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8월 16일 월요일
속초에서 가족들과 친구들을 만나고 여행시작 예정일이 다가오는줄도 모르고 놀다가
결국 여행가기 하루전날에 세부계획들을 벼락치기(?)로 짜게됐다.
(원래 예정일이 16일이었는데..그것도 하루 미루게 됐고, 개강이 다음주라 그 이상은 미룰수도 없었다.
내 우유부단한 성격이 여실히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바이트레인(대표적인 기차여행 네이버카페)에 어떤 사람은
여행에 대한 세부계획을 틈틈히 2주간 준비했다던데..
난 하루만에......?
벼락치기로 계획을 짜면서 느낀건 배낭여행 세부계획을 하루만에 짜는것은 정말 힘들다는 사실이다.
학교시험기간 벼락치기는 어디부터 어디까지 공부해야할지나 알지...
배낭여행은 정말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할지..막막한 느낌 (처음이라 더 심했겠지만)
"진짜 이래서 배낭여행은 갈 수 있을까?", "괜히 준비없이 출발했다가 거지꼴 못면하는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했다.
아무튼 그렇게 여행출발하기 전날 새벽1시까지(엄연히 말하면 당일) 여행계획+짐싸기 등 을 완료했다.
배낭에 넣은 짐
티셔츠3장 + 양말5개 + 속옷3개 + 지퍼락3개(옷을 압축해서 보관, 부피를 줄이는데 용이함) +
여행세부계획 노트 + 필기도구 + 한국철도노선도 1장 + 미니수건1장 + 수건1장 + 세면도구 + 핸드폰충전기 +
NIKON D50(+충전기) + 컴팩트 디카(올림푸스 뮤 850 SW) + MP3 + 지갑(경비 = 약 \400,000) + 반창고밴드
티셔츠랑 양말은 민박에서 빨아서 쓸 생각이었으니
왜 3개 챙겼냐고.. 안갈아입을거냐 하지마시길.....
(내심...... 상황봐서 그냥 입을려고했는데, 여행해보니 도저히 그럴 수가 없었음)
여행계획
(2010. 8. 17 - 2010. 8. 21)
[1일차] - 8. 17
청량리(티켓구매) → 강릉역 → 강릉버스터미널 → 횡계버스터미널 → 대관령 양떼목장 → 강릉역 → 정동진(찜질방)
[2일차] - 8. 18
정동진 → 영주역 → 부산 → 대연역(부산지하철) → 맛집(유일한 맛집방문) → 자유여행(용두산 공원, 광안리해수욕장, 대교) → 해운대(찜질방)
[3일차] - 8. 19
해운대역(부산지하철) → 부산역 → 밀양역 → 마산역 → 통영버스터미널 → 통영항여객선터미널 → 소매물도(민박)
[4일차] - 8. 20
소매물도 → 통영여객선터미널 → 통영버스터미널 → 진주역 → 순천역 → 순천만 탐방 → 드라마촬영지(시간되면) → 순천경찰서 앞 (찜질방)
[5일차] - 8. 21
순천경찰서 앞 (찜질방) → 순천역 → 보성역 → 보성녹차밭(대한다원) → 보성역 → 보성터미널 → 광주터미널 → 담양죽녹원 → 광주역 → 용산역
그렇게 준비를 마치고 잠을 청하기위해 누웠는데.........
설레임과 두려움 때문에 잠이 쉽게 오질 않았다.
난 원래 새로운 것을 시작하기전에 항상 설레임과 두려움에 크게 사로잡히는 편이다.
(누가 안그렇겠냐만은.... 나같은경우는 정말 좀 심한편)
결국 새벽3시쯤에 잠든것 같다.
다음날 아침 알람이 5시 20분인데.................
to be continue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