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2살 대학생입니다.
여러분에겐 별거 아닌 이야기겠지만,
저에겐 너무나 소중한 일들이기에
잘 읽어 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저에겐 위로 친오빠 한명이있습니다.
제가 고3때, 그러니깐 19살때
집으로 같은대학 다니는 친오빠 친구가 놀러왔습니다.
그게 그사람과의 첫만남이였습니다.
어렸을때 부터 남자에 관심이 없어서 ...
세상에 저에게 남자는 친오빠와 아빠 뿐이였습니다.
그때부터 집에 종종 놀러오는 그사람과 자주 마주쳤지만
그때 저는 한창 공부할때이기도 하고 남자에게 관심없는저라
그땐 상상도 못했죠...
그런데 수능보고 우연히 친오빠와 같은 대학에 들어가게 됬고
그사람과도 친해지게 됬습니다.
우리 셋은 삼남매처럼 정말 친해졌습니다.
그사람은 자상하고 예의있고 개념있는 남자였습니다.
그렇게 저는 그사람이 좋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저를보며 웃어주는 그 표정이 좋았고 ,
장난이지만 눈 마주치면 윙크해주는것도좋았고,
그사람의 행동하나하나가 모두 좋았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여자친구가....있더라고요....
정말...몰랐는데
대학교들어가서 반년 지나고 안 사실이였어요 ..
정말...질투나지만 둘이 잘어울렸어요
더 질투나는건...그여자보다 그사람이 그여자를 더 좋아한다는거였어요 ..
정말 세상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어요
...그래도 옆에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해서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딱 이정도만 지키면서 바라보고 싶었어요
근데 욕심이 점점더 커져만 가네요..
바라는게 더 많아지고 질투도,원망도 더 커져만 가네요...
하루는 제가 그사람에게
"오빠는 날 어떻게 생각해?"
라고 묻자 그사람이
"너는 나한테 친동생같은존재지...나한테 정말 여동생이 하나있었으면 딱 너만 같았으면 좋겠다"
이쁘고 좋은 말들이지만 그날 저한테는 슬픈 말들이였어요...
고백하고 싶었지만 그말을 들은 후엔...도저히.....고백할수가 없었어요
그렇게 2년을 짝사랑하다가 ...
이제 그만하려고합니다.
여기서 더 가면 좋아하는거 못멈출것같아서 이정도에서 멈추려고합니다.
너무 괜찮고 밝고 긍정적인사람이기에 ..
저에겐 너무나 과분한 사람이기에 ...
그사람이 우는것도보다 웃는게 좋아서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이제 보내주려고 합니다.
그렇게...저의 첫사랑에 마침표를 찍으려 합니다.
오늘은 술한잔하려고요ㅎㅎ
딱 오늘만 울면서 한심하게 보내다가
내일부터는 다시 짝사랑을 숨기는 연기도 해야겠지만.....
그래도 이제는 저의 행복을 찾으려 조금씩 걸어가려고 합니다.
제 판단이 옳은게 맞겠죠?^^
지금까지 읽어주신 분들께 감사하고
남은 추석연휴 잘 보내세요^_________^
P.S
2AM-아니라기에
이노래는 제가 그사람생각하면서 들었던 노래인데
혹시 저처럼 짝사랑하시는 분들께 추천해 드리고 싶네요^^ㅎ