어 올라옴.

차가운.

정말 아주 차갑고 매끈매끈한 손이 내 발, 발목, 종아리, 무릎......

이 순서대로 잡고 올라오고 있었음.

마치, 옛이야기에 나오는 동아줄 타는 오누이처럼.

 

침대밑은 무슨 낭떠러지라도 되는양.

내 두 다리가 그 낭떠러지에서 유일하게 잡을 동아줄인양.

아주 힘차게.. 하지만 매끄럽게 잡아당기듯이 잡고 그 그림자는 올라오고 있었음.

 

 

그리고 그 손길이 닿는 부분마다 마비..

그렇음! 난 가위에 눌리고 있었음!!!

다리는 손길이 닿을때마다 마비가 되고 내 윗몸은 공포로 움직일 수가 없었음.

천천히...

천천히...

천천히...

 

 

 

 

난 눈을 질끈 감아버렸음. 숨도 간신히 쉬었음.

드디어 내 가슴 위치까지 올라온 그 어두운 그림자는

무릎으로 내 어깨를 짓누르고 내 양 볼을 한 손으로 움켜 잡았음.

 

눈떠.

 

속으로 나는 싫어. 라고 말했음.

아랑곳 안함.

 

눈 떠!

 

무슨 마법에 걸린 마냥 내 눈은 스르르 떠져버렸음.

내 눈앞엔 알 수 없는 누군가가 씨익 웃고 있었음.

쨔쟌~!!!!!!!!!!!!!!!!!

 

 

 

 

 

 

 

 

 

 

 

 

 

 

 

 

 

 

 

 

 

 

 

 

 

 

 

 

 

사진은 웹상에서 대충 따온거임. 태클 금지.안녕

 

 

 

한 손으론 엄지손가락과 나머지 손가락을 이용해 내 두 뺨을 잡고 힘을 줘서

벌리게 하고 다른 한 손은 내 입속에 넣어 혀를 잡아 뺐음.

그리곤 혀를 막 흔들면서 깔깔대고 웃는거임! 

 

 

깔깔깔깔깔깔깔깔 꺄르르르르르

 

 

 

다시 말하면 난 날나리 기독교 신자임.

기도를 하는 수 밖에 없었음.

제발 살려달라고, 나 얘 싫다고, 지금 이 상황이 싫다고. 정말 잘못했다고

이제 열심히 교회 다니겠다고 제발 그냥 잠들게 하던지얘좀 어케 해달라고

정말 간절히간절히간절히간절히간절히 빌었음.

 

 

 

 

 

 

뭐임?

나 그냥 잠들었음. 헐,.

 

아침에 일어나니 온몸이 쑤시고 아팠고 내 왼쪽 다리는 쥐가 나서 움직일 수가

없었음. 난 미친듯이 엄마를 불렀음.

엄마는 쥐가 났다는 내 말에 이불을 걷고 내 다리를 주물러 주시다가

이렇게 말씀하셨음.

 

 

너 근데 다리기 이렇게 뻘겋냐? 멍든거냐?

 

 

가까스로 일어나 내 다리를 보니...

 

 

여러분, 최루탄 사건 기억함?

그때 내 등짝에 손자국 뻘겋게 있었다고 내가 말했던거 기억함?

(모르시는 분들을 위한 나의 친절한 주소링크~ http://pann.nate.com/b202639328)

 

내 다리엔 양쪽 다 그렇게 손자국이 있었음.

지금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자기 손으로 한쪽 팔을 꽉 잡았다가 놔 보삼.

손자국 나지 않음?

그 상태로 뻘겋고 퍼렇게 내 종아리는 멍들어 있었음. 으으

 

 

 

그 가위눌림인지 귀신인지는 1주일을 내내 그렇게 밤마다 나를 괴롭혔음.

나는 그때마다 살려달라고 하나님 잘못했다고 빌다가

 

 

 

 

 

 

 

 

 

잠이 들었음. 헐,.

 

 

 

 

 

 

 

 

 

 

 

 

 

 

 

 

 

 

 

 

끗.

 

 

 

**********************************************************************************

 

 

 역시 끝마무리는 어렵군요. 죄송합니다.

 

 

 

 

추천수8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