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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땜에 스트레스받아요.

대인배 |2010.09.18 18:40
조회 309 |추천 0

안녕하세요

20대중반의 처자입니다.

 

음..판은 매일매일 들어오지만 이렇게 글을 쓰는건 처음이네요.

정말정말 답답한일이 있어서요.

 

저에게는 대학때부터 알고지낸 친구가 있는데요

이 친구가 정말 사람을 답답하게해요.

 

이 친구는 졸업을하고 일을하고있고

저는 휴학을 한 상태입니다

이 친구는 먼저 사회생활을해서그런지 매일 연락을해서

자기 하루 일과를 보고합니다.

오늘은 뭐했고, 점심은 뭘먹었고, 상사가 너무 힘들게한다고..

 

아 물론 친구니까 그런말할수있어요.

하지만 어쩌다 저러는거면 충분히 다 들어주고 이해도해주고 그럴텐데

정말 매일매일 저런소리를하니까 받아주기가 너무 힘들어요.

그리고 저는 그회사사람들 얼굴도 모르고 본적도없는데

매일 누구누구이름을대면서 누구싫다 누구랑지금어디간다 이런얘기를합니다.

처음엔 그게 누구냐고 물어보기라도 했는데 지금은 걍 제가 아는사람인양

안다고생각하고 저도 대답하고 그럽니다.

 

그리고 힘들다고 하소연을해서 제가 이런저런 조언도 해주고

(물론 사회생활경험은없지만요)

그러면 자꾸 다른소리를해요.

보통 대화가 이어지려면 누가 무슨이야기를했을때 긍정이든 부정이든 대답도하고

그대화에 맞는 주제로 계속 이어져야하는거아닌가요?

 

예를들어

1)

친구 : 나 머리가 너무 길어서 답답해. 자를까?

나 : 음...난 안자르는게 나을거같은데~ 왜? 자르고싶어?

친구 : 아..대학생때로 돌아가고싶다. 놀고싶어

 

2)

친구 : A랑 B랑 사귄다며? 진짜야?

나 : 응 그렇다더라. 둘이 좋아죽어ㅋㅋ

친구 : 나 내일 놀러간다~~

 

이런식이예요.

처음엔 잘몰랐는데 매일매일 이 친구가 연락을하면서 대화를하다보니

항상 자기얘기만하고, 저의 이야기는 들어주지도않고, 자꾸 딴소리만하고

정말 짜증이나는거예요..

 

그리고 문자를보낼때

"나 오늘 뭐뭐해서 지금 상당히 짜증나"

이러면 간단할거를

"짜증나"

다짜고짜 이렇게 보냅니다.

그럼 제가 항상 물어보죠. 왜짜증나냐고.

 

제가 심보가 이상한것일수도있는데 점점 이친구가 하는 행동 하나하나가

다 짜증이나고 싫습니다.

친구안하면되지않느냐고. 이런말하시는분도 있으시겠지만

이친구포함해서 다른친구들과 다 엮여있는상태라

이친구와 사이안좋아져서 다른친구들까지 잃는것은 싫습니다.

 

제 마음만 고쳐먹으면 되는걸까요??

도와주세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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