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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을 이제 정리해야 할 것 같습니다..

꿈속에빠졌... |2010.09.22 03:28
조회 550 |추천 0

많이 애착가지고.. 꿈도 야망도 많이 가진 삶이었습니다..

꿈도 컸고 의욕도 있었고 자신도 있었습니다.

하고 싶은일도 있었고 잘할수 있는 일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사랑했던 저를 ... 저자신을 이젠 놓아야 할것같습니다.

 

4년 5개월 10일전 한여자를 만났습니다.

지금 내 목숨도 내줘도 아깝지 않을 여자는 제가슴에서 떠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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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에서 여자 때문에 목숨을 끊는 그런 사람들을 저는

미련한 사람이라 손가락질하고 한심하게 여겼습니다.

 

하지만 그 사람들의 간절하고 아픈마음을 저는 몰랐습니다.

가장인 제가 제 책임을 다하지 못하고 이렇게 사랑하는 어머니와

동생을 둬버린채 무책임하게 떠나려 합니다.

 

먼저 하늘에 계신 제 아버지가... 저를 무척이나 혼낼것같습니다.

불치병에 걸리셨던 아버지에게 최선을 다하지 못해서 늘 아쉬움이 남았던

제가 ... 너무 밉고 ... 세상을 떠나신 아버지에게 넘 죄송합니다...

 

언제나 아버지를 떠올리면 가슴이 찢어질것 같았던 저는

이제 아버지 곁으로 가야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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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자를 만났습니다...

 

대학을 편입한 저는 같은학년 어린 친구들에 비해

같은 학년임에도 어학에 경쟁력이 부족하다는 판단을 하고

 

저와 피를 나눈 형제 같은 편입동기 동생은 먼저 필리핀으로 떠났고

저는 후발로 출발하겠다고 ...

늦은 나이임에도 과감하게 휴학을 선택하고, 어학연수를 가기전에 어학원에

등록하였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군제대후 제인생은...

인생에 성취를 위해 앞만보고 달려왔습니다.

정말 성공하지 못하면 죽겠다는 생각으로 달렸습니다.

 

고등학교 영어단어도 가물하던 제가 2만명중 전국 4등으로

한 대학에 7천여명중에서 차석으로 합격할정도로 노력했습니다.

 

그렇게 앞만보고 달려온 인생에...

공부하기위해 등록한 어학원에서 운명같이...

정말 천사같던 한 아이를 만났습니다

.........

....

 

 

처음엔 정말 예쁘다... 천사같다... 고 생각했습니다

갸름한 얼굴. 긴생머리. 날씬한 몸매. 큰눈...조근조근한 말투..

모든게 그녀의 모든것이 ...

한눈에 맘에 들었었어요...

 

첫수업에 자기소개를 하는시간에 20살인걸 알고

27살이던 저는 대번에 마음을 접었었어요

7살 연하는 생각해본적도 욕심내본적도 없었거든요

 

그렇게 학원을 다니던중 그아이에 대해서 많이 알게 됐어요..

학원생들끼리 컨버세이션을 했기때문에 자세히 모를수가없었어요..

 

대학생인것만 같았던 천사같은 아이는

알고보니 대학진학에 실패하고 스스로 정말 힘들어하던 상황이었어요

 

그리고 수업시간에 위내용으로 눈물을 보이는 그녀가

너무 안쓰러웠어요.,.

 

학벌에 학력에 아픈 마음을 그 누구보다 잘알던 저는

그녀마음을 백번 천번 이해할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아픈마음을 가진 사람을 아는 만큼

제 학벌에 대해서 말하는걸 저는 굉장히 조심스러워했습니다

 

하지만 어느날 같은반에 있었던 저와 동갑이던 모여대를 다니던 여자분이

자신의 학벌을 자랑스러워하며 자랑하며

천사같던 아이에게 깔보듯 이야기를 하는걸보며

그녀 앞에서 제 학교를 이야기 했어요

그 여자분을 의 콧대를 눌러버리고 싶었거든요...

그녀를 하대하는 모습을 참을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그녀의 아픈 마음앞에 제가 그렇게 말함으로써

제 학벌때문에 그녀가 제게 벽을 만들까바

걱정했을 정도로 저는 순진했었나봐요...

