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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부모님 가슴에 대못 박지 마세요

오이지 |2010.09.23 11:18
조회 1,401 |추천 3

 

 

 

 

 

 

 

에효! 제가 님 글보고 댓글 달아야지 했는데 계속 바쁘다보니 댓글을 못달았네요.

지금도 급히 리플 다는 거라 내용이 어색해도 좀 이해해 주세요.

 

 

 

 

저도 결혼 나이의 딸래미를 둔 부모로서 하는 이야기지만, 님 이야기가

절대로 남의 일 같지 않네요. 그래서 님 이야기 듣고 나니 더 마음이 아픕니다.

도대체 님은 사랑의 유효기간이 얼마나 된다고 생각하세요?

 

 

사랑만으로 모든 게 감수될 거라고 믿으시나요? 천만입니다.

철 모르는 젊은 나이에는 사랑만으로 모든 게 해결되거라고 믿을 수 있을 거에요.

그러나 산전수전 다 겪은 아주머니가 되고 보니, 절대로 사랑만으로는

모든 것을 감수하기가 어렵습니다.  우리가 꿈꾸는 사랑 + 조건의 결합은 정말

힘들지만, 사랑이라는 것도 어느 정도 조건이 가미되어야 지속이 가능한 거랍니다.

 

사랑은 눈꺼풀이 벗겨지면 사라지는 것은 순식간이지만, 좋은 현실적인 조건은

변함이 없거든요. 우리가 흔히 속물이라고 욕하는 조건만 따지며 결혼한 애들이

오히려 사랑 운운 한 애들보다, 잘 살고 현명한 처신이라는 것을 느끼게

도히는 경우가 많답니다.

 

 

 

님이 우리 오빠는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했는데, 그럴 사람이 따로 있는 게 아니라

환경이 사람을 만드는 거에요. 대부분의 남자들이 결혼 전에는 여자를 잡기

위해서 온갖 사탕발림을 다하지만, 결혼하고 나면 완전 부모님 편을 드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게다가 미국에서 부모님 모시고 살 생각을 하는 남자는 정말

개도 안 물어가는 보기 드문 효자에다가 별난 종자입니다. 미국식 합리적인 사고라면

절대로 부모님 모시고 살자는 말이 나올 수가 없습니다. 미국에서는 대부분 대학

들어가면, 집이 아무리 가까워도 대학 기숙사나 빌리지로 독립해서 나오잖아요.

 

 

님 남친보니 님 남친 부모님처럼 이민 순간 사고가 한국식으로 확고히

고정된 듯합니다.

 

미국서는 대학만 들어가도 독립된 생활을 하는 게 당연한 건데, 부모님 모시고

합가라니요. 그렇게 하기끔 시킨 남친 부모님이 고단수인 건지,님 남친이 개도 안

물어갈 조선 시대 효자인지 정말 이해가 안 갑니다.

 

거부감이 들게끔 호령하고 야단치는 부모가 아니라, 약고 연약하게 도움 청하는

부모님,정말 구미호처럼 힘듭니다. 남친 동생이 왜 부모님은 일을 안 하냐고,

자식만 의지하는 게 부담스럽다고 한다고, 님 남친 붙들고 울고불고 짜는 시부모님은

더욱더 힘든 겁니다.

 

 

미국에서 살면서, 부모님 합가를 생각하는 남자라면, 자기를 대신해서 부모님께

효도할 몸종을 구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딱입니다. 

  

 

막말로 아무리 사랑하는 여자라도 눈꺼풀이 벗겨져 보세요.

부부사이란 돌아서면 남이지만 부모와 자식관계는 피로 맺어진 천륜입니다.

부부 사이에 연을 끊을 지언정 부모와 자식이 연을 끊기란 정말 어려운 것입니다.

 

 

부모가 아무 일도 안 하면서 돈 없어 죽겠다 아우성치는데 모른 척 할 자식있을까요?

부모 모시고 살자고 우기는 남자에게 님이 저항할 수가 있을까요? 일생동안 굳어진

시부모님 성격도 고치기 힘들지만 30평생 살아온 님 남친 성격도 고치기는 힘들 겁니다.

 

불쌍한 우리 부모님 운운 마인드를 가진 남자라면 더욱더 힘들구요.

이것은 여자도 마찬가지에요. 자기 친정 부모가 돈 없다 죽는 소리하면서 나자빠지는데,

냉정히 모른 척할 자식이 있느냐구요? 게다가 시부모님들이 도대체 세상물정과는

담을 쌓고 계신 분 같아요. 선교사가 꿈이라면서 다른 교회에 소속되어 물질적인

도움을 받는 것 싫다고 자기돈으로 선교하고 싶다면서...

