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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가 딸?? - 세번째 -

한숨만... |2010.09.18 16:36
조회 2,422 |추천 0

신랑이랑 이젠 정리하고 싶어요

 

1차전을 하고 집에 온 후 신랑 월급 통장 던져주며 그랬습니다.

"나 이거 필요없으니까 엄마 갖다 드려라 아니 내가 여기서 나가줄테니까 엄마 내려오시라 해서 당신 월급통장 관리하시고 같이 살아 그럼 되겠네"

 

형편이 어렵다고 고정지출이 이래이래하다 여러번 얘길해도 저희 어머님 그래도 10만원 못 줄 정도냐며 나중엔 이러시더군여 "내가 언제 니가 번 돈 달라했냐 내 아들이 번 돈 달라했지" 그 소리 듣고 정말 어이가 없더라구여

그 아드님 결혼했는데 결혼 했음 독립을 시켜야지 어떻게 그런말을 하는건지....

그런말을 할꺼면 결혼시키지 말던가

 

2세 안생겨서 스트레스 받고 있는 사람한테 자식 새끼는 낳아서 뭐할꺼냐고 하질 않나

저 그 소리 듣고 신랑한테 그랬어요 자식 낳아서 용돈 받을려고 그런다고ㅋ

 

1차전때 저에게 어머님이 그러시더라구여

"명절 다음달에는 용돈을 안보내더라"....집에와서 통장 다 뒤져가며 송금한거 찾아냈습니다. 안보낸적이 없는것 같더라구여 명절인 그달엔 10만원이 아닌 20만원이나 30만원 드렸었는데...처음에 용돈 받으실때 저희 어머님 이랬어요 나한테 하는 만큼 친정부모님한테도 똑같이 하라고.....네~ 했지만 저도 그러고싶죠 근데 그러고나면 손가락 빨아야되는데  그렇게 해드릴수가 있나요

 

신랑에게 누누이 하던 말이 있습니다.

 

당신한테 바라는거 암것도 없다 중간 역활만 잘해달라

 

어머님이랑 통화하면 스트레스 받고 하니까 신랑이 받지 말라고 하더라구여 신랑이 어머님과 통화하고 얘기해주고 그러더니 시간이 지나고나니 전화통화를 해도 얘길 안하는거예요 그래서 전 신랑 핸드폰 통화내역을 보기 시작했고 물어보면 그제서야 얘길하고  뭐라하시더냐고 물어보면 항상 하는말 "뭘 뭐라그래 맨날 똑같은 소리하지 변한게 암것도 없어 똑같애 똑같애"라고 하던 사람이 점점 더 변하더라구여

나중엔 모자가 통화하는데 그걸 일일이 알아야 하냐고 뭘 그리 캐묻냐고

빡 돌더군여...근데 그 통화하면서 내 얘기 안하냐고 내 얘기 하잖냐고 화재의 중심은 난데 왜 내가 몰라야되냐고 그러면 내 얘기 하지 말라고 나도 당신한테 자꾸 물어보고 그러는거 싫은데 내가 안 물어보면 당신은 나한테 얘기 안하잖냐고....이런말 했더니 아무말 못하더라구여 이노무 인간 더 웃긴건 나랑 얘기한거 전하지 않아도 될 말은 전하고 어머님이 말하지 말라고 했던말은 안하더라구여 이런 사람은 남편이라고 믿고 살아야되는건지

 

점점 명절이 다가 오니 저 또 오만 잡생각 듭니다.

추석날 신랑 근무여서 안가도 되겠거니....이렇게 생각했는데 점점 날짜가 다가 올수록 나혼자라도 시댁에 가야하는건가....스트레스 받고 있는데

신랑한테 물어봤어요...추석때 근무여서 못가니까 그 전주에 댕겨오자 알았다고 하더니 근데 올라가면 어머님이 아들은 근무여서 못오지만 너라도 와야 되는거 아니냐고 하시지 않겠냐고.....신랑 :음...그럴수도 있겠다....그럼 나 어떻게 해야되냐고 식구들이랑 풀리지도 않았는데 나 솔직히 안가고 싶다고...음 글쎄...라던 사람이 그 다음날 신랑이 전화하더니 어떻게 할꺼냐고 전 뭘 어떻게 하냐고 물었더니 추석때 명절때 갈꺼야 말꺼야 그걸 묻더라구여 간다하면 차표를 알아봐야되고...얄밉더라구여

내가 올라간다 그러면 당신이 차표 알아볼꺼냐고 물었더니 알아본답니다...TMO

농담이었겠지만 사람 열받게 만들더라구여....그래서 안간다 했어여

친정간다 했을때 차표 알아봐준다 그런말은 한번도 안하던 사람이 시댁 간다니 발 벗고 나서는 꼴 보니 웃기지도 않더라구여

신랑과의 문제는 어제....왠만해선 낮에 전화를 잘 안하던 사람이 전화를 한겁니다.