 

집도 같은 방향이던저는 그녀와 같이 늘 버스를 타고 귀가했어요

이런 저런 대화를 많이 나누고 그녀를 더 많이 알게 됐습니다

대학실패로 방황하고 힘든 마음...

자신에게 실망한 모습

부모님의 기대에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한마음...

 

이때까지만 해도 저는 그녀를 여자로 보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경기도 북쪽에 살던 친하게 지내던 같은반 여자애가

저희 둘을 그곳으로 초대 했고..

전 그날을 아직도 잊지 못합니다

 

약속시간에 늦을까바 허겁지겁 택시를 타고

그녀와 만나기로 한 약속장소에 갔고

 

자신감이 없었던 그녀는 버스정류장에 당당히 자신을 내놓고 기다리는게 아니라

구석에 숨어서 삐쭉 거리고 있던 모습

주황색 긴치마가 그렇게 잘어울리고 아름다운데

자신감이 없어서 구석에서 얼굴말 내밀고 고개를 푹숙이고 저를 기다리던모습

 

그모습을 아직도 잊지 못하겠어요...

 

그렇게 약속장소에서 만났고

 

허브아일랜드라는 곳에 그녀와 함께 버스를 타고 그곳에 갔어요..

1시간이 넘는 거리에 그동안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서로를 더 잘알게 됐습니다.

둘이 2인석 좌석에 앉아 가는동안

 

제몸과 그녀몸이 스치기라도 할까봐 구석에 웅크리고

최대한 그녀몸에 제몸이 닿지 않게 조심스럽게 갔던 순진한 기억이 나네요

 

많은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이때 저는 결정했어요...

저의 성공과 비젼에 의욕을 보이던 그녀를..

저의 이야기에 마냥 부러워하며 귀를 쫑긋세우고 듣던 그녀를..

 

제가 성공 했던것 만큼 그녀도 그렇게 만들어주고 싶었어요

그리고 그렇게 자신감을 되찾아 주고 싶다고...

그렇게 천사같던 아이가 자신감이 없어서 초라한 모습이 너무 싫었습니다

하지만 제가 뭐라고...

그녀의 마음에 제가 괜히 개입하면...

제가 나서면 ... 혹여나 상처를 받을까봐 조심스러웠어요

 

그래서 결심했어요.. 내가 했던 방법으로 그녀를 그렇게 만들어주기로

내가 길을 알려주고 도와주기로.....

하지만

 

그날이후로 돕고싶었던 마음이 ...

저도 모르게 그녀를 좋아하는 마음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녀가 발표시간에 눈물짓는 모습이 안타까웠고 마냥 마음이 아팠습니다

 

하지만 저의 목표 때문에라도 제 스스로에 엄했던 저는

두번 세번 마음을 잡으려 했지만 그게 쉽지 않았습니다.

 

저도 모르는 사이에 많은 진척이 되었고..

그녀는 이미 제맘에 들어와버렸습니다.

 

저도 모르게요...

그리고 그녀를 사랑하게 되버린걸 깨달았어요

 

이때까지 정식으로 여자를 제대로 사귀어본적이 없었던 저는

사랑을 고백할줄몰랐습니다.

그리고 제마음을 남에게 표현해본적이 없었습니다.

 

여러번 대쉬도 받아봤어요... 하지만 제목표가 있었던 저는

늦은 만큼만 봐야 했기때문에... 여자의 고백을 매정하게 거절했던 기억이 나네요

이래서 제가 큰벌을 받고 있는 걸까요?

 

여하튼... 제 마음에 저의 성취욕은 무뎌져가고

사랑 하는 마음이 생겼어요..

못참겠을 정도로 됐어요..

 

하지만 7년이라는 나이차가 마음에 걸렸어요...

3살 이상만 나도 도둑놈이라고 생각했던 저는...

감히 그녀를 취하는 자체가 죄스럽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계속 고민을 했었네요...하지만 못참 겠어요..

안쓰러운 마음으로 시작했던 제가...

그녀와 함께 발전하고 싶은 마음...

함께하고 싶음 마음으로 발전하게 되버렸어요..

 

그래서... 대학로에서  데이트신청을 했고..