 

 

돈 한 푼 못벌고 아들에게만 의지하는 것은 뭔가요?

지금 님네 재산으로 선교하겠다는 건가 뭔가요? 돈 한 푼 개뿔도 없이

허세만 쩔은 모습 안 보이시나요? 님네가 등골 빠지게 일생 동안

밑빠진 독에 물 붓기처럼 뒷바라지 해야되게 생겼네요....

 

교회에 소속되어 돈 받고 도움 받으면서 선교하는 게 뭐가 나쁜 건지 이해가 안 갑니다.

 

 

가난한 게 죄는 아닙니다. 그러나

돈이 없으면 아들의 도움을 미안하게 생각하면서 검소하게 살아야죠. 걸핏하면

사람들 불러다가 파티나 하고 그게 누구 돈이랍니까? 돈 없는 것은 이해가 간다고

쳐도 돈 없이 허세부리는 것은,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의 부모님이라도

정말 이해하기 힘들 겁니다.

 

 

더구나 님도 아시겠지만 미국은 유학생활과 직접 사는 것과는 하늘과 땅 차이입니다.

부모님이 돈을 보내줘서 마음껏 누리는 유학 생활과,직접 미국에서 살아가는 생활과는

다릅니다. 미국 생활.. 정말 고달픕니다.....한국여자들은 한국에서의 생활이 편하고

좋은 거랍니다. 뜯기는 게 없어도, 둘이 열심히 벌어도, 자식 교육도 시키고,

집 장만하느라 일생 동안 허덕허덕할텐데, 합가해서 부모님 봉양까지 해야 된다면.....

 

 

울나라도 점점 그렇게 되어 가지만 미국은 정말 맞벌이 필수구요.

맞벌이라 해도 한국처럼 여유도 없습니다. 원래 돈이 없거나,남편의 직장이 좋아

돈을 많이 벌지 못한다면 정말 힘든 게 미국 생활 아닌가요?

게다가 님은 남친 직장월급이 한국 대기업보다 많다고 했지만,절대 많은 게

아니랍니다. 미국 물가와 생활비를 생각해 보고 많다고 해야죠.... 

 

 

게다가 미국도 요즈음 무척 불경기인데, 흥청망청 허세에 쩔은 부모님 생활비까지

부양해야 한다구요? 보나마나 ...님이 화약고를 지고 불덩이 속으로 들어가는

거나 마찬가지네요. 어느 여자든 그런 상황이라면,결혼도 쉽지 않을 뿐더러

혹 결혼해도, 이혼 얘기가 나오기 십상일 겁니다.

 

님 처럼 온실 속에서 자라 돈 관념이 없는 순진하신 분이나 걸려 들려나.

 

 

미국에 이민하신 분들 보면 대부분 사고방식이 이민 순간에 멈춰 있습니다.

물론 사람 나름이라는 전제가 붙어요. 그러나 미국에 이민해서 온갖 설움 받으면서

열심히 고생해서 자식 교육 시키신 분들 자식에 대한 집착과 기대는 우리나라보다

더욱더 크고 강합니다.

 

 

미국에서 훨씬 못 살면서도, 한국서 훨씬 잘 살던 며느리를 보고는, 가난하고 불쌍한

나라인 한국여자를 미국 시민 되게 도와준 은인처럼 착각을 하는 분들이 대부분이라는

거죠. 미국 시민이 되게 해 준 것이 아주 큰 유세인 것처럼 착각하는 어르신들이 너무

많다는 거에요. 

 

 

시집살이요? 미국에 친척들도 있고 친구들도 살고,울애도 가 있지만 지금의 한국

시부모보다 더 지독하신 분들 많던데요...뭥미님이 쓰신..히스테리 시부모님 이제 끝...

9월22일자 시부모님 이야기를 보세요. 그래도 뭥미님은 남편이 철저히 아내편이라

그나마 희망을 갖고 사는 것이죠. 헌데 대부분의 꽉 막힌 미국 시부모님의 전형적인

모습이 거기 있네요. 해 주는 것은 없이 바라기만 하는 말도 안 되는 논리로

며느리 괴롭히는 미국 교포 시어머니의 전형적인 모습 같아요.

 

 

님 남친 보니 철저히 시부모님 편을 들 남자 같네요...지금이야 님편 같겠죠?

척 보니 아닌데요...벌써부터 결혼전부터 부모님 합가에 봉양 운운하는 남자라면

결혼 후에는 어떨 것 같나요? 

