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략하게 얘기 해드릴께요..
저에게는 오늘까지 딱 일주일 되는 남자친구가 있었음
제가 오늘 헤어지자고 했음
일주일밖에 안됬지만 매일 만났고
만날때마다 이곳저곳 많이 가봐서 추억은 나름 있음
그친군 고등학교때 알던 사이임
나님은 올해 초반에 미국갈 일이 생겨서 3개월동안 다녀왔음
미국 가기 전후로 그 친구한테 연락이 자주왔고
미국 다녀온후 만나서 재밌게 놀고
그 친구가 먼저 꽃주면서 고백했고
크리스찬인 나님은 혼저순결을 토대로 연애를 하기 싫다고
거절했으나 괜찮다고 다 감당할수 있다며 연애 하자고 버팅김
그러다 결국 만났고 만나는 둘째날부터 수도 없는 문자와 전화가
남발하더니 나님이 조금만 연락이 늦어도 화내고 짜증을 부림
그래서 처음에는 적응기간이 필요하나부다 하고 이해했음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의심증과 집착증 증세가 보여짐
좀 심각할정도로 화내고 욕하고 그래서 많이 무서웠음
더이상 안되겠다 싶어서 5일 되던날 나님이 먼저 헤어지자고 했음
그러니까 울고불고 하면서 한번만 용서해달라고 계속 빔
남자가 여자때문에 우는 꼴이 처량하기도 하고 뭔가 불쌍해서
다신 그러지 말라고 하고서 마음을 정리하고 이해했음
그런데 그 다음부터 또 의심증과 집착증이 시작되더니
오늘은 아침부터 문자124통 전화 70여통이 와있는거임
나님은 재수를 하려고 독서실-학원-집 을 반복하는 여자임
그래서 보통 나님은 항상 문자나 전화를 무음으로 해놓곤 하는데
어제는 특별히 친구들(나님은 여고를 나왔기에 친구가 여자 뿐임)
만나서 날을 새고 오전까지 수다를 떨었음
술도 잘 안마시는 성격이고 그저 친구들과 이야기 거리 찾아서
오랫동안 이야기 나누는걸 좋아하니 시간가는주 모르고 있었음
그렇게 한참 이야기 하고서 집에 와서 씻고
잠든사이에 그렇게나 많은 연락이 옴
다 읽어보니 나중에는 또 욕을 하면서 다른 남자랑 있냐고
나님을 더러운 수건 취급을 했음
나님은 가슴에 손을 얹고 크리스찬을 약속했기 때문에
함부로 몸과 마음을 순결치 못한 행동은 절대 하지 않음
근데 그 친구의 그런 태도가 정말 이해 안되기도 하고
너무 화나기도 해서 전화를 했음
전화를 하자마자 욕부터 입에 담을수 없는 얘길하는데
나님은 이미 혼이 빠져 나간듯 정신이 혼미해지고 가슴이 답답했음
결국 나님이 진짜 입이 더럽다고 하면서 헤어지자고 하니까
본인도 그러자고 더러운 나님하고 사귄거 자체가
재수없다고 하면서 계속 욕을 했음
계속 그러길래 어제 만났던 친구들 연락처 주겠다고
애들한테 다 물어보라고 내가 다른 남자랑 있었는지
그렇게 의심가면 물어보라 했음
그래도 계속 욕만하면서 의심증과 집착증을 유발함
지금 와서 생각해보지만 일주일밖에 안됬는데 이렇게
남을 힘들게 하는 남자 처음 만나봄
나님은 연애 처음이 아니라 5번 정도 해본 여자임
그것도 보통 한번 사귀면 오래가는 편임
처음에 고백할때 자기는 항상 이상한 여자만 만나왔다면서
항상 밤늦게 다른 남자들이랑 술먹고 잠자는 여자들만
만나왔다고 그랬음
나님은 그런적이 없으니까 이해가 안됬음
암튼 제가 잘못한거임 ?
아무리 좋게 생각해보려고 해도 이해가 안감...
그냥 나님이 왜 이런 남자를 만나고 만나서도 헤어지려고 여러번
생각을 했었는데도 불구하고 왜 그런 남자를 이해하려고 하면서
자기자신한테 왜 그렇게 고통스러운 선택을 한건지
그저 억울하기도 하고 서러울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