일요일에 부대에 들어가야되서 오늘밤에 갔다가 내일 내려와야된다고 엄마한테 전화 했답니다. 그랬더니 그럼 OO이는 올라왔다가 추석때 까지 있는거냐고 물어서 신랑이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가도 되는거고 그냥 쭈~욱 있어도 되는거고....이랬다는 겁니다. 그래서 절더러 어떻게 할꺼냐고 묻길래 어이가 없어서 끊자 했습니다. 그랬더니 왜 그러냐고 하데여 당신이랑 할말 없다고 끊으라 했죠

 

날더러 어쩌라는 겁니까.....자기 입으로 벌써 다 내 질러놓구선 날더러 어쩌라고

 

또 전화가 오길래 안받았어요

 

몇시간이 지난후 전화가 오길래 받았죠..."왜?" ..."아니 그냥 뭐하나 해서"...."암것도 안해 그냥 있어 끊어"..."근데 있잖아 집에서 복분자 좀 사오라는데?"...."얼마나?"..."두박스"..."뭐하는데 두박스나?"...."어디 선물한데~"..."어떻게 매번 복분자 사오래 돈 준데?"...."돈 준데 준데"..."사던지 말던지 맘대로해"(예전에 술 사오라해놓구선 돈 안주고 한적 있었거덩여)하고 전화 끊었거덩여

 

6시가 지나도록 퇴근한단 소릴 안하는 겁니다.

전화해서 "왜 퇴근안해? 집에 안가?"...."안가"...."왜 안가?"...."내 맘이지 가기 싫어졌어 가기 싫은데 뭐하러가 안가"....."그래 간다했다 안간다하면 또 나만 좋은 년 만들어 주셨네요 아이고 감사합니다"...그러더니 "도대체 언제까지 그럴껀데"..."솔직히 혼수 얘기 꺼낸 사람은 아무말 안하고 사과도 안하는데 내가 왜 풀어야되는데? 내가 추석때 갈려고 생각했었어 근데 당신이 하는 말 듣고는 가기가 싫더라 나한테 갈지 안갈지를 물어본게 아니고 올라가서 쭈~욱 있을건지 아님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갈건지 물어본게 기분나빴다 내가 불편하다고 얘기도 했었는데 꼭 그랬어야 했냐고 그리고 올라간다니까 표를 알아봐준다고 웃긴다고 내가 친정갔다가 집에 돌아올때 엄마가 자기 먹으라고 김치해줬다고 무거우니까 좀 데릴러 나오라고 했을땐 제때 안나오고 사람 게임에 미쳐서 20분씩 기다리게 만들더만 어디 더러워서 살겠냐"...

전해야 될만은 안 전하고 전하지 말아야 될 말은 전하고 이게 무슨 부부야 남보다도 못한 사이지 당신이 날  뭘로 생각하냐고 "뭐긴 뭐야 마누라지" "마누라한테 이런식으로 하냐...마누라 뭔데? 밥하고 빨래해주고 당신하고 싶을때 대주는게 마누라냐 됐다그래 이런게 마누라라면 사양한다 그만살자"하고 끊었습니다.

 

신랑이 집에 오고  이혼 신고서 내밀었습니다. "적어"...  처음엔 "이게 뭔데"....이러던사람이 "다 알고 있잖아 알아서 적어~" 자릴 피하길래 피한다고 능사가 아니라고 안오면 내가 간다고 쫓아가서 그랬죠 "나는 한푼이라도 모을라고 팬티에 구멍이나고 올이 나가도 못사입고 살았는데 내가 결혼하고 샀는 속옷은 작년에 엎드려 절받기식으로 그것두 복지자금으로 샀는 속옷 한벌이야 나는 내꺼는 못 사도 당신 티셔츠며 바지 운동화 지갑까지 사줬는데 당신은 내 생일 선물 뭐 사줬냐 올해 생일선물 받은거 없어 당신은 받을줄은 알아도 왜 주는건 안하냐고  누구는 용돈 10만원 안준다고 돈 못 뜯어내서 눈 시뻘개서 그러고 나는 우리 엄마 용돈도 못주고 해서 가서 몸으로 때우는데 내가 당신하고 사느니 시골가서 쌔 빠지게 일하는게 낫겠다 몸은 피곤하겠지만 스트레스는 안받을꺼야 당신하고 살면 나 돌지도 몰라 정신줄 놔버리고 싶다....언제까지 그럴꺼냐고 누나가 입 꾹닫고 있고 내 목숨이 붙어있는한 계속 그럴꺼야"

 

어머님이랑 전화통화 할때마다 당신이 나한테 그랬지 "똑같애 똑같애 변한게 하나도 없어"

당신은 안 똑같은 줄 알아? 내 입장이 그렇다 그러면 좀 알아줘야지...그래 당신이 누군데 당신 어머님 아들이잖아 똑같을 수 밖에...

 

좋게 끝내자고 아님 나 소송걸거라 했어요

누나랑 어머님한테 위자료 청구 할거라고 했어요   

 

그리고 덧붙여 누나랑 어머님이 나한테 어떻게 했는지 친정부모님이 다 아신다고 했습니다. 다 알고 있는데도 당신한테 잘해주고 했다고 당신네 집에 사과도 명절때마다 보내신다고 고마운줄 알라고..........

어머님한테 전화해서 이혼한다 얘기하라 했습니다.

 

이런 사람을 남편이라고 믿고 살아야 되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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