 

 

사람 나름이겠으나 대부분의 미국 교포 시부모님들의 성격이 저렇더군요.

해준 것도 없이 바라기만 하는 것, 미국서는 오히려 교포 사회는 한국 사회보다

폐쇄적이라 오로지 아들아들아들만 움켜쥐고 사려는 부모들이 더 많더라구요.

 

 

그런데다가 남자들은 자기 부모님들이 핏줄 섞인 아들과, 생전 남인 며느리

대하는 것이 하늘과 땅처럼 다르다는 것을 전혀 모르는 남자들이 많죠.

자기 부모님처럼 좋으신 분이 어딨냐고 님이 못됐다고 구박할 가능성 200%입니다.

 

 

님! 님이 불행해지는 것은 둘째치고,님 부모님 가슴에 대못 박지 마세요.

여자는 절대로 남자 하나만 보고 살아가는 게 아니라 그 집안으로 들어가

일원이 되는 것입니다. 돈도 못 벌면서 허세가 강하고 소비성향이 강한 시부모님

일생동안 봉양하려다가는 님 등골 휘어집니다.

 

 

님 남친이 나쁜 사람이 아니라, 님 남친도 그런 환경 아래서 자라온 사람인데

보고 배운 것이 뭐겠습니까? 사람이 나쁜 게 아니라 환경과 돈이 사람을 그렇게

만드는 거에요....잠재적으로 똑같이 허세에 찌들어 있을 가능성이 높지요.

단지 결혼 전이라 본색이 드러나지 않는다는 것,아무리 연애를 오래해도 본색이

드러나기는 쉽지 않지요.....잘 포장되어 있을 뿐...결혼해 보세요...

얼마 안 되어 본색이 드러날 겁니다....

 

 

게다가 한국처럼 님 하소연할 친한 친구가 있어요? 아님 당장 달려가 하소연할

부모님들이 가까이 계십니까? 아님 대낮부터 스트레스 해소한다고 나다닐 수가

있겠습니까? 미국서는 정말 대낮에 놀러다니는 사람들 보면, 아주 부자거나

관광객 말고 더 있습니까? 허구헌날 외출도 못하고 시부모님 뒷바라지에 손님 접대에

온몸 바쳐야 할 듯 싶은데요.

 

님 남친 부모님들 보니 주제 파악도 못하고 세상 돌아가는 것도 모르고 환상에 빠져

있으니 며느리가 시부몬 뒷바맂하고 수발하는 것을 당연히 여기실 듯합니다.

차라리 한국에 있는 시부모들이 보고듣는 게 더 많아 훨씬 더 속이 넓고 깨어 있습니다.

 

하여튼 사고가 막히고 앞뒤가 꽉 막힌 님 남친 부모님들 같으면, 님이

예전처럼 못살고 가난한 나라에서 온 주제에 시민권으로 구제해준 은공 몰라준다고

일생동안 우려먹을 사람입니다. 게다가 허세에 찌든 자존심 때문에 님을 깔아

뭉개고, 님 친정 깔아 뭉개고도 남을 집안 같습니다.바래기는 다 바래고 도움도

받고,처가에 얻어 먹을 것 다 먹으면서도, 해준 게 뭐냐고 깔아 뭉갤 것 같단 말이죠.

 

그렇게 잘 사는 처가라면서 사위에게 해준 게 뭐냐고 달려들 집안 같네요.

님 친정은 돈은 돈대로 빼앗기면서 고마워하기는 커녕 욕이나 더 먹을 겁니다.

 

 

제발 정신 차리세요. 제 말이 극단적인 표현만은 아닐 겁니다.

사람이 나쁜 게 아니라 정말 돈이 사람을 치사하게 만들더라구요.

돈에 구애 없이 자라온 님과 같은 사람은 절대 열 번 죽었다 깨어나도

절대 이해 못할 정도로 돈이란 치사하고 사람을 변질시키는 것입니다.

 

 

게다가 미국의 시부모님들 한국 사람들보다 오히려 보고 듣는 게

막혀서 1960-70년대의 보수적인 시각을 갖고 있는 사람 너무나 많습니다.

 

제발 정신 차리고 한국에 와서 좋은 사람 만나길 바래요. 미국에서 혹 남친을

만나더라도 부모님이 검소하고 제 밥벌이는 하시거나 노후가 어느 정도 되신 분의

자제와 사귀도록 하세요. 아님 같은 유학생을 사귀시든가...

