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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꾸 홧김에 헤어지자고 말하는 남친/여친 두신분들 계신가요?

언제쯤... |2010.09.17 18:54
조회 2,205 |추천 0
너무 길면 진한부분이라도 읽어주세요..


2년차 동갑내기 커플이에요..
매일같이 하루종일 붙어있다가 장거리가 된지 한달이 되어가요..
남자친구는 평소엔 저의 사소한짜증같은것들을 잘 받아주지만
요즘들어선 지금 벌써 몇번째 홧김에 헤어지자고 했는지 몰라요.........

처음에 몇번은 내가 잡아주고,
저번엔 정말 맘먹고 연락 안했더니
3일만에 울면서 미안하다고 연락오고...

어제 또 그랬네요. 헤어지자고 문자로 띡 남겨놓고 전화를 꺼버린 그사람...
조금 전에 전화해보니 안받다가..
다급한 마음에 친구한테 전화해서 조심스럽게 어디에 있는지 아냐고 물어보니 자긴 밖이라서 모른데요.. 남친한테 전화 해봐주겠다고는 했는데
그러고 나서 제가 남친한테 또다시 전화했더니 그땐 받더라구요.

밖인가봐요. 시끌벅적 하네요.
남친 목소리도 아무렇지도 않구요.
밤10시에 화상채팅하자고 (장거리 된 이후론 매일 하거든요) 그때 보자는 말밖에 없네요.
제가 어제 한말 진심이냐고 물어보니 잠시 뒤 아니..라고 한것 빼고는..



지쳐요... 자꾸 이러는거요..
남친의 사소한 행동에 서운해서 어느정돈 참고, 어느정도는 투정도 부리고 하다가
싸움까지 가요.. 어떻게 보면 제가 그 상황까지 몰아가는거겠죠. 서운해하지 않으면 되는데......
예전엔 안그랬는데, 이젠 저렇게 싸움이 되버리면 화를내면서 전화를 확 끊어버리고 연락을다 씹는다던지, 심지어는 사람엄청 많은곳에서 제게 소리지르고 절 두고 간적도 있고..
그러다 이젠 저렇게 헤어지자고 말해버리네요..

절 사랑하지 않는건 아니에요..예전만큼 사랑하지 않는다는게 문제지..

어쩄거나..
조금있다가 대화를 하기로 했는데...
걱정이 되요.. 무슨말을 할까요?
헤어지잔말이 진심이 아니였다고 했으니, 다시 잘 이야기 해보려고 그러는거였을까요?
그럼 전 그냥 알겠다고 하고 아무일도 없었다는듯이 잘 지내야 하는걸까요?
악순환인것 같아요.
이럴때마다 마음속에 응어리가 져서.. 작은일에도 더 예민해지고 그러는것 같기도 하고..

그냥 내가 먼저 헤어지자고 하고 이 악순환을 끊어버려야지..하는 생각이 들다가도
정말...그러진 못하겠어요..

이러지도..저러지도 못하고 너무 고민이네요...
헤어지자고 몇번씩 하는 애인 두신분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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