그날...

27년 인생처음으로  여자에게 고백을 해보게 됩니다.

그리고 그녀는 저를 허락했어요

 

세상을 다가진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녀를 위해선 뭐든지 다할수 있을것같았어요...

뭐든지 다해주고 싶었어요..

 

뭐든지요...

 

사귄지 몇일안되 시련이 찾아왔습니다.

그녀 부모님이 반대한다는 거였지요

그녀집앞에 호프집에서 어머님을 만났습니다

 

어머니는 자신의 딸에 실망감때문에 불신이 컸어요..

그녀의 선택을 지지하지 않았어요 그녀를 믿지 않았어요..

 

결국 저와의 사이를 반대 했어요..

그녀는 대학진학에 실패하고 재수를 해야된다고 했어요..

 

어머니를 설득했어요...

제가 공부시키겠다고...

과외 선생을 하던 저는 그녀를 ...

 

제가 성공한 방법으로 ... 노력했떤 방법으로 저의 노하우를 알려줘서

재수보다 편한 방법으로 성공시킬 자신이 있었거든요

어머니께 저를 믿어달라고 하였습니다

 

제가 꼭 따님을 서울안에 대학에 진학시키겠다고

저를 믿어달라고... 그렇게 교제를 허락받았습니다

 

그후로 사귀게 된후 놀지 않았어요

시립 도서관도 가고 저희집에서 영어도 가르쳐 주고 하면서

행복하게 지냈습니다.

 

사귀고 몇일 되지않아 그녀의 성년의날.. 장미꽃 한다발과

향수를 선물하는 제게 감동하여 눈믈을 보이던 그녀가 너무도 사랑스러웠습니다.

 

로즈데이에 그녀가 알바하던 곳에 꽃다발을 배달시키고

행복해하던 그녀가 너무 고마웠어요

그냥 제게 마음을 주고 ...

 

그누구에게도 속마음을 보여주지 않던 제가 바뀌었어요

그녀에게 내이야기를 내 속마음을 편하게 말하게 됐어요..

행복한 나날의 연속이었어요...

 

앞만보고 ... 그것을 강요받고 그렇게 해야만 했떤 책임감에

앞만 보고 여유가 없었고 냉정하고 차갑던 제게

가슴에 따뜻한 불씨가 피어나고 따뜻한 마음도 가지게 됐습니다

 

행복했습니다.

정말...

누군가에게 아무 조건없이 아무 계산없이 아무 실리없이

사랑하고 베풀수 있게 변해가는 제가 신기했고

고마웠어요... 제 사랑을 진심으로 받아주는 것만으로도 고마웠어요

 

어학원이 끝나고 공부를 하는 만큼

긴 데이트를 잘못하는 만큼

점심이라도 맛있는걸 사주고 싶었습니다

 

학원끝나고 데이트를 밥먹는 걸로 했어요

패밀리 레스토랑, 맛집, 멋잇는집

그녀를 만나기전에 아니 애초에 학원에 가기전날

그날 갈곳을 미리 알아보고 좋은 곳을 찾아보고 검토하고 또 검토하고

최고로 좋은 곳만 찾아다녔어요

 

제가 여유가 있었거든요...당시 과외를 4탕이나 뛰던 저는

학생아르바이트 치고 정말 큰돈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돈을 누가 내느냐 이런건 전 중요치 않았어요

그녀는 고등학교를 막졸업하고 여유있는 형편도 아니거니와

수입도 없었기 때문에 제가 마냥 베푸는게 전혀 아깝지 않았고

그런 생각은 단한번도 해본적이 없었어요 정말.

 

그렇게 ... 한달 두달이 지나고

카드 명세서가 날아 왔는데... 전 정말 충격받았어요..

근검절약하고 짠돌이 같이 살던 제가...

한달에 많이 써봐야 30만원도 안쓰던 제가...

 

카드 명세서를 보고 정말 쓰러지는줄알았어요

그때 우편함앞에서 카드명세서를 펴보고 다리가 후들거릴정도로

놀랬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네요

 

카드 명세서엔 ... 일금... 256만원청구라고 써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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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이 너무 길어지내요..

잠시 끊고 술한잔 더하고 글을 마저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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