님 재산 다 알궈 먹으면서도 자존심에 큰소리 칠 위인들이라는 것....

딱 봐도 모르겠나요? 사랑? 우습습니다. 결혼해 보세요.

 

 

눈꺼풀이 벗겨져 사랑이 다 날라가고 말면 남는 것은 지긋지긋한 현실입니다.

울 딸래미 하나도 미국에 가 공부하고 있지만, 제가 조심하라고 단단히 시켰습니다.

물론 우리집이야 잘 사는 집도 아니고 그냥저냥 밥만 먹고 사는 집이지만

 

 

미국 가서 외롭다고 아무 남자나 잡지 말라고 단단히 주의시켰습니다.

특히 미국 교포? 제외 1순위입니다. 어떻게든 돈 많은 한국 유학생들 꼬셔

보려고 시시탐탐참 노리는 남자들이 어디 한둘이랍니까?

 

 

미국에 있는 울 오빠 올케도, 미국에 한국 유학생을 노리는 늑대 같은

남자들 너무 많다고 조심하라고 하더라구요.외롭다고 아무나 사귀면 안 되죠.

외롭다보니 약간의 친절에 혹 넘어가게 되죠.. 

 

 

제발 세상 물정 모르는 어린 아가씨..정신 좀 차리세요. 님도 어느 정도 걱정이

되니 이런 글 올리셨죠? 님이 우려하는 것이 결혼해 보면 10배 이상 심해진다는 것

명심하시고, 사귀는 순간부터 부모님 봉양운운하는 남자는 내다 버리는 게 좋아요.

 

 

님 남친이 나쁜 사람이라는 것이 아니에요. 그러나 사람은 자라난 환경을 보면

지금은 몰라도 결혼 후에....그 사람의 실체가 나타난다는 것 잊지 마세요.

겉으로 그럴 듯하게 포장된 성격의 실체가 나타나나더란 말입니다.

 

님 물론 3년의 사랑 소중하겠죠.딱 헤어지기는 마음도 아프겠구요.

그러나 사랑이란 굴레 속에서 질질 끌려가다가는 앞으로 님의 인생 60년이

망쳐버립니다. 아무리 남친을 사랑해도 시부모님에게 뜯기며 시달려 보세요.

사랑의 감정이 남아 있기나 할까요?

 

 

남친을 생각하면, 당장은 마음 아프고 울고불고 하겠죠....3년을 사귀고 헤어지면

3개월이 괴롭다고 합니다. 하지만 3개월 동안 울고 지지고 짜는 것이, 일생을 눈물로

뜯기고 괴롭힘을 당하는 거보단 100배 낫습니다. 제발 정신을 좀 차리세요. 네?

 

 

결혼은 절대로 두 사람이 마음이 맞는다고 알콩달콩 살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아무리 무일푼으로 시작한다고 해도 시집이나 친정에 뜯기는 게 없어야

일어서는 것이 가능한 겁니다. 일생 동안 앞으로 30-40년을 아들만 바라보는

시부모님..으이구 바라보기만 하는 아무 상관 없는 제 삼자인 저도 님 글 보니

울화통에 속터집니다. 시궁창에 빠진 남친을 구해 내려다가는 님도 같이

시궁창으로 풍덩한다는 것 잊지 마세요.. 

 

 

왜 아스팔트길 놔두고 가시밭길 진흙탕길을 일부러 걸으려고 하시려는지 님이

정말 합니다. 님이 남친 집안을 위한 희생양이나 순교자도 아닐텐데

정신 좀 차리세요. 제가 님 글을 다시 읽어 보니, 님 남친이 정말 님을 사랑하는

것인지, 시부모 봉양시킬 부잣집 딸래미를 종으로 들이려는 것인지 의심이 갑니다.

 

 

님 재산 노릴 사람이 아니라구요? 그럴 사람이 아니라고 해도,겉으로 표현 안 한다고

해도 어렵게 가난하게 자란 사람들은 기본 마인드가 돈이 먼저입니다. 

님처럼 돈에 구애 안 받고 자란 사람들이나 사랑을 우선으로 꼽지요.

 

아마도 님 남친도 님이 가난한 집안의 여자였다면 아예 쳐다보지도 않았을 겁니다.

사랑이 아니라는 말이 아니라, 님네의 재력을 보고 사귀면서 사랑도 시작했을

거라는 것이죠... 

 

 

제가 지금 바쁘고 마음이 급해서,좀 극단적으로 표현한 것은 이해를 좀 해 주세요.

제발 부모님 가슴에 못 박지 마시고 정신 차리세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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